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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이다. 이것이야 말로 완전한 거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기업의 목적이 실물영역에서 생산을 하고 이윤을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의 가치를 순식간에 높여버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주식의 차액을 챙기는, 무에서 유를 생성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렇게 IT기업들이 가상적인 가치로 이루어진 것이다 보니 그것이 대부분을 이루었던 당시 경제구조들이 얼마나 불안정했을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아니나 다를까 2000년대에 ‘닷컴 붕괴’라 불릴 정도로 IT기업들에 의한 거품이 무섭게 빠지게 되었다. 실제로 과거에 익스플로러와 대등한 위치를 견주었던 넷스케이프나, TV에서 한창 검은 개가 나와서 짖어대던 라이코스등도 한때 엄청나게 떳으나 닷컴붕괴이후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없어진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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