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를 이해하기(장기적 역사와 기본 전제) _ 자연의 사회적 역사와 신진대사의 균열, 20세기의 이례성(기묘하고 방탕한 세기), 기원전 1만 년 이후의 에너지 역사

소개글

기후변화를 이해하기(장기적 역사와 기본 전제) _ 자연의 사회적 역사와 신진대사의 균열, 20세기의 이례성(기묘하고 방탕한 세기), 기원전 1만 년 이후의 에너지 역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론적 개념: 자연의 사회적 역사와 신진대사의 균열
1) 자연의 사회적 역사
2) 신진대사
3) 자연과 사회를 매개하는 신진대사로서의 노동
4) 신진대사의 균열

2. 20세기의 이례성: 기묘하고 방탕한 세기
1) 20세기의 특징
2) 문턱값과 비선형적 관계

3. 기원전 1만 년 이후의 에너지 역사
1) 에너지 사용의 사회적 역사
2) 에너지와 에너지 전환 장치
3) 육체 에너지 시대
4) 화석연료 시대

본문내용

1J(줄)의 일을 하는 일률을 1W(와트)로 정한다. 70kg의 사람이 3.5초에 3m의 계단을 올라갈 때, 이 사람의 일률은 590W임.)
4) 화석연료 시대
- 산업혁명으로 육체 에너지의 시대가 종말을 맞고 새로운 에너지 체제로 대체되었다. 화석연료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1800년 이후 오늘날까지 에너지 공급의 대부분을 화석연료가 감당하고 있다. 18세기에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수억 년 동안 광합성으로 형성된 석탄을 태워 그 속의 화학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석탄은 그 이전에도 오랫동안 사용되었지만 주로 난방용 연료로만 쓰였을 뿐이었다. 그런 열을 일할 수 있는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는 증기기관의 능력은 전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었다.
- 증기기관의 탁월한 점은 수력이나 풍력과 달리 배든 기관차든 필요한 곳 어디에나 증기기관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석탄의 대량 수송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증기기관들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 석탄 생산량은 1800년에는 연간 약 1000만 톤에 불과했지만, 1900년에는 80~100배나 증가했다.
- 1900년에 이르자 전혀 새로운 수단이 등장했다. 정제된 석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이 탄생한 것이다. 내연기관은 증기기관보다 훨씬 가볍고 효율이 좋았으며 특히 소형 엔진에서 더욱 그러했다. 대형 엔진에서는 증기기관이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전기가 공급되기 위해서는 그런 큰 힘이 필요했던 반면, 자동차를 굴리는 데는 가볍고 효율이 좋은 엔진이 요구되었던 것이다. 한편 1890년대 이후 전기의 사용이 일상화되고 지금도 전기의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역시 에너지 수요를 크게 늘렸다. 전기모터는 융통성이 뛰어나 어디에나 쓰일 정도로 용도가 다양하다. 또한 전기는 빛과 열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안성맞춤이다.
- 전 세계 에너지 생산은 증기기관 발명과 석탄 사용 증대로 19세기에 3배나 증가했으며, 20세기에는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의 사용으로 13배나 증가했다. 이런 놀라운 에너지 남용은 인류의 승리로 간주될 수도 있다. 근육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끝없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과 동시에 근력의 한계를 훨씬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20세기에는 인구 1인당 에너지 사용량도 4~5배나 늘었다. 1990년대에 평균적인 세계 시민 한 사람은 ‘에너지 노예’ 약 20명을 거느리는 셈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량이 인구 1인당 성인 20명이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 우리를 위해 봉사하는 정도에 비견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런 에너지 집중화는 당연히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첫째 화석연료의 연소는 오염문제를 불러왔다. 둘째 화석연료의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에 따른 극심한 부와 권력의 불평등을 초래했다. 1990년대 보통의 미국인은 보통의 방글라데시인보다 50~100배나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는데, 이는 방글라데시인이 에너지 노예를 채 한 명도 안 가진 반면 미국인은 75명을 가졌다는 말이다.

키워드

자연의 사회적 역사와 신진대사의 균열,   20세기의 이례성,   기원전 1만 년 이후의 에너지 역사,   기후변화 이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