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태준
Ⅲ. 작품분석
1. 「밤길」내용
2. 어감
3. 성격적
4. 암시와 함축
Ⅳ. 결론
Ⅱ. 이태준
Ⅲ. 작품분석
1. 「밤길」내용
2. 어감
3. 성격적
4. 암시와 함축
Ⅳ. 결론
본문내용
구랴?”
‘권서방’이 ‘황서방’의 아내가 화투를 할 줄 안다고 하는 말에 대한 답으로 ‘해깔라생’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해깔라생’은 ‘하이칼라쟁이’의 일본투 말로 ‘황서방’의 아내가 어떤 인물인지를 한 단어로 규정하고 있다. 화투를 하는 것이 진정한 ‘하이칼라’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화투도 할 줄 아는 아내가 있다는 ‘황서방’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이 섞인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거 왜 얼른 뒈지지 않어?”
비 내리는 밤에 아이를 묻으러 가면서 ‘황서방’이 자신의 아이에게 하는 말이다. 바람이 몰아 치고 우산마저 뒤집어 질 정도의 비 내리는 그 밤에, 함께 따라나서 준 ‘권서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함축되어 있다. 사랑하는 아들을 묻으러 가는 아버지의 복잡한 심정 또한 엿볼 수 있다. 이런 애비의 마음은 다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런 빌어먹을 눔의 비....”
‘권서방’이 아이를 묻기 위해 구덩이를 파지만, 돌이 두드러지고, 그 돌을 뽑으면 우물처럼 물이 고이는 것을 보고 ‘황서방’이 하는 말이다. 애꿎은 비에 원망을 돌리고 있지만, 자신의 처량한 신세와 아이의 비극적 운명을 한탄하는 심정을 읽을 수 있다.
“예가 어디쯤이지.”
이것은 아이를 다 묻고 다시 돌아오면서 ‘황서방’이 하는 말이다. 아이 무덤이 어디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은, 그러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애비의 마음을 평범한 대화이지만 아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Ⅳ. 결론
지금까지 이태준의 「밤길」을 ‘담화’ 중심으로 「문장강화」를 적용해 분석해 보았다. 시기적으로 「문장강화」가 먼저 발표되었고, 그 다음 「밤길」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태준의 글에 대한 생각이 작품에 많이 반영되었으리라고 볼 수는 있겠다. 그렇지만 또한 기계적으로 모든 작품을 이론에 적용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따라서 이태준이 ‘글’이라는 것에 대한 그 시대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내용을 살피고, 「밤길」작품에 반영된 부분은 얼마나 되고 어느 부분인지를 간단히 살펴보는 것에 이 글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밤길」은 ‘담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담화’ 중심의 분석이 되었지만, 「문장강화」속의 또 다른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려 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작품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겠다. 물론 다른 작가의 작품에도 적용해 볼 수 있으리라 본다. 이렇게 이태준의 「문장강화」 의의가 작품 속에서 계속 빛을 발한다면 한국의 수사학 서적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참고 문헌》
이태준, 문장강화, 이태준문학전집 16, 서음출판사
이태준, 밤길, 이태준문학전집 2, 서음출판사
민충환(1992), 이태준 소설의 이해, 백산출판사
장영우(1996), 이태준 소설연구, 태학사
박영순(2004), 한국어 담화텍스트론, 한국문화사
박우수(1999), 수사학과 문학, 도서출판 동인
H.F.Plett, 양태종 옮김(2002), 수사학과 텍스트 분석, 도서출판 동인
전성기외(2004), 텍스트 분석방법으로서의 수사학, 유로서적
‘권서방’이 ‘황서방’의 아내가 화투를 할 줄 안다고 하는 말에 대한 답으로 ‘해깔라생’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해깔라생’은 ‘하이칼라쟁이’의 일본투 말로 ‘황서방’의 아내가 어떤 인물인지를 한 단어로 규정하고 있다. 화투를 하는 것이 진정한 ‘하이칼라’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화투도 할 줄 아는 아내가 있다는 ‘황서방’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이 섞인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거 왜 얼른 뒈지지 않어?”
비 내리는 밤에 아이를 묻으러 가면서 ‘황서방’이 자신의 아이에게 하는 말이다. 바람이 몰아 치고 우산마저 뒤집어 질 정도의 비 내리는 그 밤에, 함께 따라나서 준 ‘권서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함축되어 있다. 사랑하는 아들을 묻으러 가는 아버지의 복잡한 심정 또한 엿볼 수 있다. 이런 애비의 마음은 다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런 빌어먹을 눔의 비....”
‘권서방’이 아이를 묻기 위해 구덩이를 파지만, 돌이 두드러지고, 그 돌을 뽑으면 우물처럼 물이 고이는 것을 보고 ‘황서방’이 하는 말이다. 애꿎은 비에 원망을 돌리고 있지만, 자신의 처량한 신세와 아이의 비극적 운명을 한탄하는 심정을 읽을 수 있다.
“예가 어디쯤이지.”
이것은 아이를 다 묻고 다시 돌아오면서 ‘황서방’이 하는 말이다. 아이 무덤이 어디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은, 그러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애비의 마음을 평범한 대화이지만 아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Ⅳ. 결론
지금까지 이태준의 「밤길」을 ‘담화’ 중심으로 「문장강화」를 적용해 분석해 보았다. 시기적으로 「문장강화」가 먼저 발표되었고, 그 다음 「밤길」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태준의 글에 대한 생각이 작품에 많이 반영되었으리라고 볼 수는 있겠다. 그렇지만 또한 기계적으로 모든 작품을 이론에 적용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따라서 이태준이 ‘글’이라는 것에 대한 그 시대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내용을 살피고, 「밤길」작품에 반영된 부분은 얼마나 되고 어느 부분인지를 간단히 살펴보는 것에 이 글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밤길」은 ‘담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담화’ 중심의 분석이 되었지만, 「문장강화」속의 또 다른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려 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작품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겠다. 물론 다른 작가의 작품에도 적용해 볼 수 있으리라 본다. 이렇게 이태준의 「문장강화」 의의가 작품 속에서 계속 빛을 발한다면 한국의 수사학 서적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참고 문헌》
이태준, 문장강화, 이태준문학전집 16, 서음출판사
이태준, 밤길, 이태준문학전집 2, 서음출판사
민충환(1992), 이태준 소설의 이해, 백산출판사
장영우(1996), 이태준 소설연구, 태학사
박영순(2004), 한국어 담화텍스트론, 한국문화사
박우수(1999), 수사학과 문학, 도서출판 동인
H.F.Plett, 양태종 옮김(2002), 수사학과 텍스트 분석, 도서출판 동인
전성기외(2004), 텍스트 분석방법으로서의 수사학, 유로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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