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식 자작시 모음] 참고용 시 모음 17편 2012년 봄(시쓰기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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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유형식 자작시 모음] 참고용 시 모음 17편 2012년 봄(시쓰기 참고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침묵
2. 나는 지금
3. 노(露)
4. 앵무새
5. 행복의 척도
6. 아버지
7. 이방인
8. 권리
9. 검은고양이
10. 승부
11. 젊은 의지
12. 조(趙)
13. 애타는 가슴
14. 맥(驀)
15. 문(門)
16. 민주주의의 외침
17. 명(明)

본문내용

사람들의 고뇌
현실과 이상
그리고 괴리
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이상을 펼 시기는 지금인가
난 어떤 대답을 해야 하는가
순응하라고 강요하는 세상에서 꺾이지 않는 정의
날 붙잡아 두려는 암적인 존재들
나와 같이 멈춰 서서 제자리를 지키는 젊은이
착한 사람들의 고뇌
두려움과 정의
그리고 나 자신
사람만 보며 세상을 단정 짓는 사람들
난 우리만의 세상이 아니라 말하고 싶고
우린 세상에 받은 게 많다고 말하고 싶네
착한 사람들의 가치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을 놓지 않은 젊은 의지
두려움에 주저하겠지만
이상을 펼칠 시기는 지금인 듯한데
2011.10.18
조(趙)
뜨거운 눈물
손수건이 마중 가네
참을 수 없어
뒤돌아 울 수도 없어
고개숙인 단발머리
흐르던 눈물을 지켜보는 안경
꿈꾸던 그날이 밝았어
가슴 벅차
올 것 같아
근데 울 것 같아
붉은 피
돼지를 향한 끊임없는 찌르기
흘러 넘처 눈물이
일주일간 찔려 구멍난 가슴에서
고개 숙인 리본
꽃 한송이가 바람에 바람에 찢긴 꽃잎
차가운 창살
육신을 가둔 세상과의 벽
가둘 수 없어
그리고 참을 수도 없어
차라리 날 찔러
외침에도 들리지 않는 창살 안 세상
꿈꾸던 그날이 말야
아직도 난 말야
올 것만 같아
가슴이 메어와
2012.4.13
애타는 가슴
타다 타다 재가 되나
찬 미소 보며 얼어붙은 내 심장
멈추라구 이건 잘못 됐어
4년을 기다린 내 가슴이야
타다 타다 재가 되나
또 미련한 희망에 기대볼까
이건 아냐 아니라구.
뒤편을 못 보는 꼭두각시들의 춤
춤 앞에 무릎 꿇은 물망초
이건 잘못 된거야 그렇잖아
아군과 적군도 모르는 꼭두각시의 칼
칼 앞에 상처 입은 소나무
꽃송이가 꽃송이가
늘 푸른 소나무의 곁을 지켜
눈물이 가득한 연못에 핀 물망초
2012.4.12
맥(驀)
찰랑찰랑 저기 저 물 건너
검은 머리 외국인 외국인?
듣지 못해 알 수 없어 그저 발만 동동
그럴 테지 우린 알 수 없지
반짝이는 500원짜리 동전이 하늘로 던저져
이제서야 실체를 보는 우리
봄바람에 꽃내음 실려 오는데
배부른 돼지의 배고프단 소리에
배고픈 이들의 주머니가 비어가
봄바람에 한숨도 실려 오는데
시대정신을 붙잡고자 손을 뻗는 청년
반짝이며 이제 알게 된 진실
듣지 못해 알 수 없어 그저 발만 동동
그럴 테지 그때의 우린 알 수 없지
찰랑찰랑 저기 저 물 건너
검은 머리 외국인 외국인?
물 건너 구해온 그럴싸한 간판
간판 걸고 아싸 구해온 빨대
반짝이는 빨대로 피를 뽑아먹어
배부른 돼지의 목타는 목마름으로
그렇게 배고픈 이들의 위에 앉아
허허벌판을 달리는 야만인처럼
땀 흘려 달리는 이들의 위에서
찰랑찰랑 와인의 내음에 취해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빨대 꼽는 돼지
2012.4.18
문(門)
한 걸음 뒤
마치 그림자랄까
시대의 영웅을 보필하며
자리 그 자리
차마 비우지 못해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
자리 바로 그 자리
그의 욕망이 아닌
시대가 그의 등을 밀어 세운
자리 그 자리
차마 비우지 못해
시대의 영웅이 시대를 앞서 달리며
고개 숙이고 땅을 보는 이들에게
하늘을 보게 노란 풍선을 날려 올리고
녹슨 갑옷을 입은 미치광이들에게
굴복을 모르고 주먹을 하늘로 들 때
영웅 뒤의 그 자리
시대의 영웅이 날개로 하늘을 날며
다 같이 푸른 하늘로 가자하네.
