디지털 콘텐츠학 - 나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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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나를 백인의 품을 떠나 자유를 주시오’

본문내용

는 기틀이 되지 않나 싶다. 사실 지금껏 주창한 내가 정의한 예술에 억지로 끼어 맞추는 감이 없지않아 있으나 내가 이 이야기를 이곳에쓰는 이야기는 바로 예술에 대한 정의는 앞서 말한 공감하지만 공감하지 않는 것이란 뜻이 내가 생각하기엔 본 영상에 함축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먼저 난 ‘미친년 프로젝트’가 본 수업을 듣기 전에 어떠한 과제인지 알고 있었다. 수강신청을 하기 전 난 ‘미친년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정말 미친 듯이 생각했다. 기타 한줄 치지 못하는 내가 멋지게 길거리 공연을 하는 것? 과거의 영광을 되살려 보기 위해 다시금 몸을 만들어 보는 것? 영어 한마디 하지 못하면서 멋지게 외국에 나가는 것. 하지만 이 모든 생각은 ‘미친년 프로젝트’에서 미친 짓 이었고 다른 말로 하자면 흔해빠진 정상적인 짓 이었다. 결국 내가 가징 근원적인 두려움인 갑갑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것을 표현하기 내 인생에 가장 솔직한 영상을 담게 되었다. 그리고 곧 이것은 실패이자 성공이었다.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나에게 다시 묻는 다면 난 예술은 흔해빠진 몇 조각의 맞춤과 우연치 않게 비슷하게 생긴 그림, 그리고 어쩌다가 찍힌 영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지배계층이 만든 부를 위한 상품이고 그럴 듯 해보이는 환상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진짜 예술이란 그 누구도 공감 할 수 없는 개인만이 갖고 있는 가치이며 흙탕물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같이 숭고한 것이라고 표현 할 것이다.
한 학기 동안 나의 생각을 한층 발달시킨 이 수업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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