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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정의, 이념,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요인, 미국개입,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 미국대응,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 미국정책,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 미국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정의

Ⅲ.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이념

Ⅳ.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요인
1. 좌익의 결성과 활동
2. 반경․반미 감정
3. 단선․단정 반대

Ⅴ.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미국개입

Ⅵ.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미국대응

Ⅶ.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미국정책

Ⅷ.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미국자료

Ⅸ. 결론

본문내용

제주 출신 수뇌인사들도 사라진 이제, 제주도는 육지 갈등의 직접적인 여파에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군정 정책에 따라 육지에서 대량 유입된 경찰에 의한 탄압은 사태를 보다 악화시켰다. 이미 육지에서 발생했던 파업과 항쟁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극도로 과민해지고 거칠어졌던 그들이었다. 그런 만큼 그들은 직접적인 안면관계나 인맥관계가 없었던 제주도민들에게 무자비한 억압력을 주저없이 행사할 수 있었다.
이후 제주도에서 계속되었던 갈등은 ‘31발포사건’ 및 총파업 사태를 통해 형성되었던 이 같은 갈등 양식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게다가 1947년 하반기에 들어 경찰의 비호 아래 서북청년단 등 반공우익 청년단체원들의 제주도 진입은 본격화되었다. 따라서 경찰의 악행에 더한 그들의 악행은 제주도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좌파 지방조직의 약화 속에서 이미 1947년 경부터 본격적으로 지방에 진출, 좌파 탄압의 선봉에 섰던 그들 앞에서 이제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육지의 억압력을 동원하여 제주도의 좌파세력 및 주민들에게 강경한 탄압정책을 시행했던 미군정의 이 같은 정책은 약 일 년에 걸친 갈등의 악순환 끝에 43항쟁으로 이어졌다. 그런 점에서 ‘31발포사건’은 43항쟁의 도화선이라 할 수 있었다.
Ⅷ. 제주 4 3항쟁(제주 4 3사건)의 미국자료
제주 43사건 관련 미국자료는 국내에 상당량이 존재한다. 정부기관(국사편찬위원회, 군편 등)과 연구자 개인의 노력으로 미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등에서 많은 양이 입수되어 국내에 소개됐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 43사건 관련 미국자료는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이나 개인이 자료집으로 이들 자료를 영인출간한 경우이다. 이러한 자료는 제주43연구소가 43 관련 문건만을 모아 <제주43자료집-미군정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이미 두 권을 번역 출간했다. 다음으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경우와 작년 제주43사건위원회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미국현지에서 조사작업을 벌여 수집한 자료이다. 이들 자료는 아직 공개되고 있지 않아 어떤 자료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지 알 수 없다.
미국자료는 크게 정기보고서류와 일반문서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우선 정기보고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정보참모부(G-2)의 <정보일지>와 <주간정보요약> 등: 43을 연구하는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자료이다. 주한미군사령부와 그 예하사단(제6,7,40사단), 미극동군사령부(FEC), 주한미군사고문단, CIC의 각종 정기정보보고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 자료는 거의 국내에서 영인출간됐다.
2. 작전참모부(G-3)의 <작전보고> : 이 보고서는 아직 국내에서 영인되지 않았다. 이들 자료는 43과 관련해서는 정보참모부의 보고서보다는 정보의 질과 양에서 떨어진다.
3. 주한미대사관의 : 현재 국내에 출간되어 있다.
일반문서는 문서 생산기관이 다양한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 43연구소에서 출간한 <제주43자료집-미군정보고서>를 참고해 보면 주한미군사령부 방첩대의 <민간인 소요사건 보고>, 주한미국사령부 군정청의 <넬슨특별감찰 보고서-제주도 정치 상황>, <관보> <남조선과도정부 활동>, 경무부 관련 문건, 주한미군사고문단의 서한(로버츠 준장의 서한철), 주한미군사령부의 <주한미군사>, 미국무성의 <한국의 내정 관계 문서>, <주한미군 정치고문관 문서>, <이승만 관련 서한철>,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기관에서 생산한 많은 양의 문서가 공사문서, 서한, 전문 등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Ⅸ. 결론
4.3폭동이전에 제주도에서 폭발하였던 민중운동들을 살펴볼 때 우리는 그 민중운동들이 대체로 직접 국가를 그 대상으로 한 투쟁의 방향을 취하고 있었음을 발견한다. 제주도에서는 지주-소작관계가 약했던 관계로 직접 국가가 지주로 등장하였고, 이 결과 구가에 의한 직접적이고 제도적인 수탈이 가중되었으며, 또한 동시에 공물을 통한 자의적 수탈도 빈번하게 자행되었다. 여기에 대하여 제주도민은 직접 봉건국가를 상대로 한 반봉건투쟁을 전개하면서 저항하였고,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중앙 봉건국가와 제주도의 결속을 부정하는 분리주의 혹은 독립주의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었다.
제주도는 또한 조선의 어느 지역보다 비교적 일찍, 그리고 직접적으로 제국주의 국가의 침탈을 당했고 그것에 고통 받았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 의한 어장침탈은 제주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할 정도였으며, 프랑스의 비호를 받는 천주교에 의한 제반 폐해도 또한 도민을 고통스럽게 했다. 여기에 대하여 도민은 그저 체념하지 않았고 직접적이고 때로는 간접적인 투쟁을 전개함으로써 - 비록 정확히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나- 반제투쟁의 소중한 역사적 유산을 남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투쟁의 역사적 유산은 일제의 통치에 항거했던 몇몇의 투쟁에 의해 더욱 풍부해졌다. 일제시대에 발생한 제주도의 민중운동은 비록 그 규모, 격렬성 등이 과거의 민주운동보다는 한 단계 낮은 것이었으나, 내용의 측면에서는 사회주의사상의 유입에 의하여 오히려 한 단계 고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민은 조직적인 무장투쟁의 경험을 간직하고 있었다. 비록 도민이 몇 차례에 걸쳐 전개한 투쟁들이 분산적이고 비조직적이며 자연발생적인 한계에 의해 무산되기도 하였으나,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도민의 주체적 투쟁역량은 오히려 더욱 강화되었고 이것은 최후의 시기에 이르러 조직적이고 집합적인 무장투쟁의 형태로 표출되었으며 도민들은 이러한 무장투쟁을 통하여 그들의 요구를 쟁취하는 효과적인 방식을 습득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 강창일, 제주 4.3진상규명운동과 한국민주주의」전남대 5.18연구소, 2001
◎ 권귀숙, 제주 4·3의 사회적 기억, 한국사회학, 2001
◎ 김익렬, 4·3의 진실, 전예원, 1994
◎ 노민영, 잠들지 않는 남도 - 제주도 4·3 항쟁의 기록, 온누리, 1988
◎ 박찬식, 제주4,3사건 관련 행형자료와 형무소 재소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2012
◎ 양정심, 제주4.3항쟁의 기억투쟁, 수선사학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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