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뷰티풀마인드 Beautiful Life 정신분열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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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뷰티풀마인드 Beautiful Life 정신분열증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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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는 정신 분열증 환자 자살, 사회범죄 등 나쁜 쪽으로 나와 정신분열증 이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든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존 내쉬 처럼 정신질환자인데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정신질환자인 허철웅(50·사진)씨는 그림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봉사를 배웠다. 허씨는 30년 전 군생활 중 갑작스러운 정신분열 증세가 나타난 뒤 줄곧 약물치료를 받아야 했다. 치료 중에도 몇번이나 증세가 재발해 병원에 입원했다. 상태가 호전됐을 때는 전자회사에 취직도 했지만, 증세가 재발하면서 그만둬야 했고 일용직도 할 수 없게 됐다.
병원에 입원할 때마다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허씨는 좌절감을 느껴야 했다. 언제까지나 정신질환에 시달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허씨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그림’이었다.
“정신분열증이 오기 전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병을 앓은 후론 그림 그릴 기회가 없다가 마음을 편안히 하기 위해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붓을 잡은 뒤부턴 8년여 동안 정신질환이 재발한 적이 없어요.”
허씨는 화가인 누나의 소개로 2001년부터 경기 안양에 위치한 장애인 화실 ‘소울음’에 다니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허씨는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10여명의 장애인을 만났다. 척추장애로 모든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이가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보았다.
그 후로 허씨는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10시면 화실을 찾아 오후 7시까지 지체 장애인들의 목욕을 돕고 밥 수발을 했다.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며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좀 더 사회에서 정신질환이라서 해서 저지르는 범죄보다는 역경을 이겨내서 열심히 활동하거나 생활하는 분들을 더 많이 뉴스로 내세운다면 약간의 편견은 사라 질것 같다.
빛나는 그의 재능 때문에 그만큼 섬세했던 그의 내면은 완전히 가려져 있었던 것이다. 오로지 숫자 밖에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그이지만 그 속에는 타인으로부터 끊임없이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했던 마음이 있다는 걸 아무도 몰랐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만 나을 수 있건만 그 누구에게서도 경험하지 못한 그이기에 그 상처를 속으로만 끙끙 앓으며 곪아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거다. 그렇게 된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존 내쉬가 살아오면서 정신분열과 망상을 견뎌 낸 것은 관심과 수용,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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