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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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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산업생산의 요인

Ⅲ. 산업생산의 지수개편
1. 개편의 필요성
1) 지수의 현실 반영도 제고
2) 경제 관련지표와 비교성 제고
2. 기준연도
3. 개편대상 및 분류체계
1) 개편대상
2) 분류체계
4. 대표품목 선정
1) 생산․출하지수
2) 재고지수
5. 표본사업체 선정
6. 가중치 산정
1) 기초자료
2) 산정방법
3) 산정결과
7. 지수 개편의 특징
1) 신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지수 작성
2) 제조업 ICT 지수 신규 작성
3) 계절조정 방법 개선
4) 시계열 연장 작성

Ⅳ. 산업생산의 현황

Ⅴ. 산업생산의 공동변화
1. 공동변화의 개념 및 측정방법
2. 공동변화의 추정
1) 교차상관계수
2) Feedback
3) 공적분 검정(cointegration test)

Ⅵ. 산업생산의 계절변동조정방법
1. X-12-ARIMA의 구조
2. RegARIMA모형
3. 계절변동의 이동평균기간
4. 추세․순환변동의 이동평균기간
5. 계절성 검정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있다. 계절변동조정 대상기간 변경 또는 신규자료의 추가에 따라 계절변동조정계열의 변동폭이 크지 않아야 하는데 이것을 안정성이라 한다. 직교성은 계절변동요인이 원계열에서 완벽히 제거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안정성을 검정할 때 X-11-ARIMA방법에서는 F검정, Kruskall-Wallis검정, 식별 가능한 계절성에 대한 검정, Lothian과 Morry(1978)의 M1～M11과 이들을 가중평균한 Q값 등의 통계량으로 계절성이 적절히 제거되었는지를 평가한다. 검정방법 중에서 M1～M11과 Q값은 이론적 기반이 취약하고 단순한 평가방법이다. X-12-ARIMA방법에서는 보다 더 통계적 평가방법으로 의미가 있는 스펙트럼(Spectrum), Sliding-span과 Revision history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Ⅶ. 결론
아시아식의 경제성장은 새로운 기술 및 아이디어에 의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와 유사하게 자본과 노동의 축적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Krugman의 논쟁은 아시아의 경제가 위기를 맞자 뜨거운 이슈로 떠올라 아직도 많은 경제학자들에 의하여 논쟁이 지속하고 있다. Krugman의 논리는 Young(1994, 1995)의 논문에 기초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 나라들의 TFP(Total Factor Productivity: 총요소생산성)의 개념을 이용하여,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경우는 총생산에 대한 TFP의 연 평균기여율이 -0.004 이었다고 발표하였다. 즉, 싱가포르의 경제성장의 원인은 자본과 노동의 축적이지 총요소생산성은 원인이 되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내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Young의 이러한 논리는 여러 학자들에 의하여 반박되어 왔다. 한 예로 Chen은 아시아의 경제성장의 기여도 중 TFP가 50% 이상 차지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서로 다른 결론을 얻게 되는 이유는 다양한 방법이나 상이한 자료 및 집계와 비집계(aggregation and disaggregation)에서 생성되는 부적절함, 자본의 가치측정의 문제, 자본 디플레이터, 감가상각의 문제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첨단(하이테크)산업인 자동차, 반도체 및 정밀화학산업의 산업별 TFP를 측정하였다. 이들 산업에 대한 총요소생산성 분석은 산업별로 Krugman 가설의 성립여부를 검증해본다는 의미 외에도 한국 경제의 미래 가능성을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산업별 실증분석을 실시함으로써 모든 산업을 집계하여(aggregate) 일반화(generalization)하는 오류를 막을 수 있으리라 본다.
실증분석은 트랜스로그 생산함수를 이용하여 생산성을 분석한 Jorgenson, Gollop, and Fraumeni(1987)에 의하여 더욱 발전된 성장회계방식의 모형을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의 결과, 자동차산업의 총요소생산성의 증가율은 2.6% 그리고 산출에 대한 총요소생산성의 기여율은 11.18%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 기간 동안에 장기적으로 두 변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자본, 노동 및 중간재의 투입요소의 증가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Krugman의 논리가 한국의 자동차산업에 적용되지 않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반도체산업의 경우는 총요소생산성의 증가율은 6.99%, 총요소생산성의 산출에 대한 기여율은 19.6%로서 자동차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이지만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총요소생산성의 증가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산출에의 총요소생산성 기여율 역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과 중간재의 투입요소 증가율과 기여율은 감소하였지만 자본투입의 기여율은 전 기간 동안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반도체산업에 있어서는 Krugman의 가설에 대하여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정밀화학산업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2%였으며, 산출에의 총요소생산성 기여율은 21.5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 기간 동안 총요소생산성에 있어서 뚜렷한 증가율 추이는 볼 수 없었으나 총요소생산성의 기여율이 전 기간 동안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반도체산업과 마찬가지로 노동과 중간재투입의 증가율과 기여율이 감소한 반면, 자본의 기여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집계된 나라별 자료를 사용한 연구결과와 비교하는 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의 총요소생산성을 계산한 Chen(1997)의 57%의 기여율이나 세계은행의 37% 기여율은 다분히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Kim and Lau(1995)의 0%, 또는 Nehru and Dhareshwar(1994) 의 7.7%와 비교할 때, 이들의 수치들은 과소 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Krugman의 가설을 흑백논리 차원에서 지지하느냐 또는 기각하느냐를 논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자동차, 반도체, 정밀화학 산업에서의미시적인 총요소생산성 분석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산업차원에서의 기술축적이 갖는 중요성을 논의해보는 데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물론 본 연구의 경우도 기존 논의에서 지적되었던 자본의 가치측정 문제, 자본 디플레이터의 선택 등 여러 한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보다 정제된 자료구축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자료의 제한으로 말미암아 노동투입량지수의 측정에 있어서 노동의 질적 변화를 조정하지 못하였는데 차후의 과제로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자산업 등의 다른 중요한 산업들의 포함도 앞으로의 중요한 연구과제이다.
참고문헌
* 강기춘, 지역별 산업생산의 경기순환적 특징, 제주대학교, 1999
* 권오운, 생산시스템, 정일, 2012
* 권혁제, 산업생산과 실업률간의 변환행렬 추정, 한성대학교, 2003
* 김광섭, 연쇄방식의 산업생산지수 작성방안 검토, 한국조사연구학회, 2006
* 박순달, 산업생산의 최적화 도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1986
* 송주명 외 1명, 생산 세계화와 산업 공동화, 현대일본학회, 2012

키워드

산업생산,   산업,   생산,   지수개편,   공동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