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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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두한은 이 노동자들도 다 극렬한 빨갱이로 보고 파업 진압을 할 때 무자비하게 진압 했다. 특히 1946년 6월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의 총파업을 진압한 일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례 되겠다. 당시 3천여명에 달하는 대한민청 대원들은 실습용 총과 죽창으로 무장하고 용산 철도노동자 파업현장에 난입, 순식간에 노동자들을 제압한 후 핵심간부들을 죽창으로 찔러 죽였다. 철도가 파업중이었으므로 이 시신들은 하수도에 묻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철도파업은 물론, 전평이 기획중이던 전국규모의 총파업 시나리오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당시 좌익에서는 경찰보다도 대한민청을 더욱 두려워했다는데, 그 말이 실감나는 대목 되겠다.
6. 김두한이 국회의원 후보에 출마할 당시의 민중들의 관점
김두한이 국회의원에 출마하자 민중들은 놀랬다. 종로 주먹 보스가 당선되면 정치가 엉망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고, 일제 시대 때 일본 세력과 맞서 싸우던 그의 모습을보며 은근히 기대감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7. 자유당의 관점
김두한은 자유당 후보로 첫 선거에서 당선됐으나, 그 당시 여당이던 자유당과 코드가 맞지 않아서 그는 야당 인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는 등, 소속은 여당이지만 정치적 색깔은 야당쪽 이었다. 자유당의 수뇌부들은 김두한이 좌파세력을 몰아낼때의 과격함을 보고 자신들과 적이 된 김두한을 경계하고 꺼려했으며, 김관철 살인미수사건 처럼 트집을 잡아서 구속을 하는등 견제를 많이 했다.
8. 오물 투척 사건 당시의 민중들의 관점
당시 삼성재벌 내 한국비료주식회사가 수입금지 품목인 사카린을 밀수 하였다. 이 사실이 폭로되자, 당시 장관들과 중앙일보등의 언론 등이 사과는 안하고 핑계만 대자, 국민들은 분노 하였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위해 국회 본의회가 열리자, 김두한은 전날 자신의 집에서 퍼온 똥물을 국회에 가지고 와서, ‘행동으로 부정·불의를 규탄한다’고 소리치며 정일권(丁一權) 국무총리, 장기영(張基榮) 부총리 등이 앉아 있는 국무위원석에 비닐 봉지에 담아 미리 준비해 온 인분(人糞) 등의 오물을 던졌다. 이 사건으로 이 날의 회의가 중단되었음은 물론이고, 국회의 밀수사건에 대한 추궁 자체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시 국민들은 이런 부패정치에 실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김두한이 이렇게 오물을 퍼부음으로써, 국민들은 통쾌함을 느꼈다.
9. 나의 관점
김두한은 지금까지도 드라마나 소설등으로 다시 재현될 만큼 풍파적인 삶을 산 인물이다. 드라마 야인시대나 소설에서 나타나는 김두한의 모습은 너무 미화되었다. 김두한은 아무리 정의를 위해 주먹을 휘둘렀다고 해도 결국은 깡패일 뿐이다. 게다가 그는 사회주의자들에게 테러를 가할 때, 인생에서의 가장 큰 오점을 남겼다. 물론 본인은 이 시절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남들이 봤을땐 그는 백색테러범일 뿐이다. 제주도 4.3 사건에 앞장선인물이고, 옛친구인 정진영과 개코를 죽이고, 또한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죽창, 쇠파이프 등으로 마구 죽이고 시체를 매장 해버린 매정한 인물이다. 김두한은 자신의 정의, 사상을 이루기위해선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는 인물 같다. 문제는 이러한 김두한의 폭력적인 방식이 현대에 소설이나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미화된다는 점이다. 물론 좌파 세력 청산에 공헌을 한 점에선 ‘대한민국’ 건설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그의 폭력적인 행동들을 보면, 나는 그가 단순히 테러리스트의 두목이라고밖에 생각된다.
참고 자료
드라마 ‘야인시대’
김두한 자서전 - 김두한
장군의 아들 김두한 - 홍성유
김두한 일대기 - 윤형복
풍운아 김두한 - 오세발
네이버 블로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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