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8-9장의 기적과 십자가 (마8-9이해적용)

소개글

마태복음 8-9장의 기적과 십자가 (마8-9이해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1p
마 8-9장을 해석하는 열쇠……………………………………………………………………1p
예수님의 기적과 십자가………………………………………………………………………3p
중풍병자를 정결케 한 사건(8:1-4)…………………………………………………………4p
백부장의 종을 원격으로 치유한 사건(8:5-13)……………………………………………6p
베드로 장모와 많은 사람들의 치유(8:14-17)………………………………………………8p
온전히 못한 제자도의 두 모습(8:18-22)…………………………………………………10p
풍랑을 잠잠하게 하신 사건(8:23-27)………………………………………………………14p
가다라 군대귀신 사건(8:28-34)………………………………………………………………16p
중풍병자의 치유(9:1-8)………………………………………………………………………20p
마태의 부르심과 식탁교제(9:9-13)…………………………………………………………22p
금식에 관한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9:14-17)………………………………………………22p
혈루(血淚)병 걸린 여인의 치유와 소녀의 다시 살아남(9:18-26)………………………27p
두 장님의 치유사건(9:27-31)…………………………………………………………………30p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의 치유(9:32-34)……………………………………………………31p
예수님의 사역요약과 참 목자의 심정(9:35-38)……………………………………………32p
나가는 말…………………………………………………………………………………………34p

본문내용

리새인들의 영적인 무지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통하여 전개되는 하나님나라의 점진적인 도래를 인식하지 못하고 이것을 사탄의 장난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자들의 인도를 받는 일반백성들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당연 희박하다. 반면 예수님은 그들과는 정반대로 무리들을 아끼고 보살피는 참 목자의 모습을 가진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은 목자가 양떼를 돌보는 사역임을 보여준다. 예수께서 여기서 염두에 둔 목자 상은 자신이 말씀선포, 병자들의 치유와 귀신축출을 통해서 전개하는 하나님나라의 영적인 전쟁과 관련되어있다. 목자의 개념이 어떻게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거룩한 전쟁과 관련되어있는지에 대하여 Jesus' Holy War against Satan, 161-62.
왜냐하면 예수님의 이 같은 사역은 사탄나라에 인질로 포박된 자들을 그 손아귀에서 구출하여 내는 사역이기 때문이다(12:28). 저자는 1장의 족보에서 이스라엘이 비록 외형적으로는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왔지만 영적인 모습에서는 여전히 바벨론에서 포로로 사로 잡혀있음을 보여주었고(1:1-17), 2장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다윗과 같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참 목자로 묘사했다(2:5-6). 영적인 의미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바벨론의 포로생활은 마태복음의 내용이 점차적으로 전개되면서 사탄의 나라의 종속과 지배로 그 정체를 나타낸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사탄의 지배와 종속에서 해방시키는 전사 목자였다.
예수님은 미래적인 관점에서 제자들의 목자와 같은 사역에 대하여 교훈한다(37-38절). 예수께서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고 하신 말씀은 그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영적인 추수가 확실할 것을 예견함과 동시에 그의 편에 서서 이 거룩한 운동에 참여하는 자들이 심히 적은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크게 두 가지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하나는 예수님은 추수하는 주님이며 추수할 밭(세상)은 바로 그의 소유라는 사실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비유장인 13장에서 좀더 구체적인 설명된다. 다른 하나는 추수할 일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일꾼을 추수할 밭에 더 보내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야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수난기사(26:31)에서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목자의 죽음으로 이해하기 하기 때문에 본 기록은 그가 목자로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시는 결과로 온 세상이 구원의 추수를 할 밭이 될 것을 예고한다. 더 나가서 저자는 예수님은 부활로 말미암아 추수할 밭의 주님으로 세움 받을 것을 전제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자신에게 수여된 사실을 선포하심으로 그가 추수할 밭의 주님으로 세움 받았음을 밝혔다(28:18). 예수님은 이러한 권세를 인정하고 땅 끝까지 구원의 추수를 하러 가는 제자들과 세상의 끝 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했다(19-20절). 제자들의 파송과 관련한 선교강화를 담고있는 10장은 한편으로 당분간 제자들이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제한적으로 사역하는 것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5-7절, 23절), 다른 한편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후에 복음을 가지고 열방들에게도 갈 것도 또한 전제한다(18절). 이 사실은 추수할 일꾼을 밭에 더 보내달라고 추수하는 주인께 기도하라는 말씀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 이후에 실현될 것을 예고하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확인시킨다. 독자들은 사도행전을 통하여 사도들과 초대교회가 추수의 주인 예수님께 기도함으로 이 말씀을 어떻게 실현해가고 있는지 잘 알 것이다.
오늘의 독자들도 구원의 추수가 온 세상에서 완성되기까지 예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은 당연하다. 구원의 추수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의 혜택과 결과임을 알면 알수록 독자들은 전 세계에서 더욱더 효과적인 구원의 추수를 위해서 기도에 힘을 쓸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사도행전이 보여주는 대로 구원의 추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기도했다면 구원 추수의 마지막 시점에 서 있는 우리들은 더욱더 주님께 목숨을 결코 더 많은 일꾼 파송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죄용서는 이 땅에서 인자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주어지기 때문에 교회는 온 땅으로 더 많은 일꾼을 보내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9:8; 눅 24:47; 행 4:12; 5:30-31; 20:21).
나가는 말
마태복음 8-9장의 기록은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그들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가르쳐주기 위해서 쓰이지 않았다. 8-9장이 기록된 큰 관점은 하나님 나라와 사탄나라의 전쟁이며, 그 핵심적인 교훈은 하나님의 나라는 점진적으로 사탄의 나라를 파괴시킴으로 점진적으로 도래하고 있으나 그 전쟁의 종결은 귀신축출과 기적 자체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인자로써 당할 십자가의 죽음에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예수님의 역사적인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비추어 마 8-9장을 읽은 독자들은 예수님의 기적 사역에 있어서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이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가서 그들이 이방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8-9장에 예고된 사건이 예수님의 구원사건으로 실현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저자의 관점에서 마 8-9장을 대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 사건이전에도 각종 기적을 행하시고 죄 용서를 하셨는데 왜 그러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어야 하느냐는 질문은 더 이상하지 아니할 것이다. 이것은 마 8-9장의 기적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제하고 예고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예비적인 수난기사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유상섭 외, [마태복음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서울: 두란노, 2003)
S. S. Yoo, Jesus' Holy War against Satan: The Gadarene Demoniac Story (Seoul: Solomon, 1999), 312-343
Leon Morris, The Gospel According to Matthew (Grand Rapids: Eerdmans, 1992)
유상섭, 설교를 돕는 분석누가복음(서울: 규장,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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