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을 찾아서 - 작가 한설야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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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빛과 소금을 찾아서 - 작가 한설야 속으로 -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빛과 소금을 찾아서
- 작가 한설야 속으로 -


◎ 공부하기에 앞서
◎ 한설야가 살아간 흔적 한 눈에 알아보기
◎ 한설야 속으로

Ⅰ.정신적 가난뱅이 어린시절

Ⅱ. 낭만적 예술주의 초기 작품
♧ 자연주의 연애사상을 담은 초기 소설

Ⅲ. 사상의 변화를 가져다 준 ‘무순’으로의 이주
♧ 만주체험이 언급된 문학작품

Ⅳ. 만주 무순에서의 귀국 그리고 카프 가입
※ 한설야와 카프(KAPF)

Ⅴ. 현실 탐구를 통한 새로운 창작에의 모색

Ⅵ. 「과도기」의 창작
♧ 작품 <과도기>

Ⅶ. 비전향 논리의 관철
♧ 비전향의 작품
♧「황혼」
※ 한설야의 비전향에 대해서

본문내용

동자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준식을 돕기 시작한다. 안중서와 직공간의 대립은 ‘건강진단’을 계기로 첨예화하고 직공들은 마침내 집단행동에 나선다. 경재는 여순과 헤어진 후 한낱 현실 순응주의자로 전락하고 만다. 그런 경재는 우연히 회사에 들렀다가 사장실로 쳐들어오는 노동자들과 마주친다. 그는 순간 어두워가는 ‘황혼’에 선자기 자신을 똑똑히 발견하게 된다.
황혼 내용 보충합시다^^
위의 작품들로 우리는 한설야의 비전향 문학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출옥 후 설야는 자신의 이념을 포기하지 않고 현실 속에 관철시키려 하였다. 즉 문학에 있어 전혀 전향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외면한 비현실적 창작 논리였다. 이러한 한계점으로 그는 「산촌」을 통해 이념을 포기하고 현실에서 한 발자국 물러난 이야기를 쓴다. 자신의 이념을 계속 관철시키려 하였으나 한계점에 부딪히자 문학적으로 전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비전향의 전향’이라 일컬을 수 있다. 설야의 ‘비전향의 전향’은 비록 자신의 이념을 현실 앞에 굴복시켰으나 그 이후의 방향이 현실 회피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현실을 무시했다는 한계를 띠고 있으나 분명 역사의 발전적 방향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노상래, 「한국 문인의 전향연구」,p,340~341
※ 한설야의 비전향에 대해서
전향의 개념 :
한국에 있어서의 전향문제는 일정한 역사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문학뿐만 아니라 사상사 전반에 걸치는 의의를 가진다. 전향은 일반적으로 공산주의자가 그 주의를 포기하는 경우 진보적 합리주의적 사상을 포기하는 경우 사상적 회심현상 일반을 뜻하는 경우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규정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민족주의자나 계급주의자가 일제에 야합하는 반민족적인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정치적으로 전향과 비전향은 명확할 수 있으나 문학에 있어서의 모랄의 문제로 다룰 때에는 명확할 수 없다. 특히 한국의 전향문제는 일본 군국파시즘에의 귀착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일본의 전향자인 좌야학과 과산정친의 두 사람의 전향성명의 요지는 만주사변의 지지, 천황제의 긍정, 코민테른으로부터의 일본공산당 탈퇴로 간추려 진다. 이러한 일본의 전향을 볼 때 일본 정치 하에 있던 우리나라의 계급주의자들의 전향이 어떠하였으리란 것은 추측할 수 있다. 전향을 역사적 제약 아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은 전향의 한국적 특수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한설야의 전향은 어떠한 것인가
한설야는 전향 작가이지만, 또 비전향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같은 카프문인으로서의 전향 작가들인 박영희와 김남천의 전향과 근본에서 차이가 난다. 박영희의 전향은 삶과 민족 그리고 사상 중 자신의 삶을 택한 ‘완전한 전향’이며 김남천의 전향은 카프 2차 검거사건 후 체험으로써의 문학을 포기하고 관찰문학으로 나아가는 ‘위장전향’이다.
이들과 달리 설야는 출옥 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이념을 현실 속에 관철 시키려는 문학을 포기하지 않았다. 즉 문학적으로 전혀 전향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서 이것은 실현 불가능한 논리와도 같았다. 비전향의 논리가 가지고 있는 한계에 부딪혔을 때 그는 문학적으로 전향을 하고 만다. 작가 자신은 전향을 하지 않고 이념을 문학속에 관철시키고자 하였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전향하게 된 것이다. 이를 ‘비전향의 전향’이라 말할 수 있다.
① 설야의 성격을 통해 알아보기
어릴 적 이단자의 피해의식이 만들어 낸 ‘극성스러움’의 성격이 설야 자신의 신의론 설야에게 있어 신의는 “남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이 어린 생활 속에서 스스로 찾아낸 표지”였다. 설야의 신의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에서 온 것이며, 동시에 사회에 대한 불신에서 온 것이다.
과 연결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에게 있어 신의는 남과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물론 성립되는 것이었지만, 그보다는 자신을 이겨내는 무기의 하나로 신의를 생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설야의 비전향은 외부로부터의 영향 보다는 자신의 내부와의 약속 때문에 행한 것이다. 이는 위에서 알아본 내용과도 통하는 부분이다. 아버지의 죽음과 집안의 파탄으로 이주하게 된 만주에서 체험한 노동과 이로써 깨달은 계급의식이 내부와의 약속을 이행하게 했다. 즉 외부로부터의 영향이 아닌 내부에서 생긴 계급의식이었기에 자신의 이념을 끝까지 관철시키려고 노력하고 설야는 ‘비전향의 전향’을 하게 된 것이다.
② 시대상황으로 알아보기
일제 식민치하 중 1930년대 후반은 심한 사상의 탄압을 받던 시기이다. 이러한 역사적 현실 속에서 작가들은 자신의 이념조차도 혼란을 느끼게 되고 전향소설은 마치 유행처럼 쓰이게 된다. 이러한 작가들 사이의 변화는 이전 사회의식, 이념에서 현실에 집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설야 역시 시대적 상황 앞에서 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과도기」를 뛰어넘는 작품은 쓰지 못한다. 그의 30년대 후반기 소설(귀향 후)은 현실은 신념만으로 변화되는 것이 아니며, 계급과 집단이라는 거시적 문제제기보다는 사소한 일상투쟁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민중의 강인한 생명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 암울한 현실과 그것의 변화가능성을 포착할 수 없는데서 오는 비애감과 일상현실에 대한 경이감이 작품의 주류를 이룬다.
일제 식민지 하라는 역사적 특수성에 의해 한설야도 창작의 한계를 보게 되고 극복하지 못한 채 현실의 중심이 아닌 주변부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여러 작품을 통해 비전향의 논리를 관철시키고 있었지만 시대상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설야는 현실의 중심부에 서지 못하고 주변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한설야의 전향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위에서 한설야의 전향을 ‘비전향의 전향’으로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설야의 비전향의 전향은 현실과 괴리된 측면에서 한계를 띄고 있으나 역사의 방향에서 볼 때 의의를 지닌다. 일본의 비전향이 현실 회피인데 반해 설야의 비전향은 현실응전이라는 점에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것은 우리 문학사에서 다루는 전향문제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빼놓아서는 안 될 부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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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1.01
  • 저작시기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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