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체의 이해] 생활 속 색분석 , 베스킨라빈스(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

소개글

[색체의 이해] 생활 속 색분석 , 베스킨라빈스(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베스킨라빈스?
Ⅱ. 베스킨라빈스 BL
Ⅲ. 베스킨라빈스31
Ⅳ. 우리나라에서의 배스킨라빈스31
Ⅴ.‘배스킨라빈스31‘에 관한 후기

본문내용

빨강색과 오렌지, 노랑색은 서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런 화려한 컬러의 배색은 이 아이스크림의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맛을 시각적으로도 적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28. 애플 민트
애플 민트는 사과맛과 민트향이 상큼하게 조화를 이룬 아이스크림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무채색인 흰색과 채도가 낮은 녹색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각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느낌은 이 아이스크림의 맛과도 잘 어우러지며, 시각과 미각의 일치를 이룬다. 이렇듯 밝고 채도가 낮은 색과 무채색의 배색은 가볍고 산뜻하며 깔끔한 느낌의 조합을 이룰 수 있다.
29. 하트 어화이어
하트 어화이어는 후르츠와 라즈베리가 만나 상큼한 맛의 조합을 이루는 아이스크림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명도와 채도 모두가 높은 선명한 노란색을 바탕으로 중간 중간에 같은 색상의 색이지만 명도의 차이가 있는 시럽을 배치했다. 이 시럽은 옅은 브라운, 다크 브라운의 배색으로 바탕색인 선명한 노랑색과 명도의 차이를 이루며 포인트 역할을 한다. 또한 곳곳에 박혀있는 하트 모양의 라즈베리는 채색이 낮은 옅은 베이지 색으로 채색이 높은 선명한 노란색의 바탕 위에서 채색의 차이를 이루며 눈에 띄고 시럽과 함께 또 다른 포인트 역할을 한다.
30. 오트밀 앤 블루베리
오트밀 앤 블루베리는 오트밀의 고소한 맛과 블루베리의 상쾌한 만남을 통해 건강함을 추구하는 아이스크림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얼핏 보면 외관상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유사한 제품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트로베리 시럽을 빼고 치즈케이크 맛이 아닌 오트밀 맛으로 바꾸면 이 아이스크림이 된다. 오트밀 앤 블루베리는 오트밀 색인 베이지 색을 바탕으로 블루베리 시럽의 색인 보라색을 조금씩만 넣음으로써 과하지 않은 적절한 포인트를 주고 있다.
31. 초콜릿
초콜릿은 진하고 부드러운 정통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앞서 봤던 초콜릿 무스와 맛도, 외관상으로 보기에도 비슷하다. 단지 초콜릿 무스에서 초콜릿 칩을 뺐다는 것 정도만 다를 뿐이다. 이 아이스크림 역시 다크 브라운의 색만 사용함으로써 명도가 높은 브라운의 색을 사용한 것에 반해 더욱 무거운 느낌을 준다.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직 초콜릿으로만 만든 아이스크림이라 달콤해 보이는 미각적인 느낌을 더욱 증폭 시킬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Ⅳ. 우리나라에서의 배스킨라빈스31
배스킨라빈스는 국내에 지난 1996년, 브랜드의 성격인 재미와 친근함, 제품의 다양성을 강조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라는 광고를 앞세워 브랜드 리포지셔닝 전략을 세웠다.
당시까지만 해도 고급 아이스크림이 전체 아이스크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배스킨라빈스를 찾는 이유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우수한 맛과 함께 여러 가지 중에 골라먹을 수 있는 ‘다양함’이 제품력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위에서 보았듯, 배스킨라빈스는 색색의 다양하고 여러 가지의 재료들을 사용해 아이스크림들을 만들었다. 이 아이스크림은 시각적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시켜 먹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배스킨라빈스가 개발한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은 1000여 가지에 이르며,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총 450여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왔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제품의 다양함을 ‘아이스크림 말’과 연관시켰다. 이는 친숙한 공연이나 영화 제목을 제품명으로 활용한 ‘닉네임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품명에 스토리를 입힘으로써, 감성적인 자극을 중요시 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미각, 시각 뿐 만 아니라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고 아이스크림의 문화적 소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배스킨라빈스31’은 아이스크림에 여러 가지의 색과 재료들, 그리고 아이스크림 말을 사용하여 아이스크림의 문화를 새롭게 열었으며 매달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Ⅴ. ‘배스킨라빈스31‘에 관한 후기
나는 배스킨라빈스31에 자주 간다. 눈을 즐겁게 하는 서른 여 가지의 색색의 아이스크림, 시각만큼이나 미각을 배신하지 않는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더 먹고 싶어지게 만드는 다양하고 식욕을 자극시키는 재료들. 색체와 이해 강의시간에 레포트 얘기가 나오는 순간 바로 ‘배스킨라빈스31’을 떠올렸다.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들과 매달 새로 나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들, 그리고 여러 가지 카페로 즐길 수 있는 제품들. 내가 레포트를 지겹거나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쓸 수 있는 얘기이며, 수없이 많은 종류와 그 다양함은 내게 쓸 거리도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하게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 레포트에서 31가지의 아이스크림 즉, 매일매일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배스킨라빈스의 모토에 따라 31가지의 아이스크림을 색의 입장에서 분석해 봤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들이 맛 만 다를 뿐 외관상 비슷한 점들이 많아서, 그런 아이스크림들을 구분해서 분석하기가 힘들었지만 레포트를 쓰다 보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속에 숨어있는 색들이 속속 나오는 재미가 그 힘든 것을 잊게 해 줬다.
이 레포트를 쓰면서 생각한 것은, 평소에는 주의 깊게 안 봐서 몰랐지만 배스킨라빈스는 정말 색들이 가득 찬 역동적이고 활기 찬 곳이라는 것이다. 배스킨라빈스 BL부터 아이스크림과 하드락 아이스크림, 요거트, 와플, 카페, 케이크, 아이스크림 퐁듀 등등 어느 것 하나 단순하지 않은 것이 없다. 아이스크림은 보통 맛을 중요시 하지만, 배스킨라빈스는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다양하고 재미난 색들을 사용하고 잘 배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었다.
나 또한 그 소비자들 중 하나로 이번 레포트를 정말 즐겁게 썼으며, 내가 못 먹어본 많은 아이스크림들을 색의 입장에서 분석하면서 여러 번 군침이 도는 것을 참아야 했다. 비록 내가 한 번도 못 먹어 봤지만, 군침이 돌게 할 정도로 맛있게 보이는 아이스크림들. 이것이 바로 색이 이뤄내는 마술이 아닐까.
레포트를 점점 쓰면 쓸수록 나를 매료시키는 색의 향연들. 색으로써 맛을 느끼게 해주는 색의 환상적인 마법. 아마도 나는 다음 번 배스킨라빈스에 가면 맛보다도 먼저 색으로 그 맛을 평가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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