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A+] 외국인 범죄와 제노포비아 - \'수원 여성 토막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한 프레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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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디어A+] 외국인 범죄와 제노포비아 - \'수원 여성 토막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한 프레임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서론
(1) 들어가는 말
(2) 문제 제기와 가설 설정

2. 수원 여성 토막 살인 사건
(1) 사건 개요
(2) 여론 동향

3. 사건 이전 선행 연구 분석

4. 사건 이후 프레임 분석
(1) 양적 분석
(2) 질적 분석
(3) 신규 프레임 제시

5. 사건 전후 프레임 비교
(1) 양적 비교
(2) 질적 비교
(3) 사건 이후 선행 연구 분석

6. 결론
(1) 연구 의의와 한계
(2)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 위치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은 자신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언론재현이라는 차원에서 소외되거나 왜곡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인종적 소수자인 외국인 노동자 역시 그 대상이 되는 것이다. 특히 한국 언론에 비친 외국인 노동자들은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 보다는 낙후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다. 국내 언론에서 인종적으로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은 고려되지 않고, 선정적이고 흥미위주로 보도되며 기득권 세력의 일방적인 시각만이 강요되고 있다. 또한 인종적 소수자들은 장애인이나 비정규직 노동자에 비해서도 훨씬 더 주목받지 못하는 타인으로 프레이밍 되는 경향이 있다. 주혜연,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뉴스프레임과 수용자의 가치관이 편견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 p.10.
이 선행 연구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보도 프레임의 성격에 따라 기사를 접하는 수용자들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상정하여 가설을 세우고 이를 입증했다. 첫 번째 가설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에 대한 긍정프레임에 노출된 수용자는 어떤 프레임에도 노출되지 않은 수용자와 부정프레임에 노출된 수용자보다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다.’였다. 이 가설은 긍정프레임집단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음이 증명되면서 지지되었다. 두 번째 가설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에 대한 긍정프레임에 노출된 수용자는 어떤 프레임에도 노출되지 않은 수용자와 부정프레임에 노출된 수용자보다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감정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다.’였다. 이 가설은 긍정프레임집단은 통제집단과 부정프레임집단에 비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음이 증명되면서 지지되었다. 세 번째 가설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에 대한 긍정프레임에 노출된 수용자는 어떤 프레임에도 노출되지 않은 수용자와 부정프레임에 노출된 수용자보다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다.’였다. 이 가설은 긍정프레임집단은 통제집단과 부정프레임집단에 비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가까운 것으로 증명되면서 지지되었다. 주혜연, 같은 논문, pp.32-35.
이 연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긍정프레임을 접한 수용자는 편견적 태도가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부정프레임을 접한 수용자는 편견적 태도가 모두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슈에서도 뉴스 프레임의 영향력인 프레이밍 효과가 존재한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이에 따라 같은 이슈에 대한 뉴스일지라도 뉴스프레임이 다르면 각각의 뉴스프레임을 접한 수용자 간의 태도에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뉴스가 선택하고 강조하며 요약하는 내용에 따라 수용자들이 해당 뉴스를 해석하고 그와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혜연, 같은 논문, pp.47-48.
6. 결론
(1)연구의의와 한계
이 연구가 가지는 첫 번째 의의는 현재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유입과 그것과 맥을 같이 하는 외국인 범죄의 증가세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 변화를 조사했다는 것이다. 우위안춘 사건이라는 기준을 중심에 두고 그 사건의 전과 후, 혹은 언론사별, 더 나아가서는 그 사건을 포함하여 그것에 기인하는 다른 현상들까지 대한민국이라는 전체적인 프레임에서 바라보았다. 두 번째 의의는 외국인 범죄를 보도하는 기존의 프레임이 다루지 않는 새로운 프레임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프레임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우리들조차 은연중에 지니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사대주의적 병폐를 다시 한번 재조명하고 그것을 더 심화시켜 각자 개인 스스로가 그러한 사대주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중요한 몇 가지의 의의를 가지고 있지만 이 프로젝트에도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들 중 하나는 바로 수용자가 이 프레임에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재한다는 것이다. 의제설정이론처럼 뭔가 가설이나 프레임의 영향을 입증해낼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것이 큰 흠이지만 주어진 시간과 여건 상 기껏해야 우리가 속해있는 서강대학교라는 표본집단을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에 자료로서의 의미를 지니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어쩔 수없이 내린 선택이었다. 두 번째 한계는 프레임들의 주제와 주체들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우위안춘 사건의 키워드는 ‘외국인’, ‘노동자’, ‘범죄’였다. 하지만 제노포비아에 따른 기타 사건들의 프레임들을 조사함에 있어서 이 키워드들이 모두 포함되지 않고 부분적으로 포함되는 경우나 ‘역차별’, ‘복지’, ‘악용’ 등의 새로운 키워드들과 조합되어 존재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프레임의 범위나 경계가 일정부분 혼재되어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2) 맺음말
서로가 서로를 통과하고 거미줄처럼 얽혀 대립, 대치하기도, 혹은 동요하기도 하는 프레임들의 망을 보며 오원춘 사건이 ‘외국인 노동자’라는 문제에 기폭제를 크게 던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누가가 와서 보더라도 여느 사회문제가 그렇듯이 동전의 양면처럼 어느 한쪽이 존재하면 반드시 반대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어디를 어떻게 비춰야하나', '어디부터 손을 대야하나', '해결책이 있긴 한 건가'라는 자괴감, 무력감에 빠지기 쉬울 것이다. 답은 존재하지만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을 모두가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특정한 대답을 내리기 보다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얽힌 프레임의 망을 떠나 저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한가지의 ‘올바른’ 시선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그저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프레임에게, 그리고 그 프레임을 생성하는 사람들에게 나지막히 건네는 이 문장이 우리에게는 절실히 필요하다.
※ 참고문헌
정진우, 「한국 미디어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보도 경향과 인식 연구 : 동아, 조선, 한겨레신문 보도에 대한 Trew 분석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5.
주혜연,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뉴스프레임과 수용자의 가치관이 편견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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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3.11
  • 저작시기2014.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0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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