하늘을 보려는 이들에게 색안경을 주던
녹슨 갑옷을 입은 미치광이들
굴복을 모르던 영웅의 날개를 자르고
추락한 그의 두 팔을 꺽어 매달고
색안경을 낀 이들 앞에서
잔치를 벌이네.
그리고 영웅의 빈자리
다시 하늘로 가는 문(門)이 닫히고
고개 숙이고 땅을 보는 이들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
자리 바로 그 자리
그의 욕망이 아닌
시대가 그의 등을 밀어 세운
자리 그 자리
차마 비우지 못해
전설이 된 영웅의 자리로
한 걸음 무거운 걸음을 내딛고
고개 숙이고 땅을 보는 이들에게
다 같이 푸른 하늘로 가자하네.
하늘로 가는 문(門)을 열려하네
굴복을 모르고 주먹을 하늘로 들던
영웅의 그 자리
색안경을 벗고 두 팔을 벌려
날개를 펴고
고개를 들어 하늘로
노예의 한숨이 짙은 안개가 되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이 땅에서
노예가 아니었던 저 하늘로 가자하네.
시대가 그의 등을 밀어 세운
자리 그 자리
제일을 바라지 않았던 영웅의 그림자
그리고
하늘로 가는 문(門)
영웅의 빈자리
전설이 된 영웅의 자리로
한 걸음 무거운 걸음을 내딛고
영웅이 그랬던 것처럼
땅 위 존재 모두 날개를 펼쳐
하늘로 가는 문(門)을 열자하네
굴복을 모르고 주먹을 하늘로 들던
시대의 영웅이 그랬던 것처럼
2012.4.15
민주주의의 외침
피는 복수를 낳는다.
그리고 죄는 대다수의 불행을 낳는다.
동물은 자신이 죽어도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새끼를 낳는다.
죄는 불행을 낳는다.
죄도 존재를 유지하려 한다.
죄는 새끼를 낳는다.
죄새끼
죄새끼
평범한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자신의 배를 채우고
밟아버리는 죄새끼.
죄가 낳은 새끼는
대다수의 불행을 낳는다
또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새끼를 낳는다.
죄새끼
죄새끼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자신의 배를 채우려
밟아버리는 죄새끼
동물은 자신의 새끼를 애지중지한다.
죄 또한 새끼를 애지중지한다.
죄는 불행을 낳는다.
죄새끼가 죽인
민주주의의 상징
피는 복수를 낳는다.
죄새끼
죄새끼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민주국가가 되기 위해
밟아버려야 한다.
죄새끼를
2012.04.04
명(明)
할퀸다
발톱을 세우고 그녀를 향해
할퀴고 할퀴고
그녀의 하얀 옷이 피로 더럽혀지도록
그러고도 그녀를 노려본다.
씻는다.
찢기고 피 묻은 옷도
지금껏 살아온
그녀의 하얀 발자취를 더럽힐 수 없는 걸
그럴수록 그녀는 맑아진다.
노란 들판의 봄날
어느 영웅의 전설을 쫓아
숙명처럼 다가온 세월의 시대정신 앞에
그녀는 푸르른 소나무를 노랗게 물들이며
다시 이기심 가득한 세력에 다가선다.
그리고
할퀸다
발톱을 세우고 그녀를 향해
할퀴고 할퀴고
그녀의 하얀 옷이 피로 더럽혀지도록
그러고도 그녀를 노려본다.
찢긴다.
고개 숙이고 소나무를 밑에서
시대정신 앞에
부족한 자신에 눈물 흘리며
돌아선다 .
찢긴 옷을 추스리고
찢긴 마음도 다잡고
시대정신 앞에
하얀 꽃 한 송이를 바친다.
노란들판의 봄이 오길 바라며
한을 품고 돌아선다.
20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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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3페이지
  • 등록일2013.12.31
  • 저작시기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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