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사개)] 소설 속 사회현상 바라보기 - 「어둠의 자식들」과 「옛날 옛날 한 옛날」을 사회학으로 이해하기

소개글

[사회학개론 (사개)] 소설 속 사회현상 바라보기 - 「어둠의 자식들」과 「옛날 옛날 한 옛날」을 사회학으로 이해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소설 속 사회현상 바라보기

Ⅱ. 「어둠의 자식들」과 「옛날 옛날 한 옛날」을 사회학으로 이해하기
　1. 소설 속 집단과 그 집단 형성의 중요성
　2. 소설 속 집단행동과 그 이해
　3. 소설 속 일탈과 낙인이론
　4.「어둠의 자식들」속 사회학 찾아보기
　5.「옛날 옛날 한 옛날」속 사회학 찾아보기
　6. 산업화 속 소설의 삶 바라보기

Ⅲ. 한국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사회의 문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될 문제.

본문내용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사회를 살아가는데 더욱 힘들었다. 그래서 동철이는 이 경쟁적인 삶 속에서 도태되지 않으려 스스로를 악독하게 바꿔나갔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전쟁터인 만큼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서 못하는 일이 없었다. 어떤 일이든 다 하면서도 살인은 안하면서 자신의 최후의 인간성은 지키려 노력했다. 자신과 다른 집단이 여자를 꾀어내어 창녀촌에 팔아넘기려 하는 것을 보면 종종 훼방 놓으면서 자신의 인간성을 키워 나갔다. 하지만 위에 밝혔듯이 자신의 밥그릇이 달려 있다면 그 누구도 훼방놓는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 이렇게 살아오던 동철이도 돈주고도 살 수 없는 뒷골목 의리마저 잃어가는 사회를 보고 스스로 사회를 바꾸려 노력하게 된다. 자신이 살아오던 사회의 밑바닥을 다른 사람이 겪지 않게 하려고 말이다.
‘옛날 옛날 한 옛날’의 주인공은 상류층에서 하류층까지 모두 겪는다. 물론 감옥이라는 공간 안에서의 경험이었지만 그에게 있어서 감옥의 경험은 인생을 되돌아 보게하는 계기로서 작동하였다. 산업화 사회 속에서 무수히 희생되어진 ‘공돌이, 공순이’들을 위하는 글이었으며 그 외에도 희생되어진 자들을 위함이었다. 변변한 자기 직업 없이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범법 행위를 저지른 자들이 감옥에서 모였다. 전직 경찰관이었지만 국가를 희생한 자신을 외면하는 정부, 해방 이후 혼란한 토지 상황을 틈타 돈을 벌어 보려한 사람들 다양한 이유로 감옥에서 모인 것이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산업화 과정 중 잃어버린 우리들의 민족성과 문화, 산업화가 탄생시킨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린 정부와 권력층들에 대한 비판을 알 수 있다.
Ⅲ. 한국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사회의 문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될 문제.
한국의 고질적인 돈 문제는 사실상 산업화 시대부터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권력층에게 굴복하고 물질로서 보상을 채우려 하였다. 그리고 돈에 눈이 멀어 자신의 권력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물질만능주의가 정점을 찍는 대화가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나와 있다. 대화중 ‘대우 기업의 사장인 김우중, 현대 그룹의 정주영 회장이 곧 한국사회의 신이다.’ 라는 식의 표현이 나와 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돈은 곧 권력을 뜻함을 알 수 있다.
돈이 곧 권력인 만큼 돈이 없는 일반 시민들은 그 권력 투쟁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그 희생양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궁리로 악착 같이 돈을 벌려 한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사람들은 하나 둘씩 인간성을 잃어 가고 있었다. 두 책의 작가들은 그러한 점들을 우려한 것이다. 물질의 권력에 억압되고 굴복하여 인간성의 상실을 두려워 한 것이다.
나 또한 책들을 읽으면서 지난 70년대 과거 한국사의 진짜 모습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특히 돈을 벌기 위해 상경한 시골 처녀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창녀촌에 팔아넘기려 하는 것을 보고 잔인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었다. 돈이 돈을 잡아먹고 돈을 낳는 그런 상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한국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알리고자 작가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소설’같은 이야기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기초한 실제한 이야기라는 것이 더욱 한국사회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했다. 경제 발전을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라고 묵언의 압력을 받았을 과거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러한 주와 객이 전도되는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사람들 스스로의 자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이 점차 물질의 노예가 되어가는 것이 아닌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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