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짓기] 자유주제로 시쓰기(자유형식의 시 총 10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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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미

그대와 나

나와 나의 대화

나의자리

다중선택 가능

더 나은 내일

두려움

마음

마음 주기

멈춰서다

본문내용

창작글쓰기
자유주제 시 짓기
- 목차 -
개미
그대와 나
나와 나의 대화
나의자리
다중선택 가능
더 나은 내일
두려움
마음
마음 주기
멈춰서다
개미
일의 연속
그리고 이어지는 일의 연속
죽고 나면 다가오는 대체 일꾼
개미도 분명 생명체
개미는 생명체로서의 행복을 느끼고 있을까
부지런함은 개미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는 것일까
개미와 인간의 다른 점은 무엇이지
어떤 면에서는
인간보다 개미가 더 낫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렇게 일만하는 삶이라면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아무런 생각 없이 일만 열심히 하는 존재가
대신해도 되지 않을까
꼭 나여야 하는 이유는 없지 않을까
나의 존재의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것이지?
그대와 나
그대가 나에게
멀어진 만큼
나에게
생긴 공간
내가 다시 다가가거나
그대가 다시 내게 오거나
혹은 다른 무언가를 채우거나
나와 나의 대화
왜 살아야하는 거지?
네가 아직 세상을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지
그래?
그럼 난 이제 뭘 하고 있어야 하지?
성급해 하지 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정하는 것은
쉽지 않아
네가 진정 해야 할 일을 찾기 위해서는
네가 세상을 진실 되게 바라볼 줄 알아야해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자신을 보호하고 주변 사람을 보호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지혜와 현명함을 가지고 있어야해
그렇지 않으면 너의 실천은 오히려 너에게
독이 되어 다가 올 거야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도 않고
그리고 깨끗하지도 않거든
세상을 깨끗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알지만
너도 알다시피
인간의 본성은 착하지 않아
생존본능 파괴본능 그리고 양심
확실한 건
이 혼란하고 불완전한 세상에
내 관심이 필요한 것이 많아
네가 꼭 칼을 들지 않더라도
백만 대군에 모울 수 있고
사기를 높여줄 수 있고
목표를 정해줄 수도 있는 거야
꼭 칼을 들고 선두에 서야만 한다 생각하지 마
앞에 나가서 싸우는 사람은 일당 량의 일을 하겠지만
한 발 물러서 현명하고 진실 된 목표를 정해준다면
넌 백 명의 일을 하게 되는 것 일거야
평화로워
지금 세상을 평화로워
늘 유지 되는 것은 아냐
지금 준비해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급작스럽게 닥쳤을 때
당황하게 될 거야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 거야
현명해져야해
넓은 시야를 가져야해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해
고마워
내가 아직 살아있어도 되는 이유는
내가 아직 세상을 위해 할 일이 있기 때문인 거구나.
나의 자리
돌아가
여긴 네가 서 있을 자리가 아니야
여기가 어딘데?
여기가 아니라니
다들 이렇게 여기에 있잖아
너는 달라
여기가 아니야
너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될 거야
나의 가치?
성공도 부와 명예도 바라지 않는 나에게?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나에게 가치?
알아 내야해
그리고 날개를 펴야 해
그것이 네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니깐
내 존재의 이유!
다중선택 가능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것인가
백 명의 행복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인가
무엇을 택할 것인가
더 나은 내일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더 나은 내일이 올 거야
아니
그거 아니?
난 지금 이대로가 더 좋은걸
무슨 말이지?
내일은 오지 않아
모든 사람이 현재에 살지
미래에 살고 있지 않아
지금을 행복하면
과거도 미래도
행복의 빛으로 빛날 거야.
두려움
저마다의 목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한 몸부림
노력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포기하느냐의 문제
환희를 느끼고 또 절망도 느끼며
아쉬움이 흐른다.
막연한 선망과 목표
우뚝 선 막연한 목표 아래
핏빛 경쟁
대답 없는 허공에 질문을 던진 채
대답을 기다리는 사람들
내가 두려운 것
흘러간 시간에
뒤늦은 후회
끝이 정해진 발걸음
그리고 생각의 한계
두렵다
죽기 전
후회하고 싶지 않다
그것이 두렵다.
마음
누군가의 마음을 뺏는 것
그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의 확신을 갖는 것
마음 주기
다시
마음을 주지 않겠다던
그 다짐
그러면서도
지금 또 내 마음은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마음 주기 위해
멈춰서다
그래도 가끔씩은
옛 생각에 빠져들고 싶다
내가 걸어온 그 길을
다시 되돌아보고 싶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
늘 그렇듯 내 심장은 뛴다.
그리고 나의 목적지에선 나를 부르는
손짓을 하고 있다
그곳에 무엇이 있을까
제대로 걸어온 것일까
이렇게 가끔씩은
생각의 늪에 빠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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