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와 안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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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여자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을 시도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제 집이 필요 없다고 한 부분에서 그동안의 갈등이 한순간에 풀어지는 것 같았다. 서로가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것을 가지려고 한 것뿐인데 그것이 서로에게 그토록 상처가 되다니.. 가진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것들이 없는 이들에게는 이렇게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 현실이 참 씁쓸했다. 그리고 가지 말라고 베라니에게 말한 부분에서 캐시가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지쳤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⑥두려워하는 척해 , 저 사람은 겁이 많아, 겁쟁이는 위험해
베라니가 아들에게 보안관을 보고 한말이다. 두려워하는 척을 하라는 그의 말속에서 자신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그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나는 겁쟁이는 위험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얼핏 들었을 때는 잘 이해가 안돼는 부분이지만 정말 잘 생각해 보면 겁쟁이가 위험한 사람이라는 말해 동의 할 수가 있다. 겁쟁이는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기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그들이 정말 위험한 짓을 저질을 수가 있기 때문에 베라니가 한 겁쟁이는 위험해라는 말이 맞는 말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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