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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생각하면서 행동해왔던 대부분의 것들이 존재보다는 소유를 중심으로 생각한 결과였다는 스스로의 반성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소유와 존재, 두 가지를 놓고 흑백논리를 펼치고 싶지는 않다. 에리히 프롬의 책에서는 소유는 부정적이고 존재지향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을 했는데, 존재를 소유보다 더 중요시하게 생각하여야 하는 것은 옳지만 무조건 소유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분명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소유라는 개념은 존재하였고, 그로 인해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내가 어떠한 생각과 사고를 가진다는 것 자체도 하나의 ‘소유’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유지향적인 삶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소유냐 존재냐” 라는 질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너무나 당연하게 ‘소유’라고 답하였고, 서론을 읽고난 후 ‘존재’라고 답하였고, 이 책의 마지막을 읽은 후에는 선뜻 어떤 대답도 내리지 못했다. 분명 존재가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 옳지만 소유 역시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소유 지향적 사고의 폐해를 몸소 겪어왔다.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에리히 프롬의 말을 빌리자면- <존재의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소유할 것이 사라지면 나의 존재도 사라질 것이라는 맹목적인 소유양식을 버리고 나 자신의 ‘존재’를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좀 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나, 그리고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소유 지향적 사고의 폐해를 몸소 겪어왔다.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에리히 프롬의 말을 빌리자면- <존재의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소유할 것이 사라지면 나의 존재도 사라질 것이라는 맹목적인 소유양식을 버리고 나 자신의 ‘존재’를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좀 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나, 그리고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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