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상[東學思想]으로 바라본 『동트는 산맥』의 인물 - 동학사상과 인물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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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학사상[東學思想]으로 바라본 『동트는 산맥』의 인물 - 동학사상과 인물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동학사상
  (1) 평등사상
  (2) 민본주의
  (3) 반봉건 사상
  (4) 반외세
  (5) 여성의 지위 각성
 2. 인물분석
  (1) 지배층의 횡포
  (2) 영웅적인 민중
  (3) 외세에 대한 항거
  (4) 여성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방(이운종), 장 서방의 아들 장장교, 양 진사댁 머슴이었던 한봉이를 이야기할 수 있다.
이운종은 한버들 사람들의 도조 싸움에서 선동자의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장장교는 동헌의 창고지기였던 장 서방의 아들로 동생 빠꼼이를 호시탐탐 노리던 송병두와 빠꼼이의 정혼자 한봉이에게 새경을 주기 싫어한 양 진사의 음모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살기 위해 한버들을 떠나는 인물이다.
한봉이는 양 진사댁 머슴으로 영웅적인 모습을 가진 인물 중 하나이다. 머슴이기는 하나 한버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지도자적 인물이다.
다음으로 고부에서의 인물들을 들 수 있다.
고부에서의 인물들은 우리도 익숙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녹두장군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접주들은 동학에서 중심적인 인물들이다. 그러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고부에서의 모습은 기존의 역사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여기에서의 등장인물들은 역사적인 측면으로 봐도 모두 영웅적인 인물이다.
(3) 외세에 대한 항거
민비가 진령군의 기둥서방 격인 야마자끼를 가까이 하게 되는데 야마자끼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일찍이 보내놓은 첩자였다. 야마자끼는 조선의 정보를 캐내기 위하여 민비의 측근인 물골계집을 유혹했고, 더불어 조선의 선비의 인품을 지닌 것처럼 속여 민비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조선의 정보를 일본에 낱낱이 제공하는 인물이다. 이후에 야마자끼를 가까이 한 민비는 오오에라는 일본 상인에게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이노우에, 오도리라는 왜 공사가 오게 되고, 조선의 조정은 그들의 손에 놀아나게 된다. 그리하여 이에 항거한 동학군이 더욱더 봉기를 일으키자, 결국에는 청나라에 원병을 요청하면서 청일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외세에 대한 항거로 인해 더욱더 큰 봉기를 일으켰지만 결국 동학군들은 성공을 하지는 못했다.
(4) 여성
이 소설에서의 여성은 기존의 소설들을 탈피하지 못한다. 물론 예외적인 인물이 존재하기는 하나, 결국 여성은 남성의 도움을 얻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인물로 그려지는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 싸우지 못하는 인물인 것이다.
여기에서 다른 여성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인물은 화홍이라고 할 수 있다. 무당의 딸로 앉은뱅이였다가 걸을 수 있게 되면서는 기생이 되어 한양에서 활동하는 동학의 접주 한문현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 이후 공주 싸움 전야에서 일본군 장교를 살해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이 소설 속의 화홍은 갑놈이 같이 완전하게 영웅적인 캐릭터가 아니지만 영웅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에 반해 빠꼼이라든가, 봉희, 숙이 같은 경우에는 항상 남성의 뒤에 있으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남성들의 손에 구출되는 전형적인 여성들의 모습이다.
바로 여기에서 동트는 산맥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과연 과거의 여성들의 핍박받을 때 자신들의 힘으로 자신의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이 소설에서처럼 무기력하고, 수동적이었을까? 사대부가의 여성이라면 모를까 남성들과 똑같이 농사를 짓고, 아이를 돌보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여성들이 바로 민중 여성들이었다. 그런데 그런 여성들이 지배층의 횡포에 수동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한계를 드러내는 이유는 아마도 작가가 남성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성작가의 시선으로 여성을 바라본다면 조선시대의 여성은 수동적이고, 참한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우리가 바라는 영웅을 민중으로 그려냄으로써 동학농민혁명 당시의 영웅들은 바로 민중이었음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기존의 전봉준이나 최제우 등 지도자층 중심의 역사소설에 비한다면 크게 발전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동학농민혁명은 실패한 혁명이었다. 처음에 내걸었던 의지와는 반하는 결과를 많이 낳았던 혁명이기도 하다. 이러한 혁명을 이 소설에서는 희망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교와 숙이의 아이의 탄생을 통해 동학군은 다시 한 번 개벽된 세상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먼동이 트는 모습을 통해서 동학농민혁명의 사상은 아직도 살아있음을 희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다시금 민중에게 힘을 주는 아이는 바로 동학에서의 천주, 한울님이라고 생각했다.
Ⅲ. 결론
소설 동트는 산맥은 동학농민혁명의 계기부터 시작이 된다. 동학 창도 당시의 모습이 아니라 동학이 생겨나고 어느 정도 전파된 이후의 모습부터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의 배경부터 이야기가 되는데, 지배층의 횡포가 어떠했는지 현실을 볼 수 있다. 한 나라의 국모라는 민비의 부정부패로 시작되어, 뇌물로 벼슬을 산 사대부들과 그 밑에서 그들에게 뇌물을 바치는 지방 향리들, 그들의 모습이 바로 백성들의 숨통을 죄는 올가미였던 것이다. 이 소설이 동학농민혁명이 주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역사소설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신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기존의 동학소설들과 달리 지도자가 아니라 민중을 다루었다는 것만으로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동학사상에서 민중이 없었다면 동학이 그렇게까지 발전할 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학농민혁명을 다루었다는 것과 여성의 역할을 도움을 받는 역할로만 한정지은 것은 분명 한계라고 할 수 있지만 기존의 모순적이었던 동학소설과는 다른 경우라고 생각된다. 만민은 평등하다고 하면서 그 중심을 민중이 아닌 지도자층에 국한시킨 것은 앞뒤가 안 맞는 말이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작가 채길순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좀 더 나은 동학소설을 썼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에 새로이 태어난 생명을 통해 실패한 동학혁명에의 의지를 다시금 다잡게 된다. 여기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데, 그 이유는 한울님에 있다고 보여 진다. 동학에서는 한울님은 사람들 개개인이 마음속에 한울님을 담고 있다고 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이 태어난 생명은 새로운 한울님의 탄생인 것이다. 이 소설은 인내천 사상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채길순, 동트는 산맥, 신인간사, 2001
신복룡, 開化思想으로서의 東學思想 (Dong-Hak Religion as an Enlightenment Thought), 政法論叢, 16권,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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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8.31
  • 저작시기2014.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3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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