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역사적 의미
1. 최제우 전설
2. 이성계와 웃도리 전설
Ⅲ.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의의
Ⅳ.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신성성
Ⅴ.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기능
Ⅵ.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좌절
Ⅶ.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둥구리전설
Ⅷ.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홍길동전의 공통점
Ⅸ. 결론
참고문헌
Ⅱ.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역사적 의미
1. 최제우 전설
2. 이성계와 웃도리 전설
Ⅲ.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의의
Ⅳ.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신성성
Ⅴ.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의 기능
Ⅵ.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좌절
Ⅶ.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둥구리전설
Ⅷ.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홍길동전의 공통점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때 11살 때 전북 장수군 장수면 안양리에서 아버지가 들려주신 것인데, 아버지는 친구에게 들었다고 한다.
Ⅷ.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홍길동전의 공통점
홍길동은 자객이 홍판서의 명을 받고 왔다는 것을 밝히지만 이미 배경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믿지 않고 자객을 죽인다. 홍길동은 가족에게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 관상녀는 죽이지만, 살해음모를 주도한 초란은 홍판서의 첩이라는 이유로 살려 준다. 이러한 행위는 홍길동이 효의 윤리를 거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길동이 자객을 죽이고 살아남는 것이 부친의 명을 거역한 불효로 연결되지 않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그렇다면 홍판서가 홍길동을 죽이려는 음모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것은 홍판서에게 인간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홍길동을 살리기 위한 배려였다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하여 홍길동은 홍판서로부터 호부호형을 허락받는다. 이는 조선시대의 가족제도에서 볼 때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홍길동이 가정에서 겪었던 신분적인 한은 이로 인하여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홍길동에게 있어서 호부호형은 아들의 처지를 생각한 홍판서의 배려가 아니라 적대세력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대가로 획득한 일종의 전리품이다.
홍길동은 살해의 위기를 당하기 전에 이미 집을 떠나려 했었다. 그것은 탁월한 능력을 지닌 대장부로 태어났으나 신분적인 한계 때문에 뜻을 펴지 못함은 물론 남의 천대나 받는 처지와 현실 때문이었다. 홍길동이 집을 떠나려 했던 목적은 경판본의 경우는 길산의 행적을 본받기 위한 것이고, 완판본의 경우에는 산중에 은거하기 위한 것으로 되어 있다. 장충의 아들 길산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문헌설화에 다양한 성격으로 등장하는 적장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생각된다.
홍길동이 죽음의 위기를 넘긴 다음에 집을 떠나는 목적도 처음의 목적과 같을 것이다. 다만 집을 떠나는 이유 가운데 가족에 의한 살해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더 포함된다. 그러나 홍길동이 집을 떠난 다음에 보이는 행위에는 집을 떠난 목적이 분명하지가 않다. 홍길동은 집을 나와 지향없이 가다가 우연히 산중으로 들어가게 되며, 거기서 비범성을 발휘하여 적당의 괴수가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홍길동은 나중에 조선을 떠나면서 적굴에 들어가 괴수가 된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늘이 자신을 미워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아기장수설화의 전승에서 아기장수가 죽음을 거부하고 집을 떠나는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살아남거나 재기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는 경우는 있으나 이 경우에도 결국 죽음을 당함으로써 실패한다. 아기장수의 재기 시도와 실패 이야기는 아기장수가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원형 이야기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로 변이되는 과정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기장수가 살아서 성장하는 이야기에는 일반적으로 아기장수 살해 모티브가 없다. 아기장수설화의 전승과 <홍길동전>은 이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아기장수가 재기를 시도하는 것은 죽은 다음이기 때문에 집을 떠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아기장수가 왜 재기를 시도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재기를 방해한 자가 관군이라는 점에서 가정을 떠나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통과의례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재기하기 위해 바위 속에 들어갔다가 어머니의 실수와 관군에 의해 실패하는 이야기는 아기장수가 더 이상 가정 차원의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의 의미를 지녔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신청천은 적자로부터 선산에 알묘를 거절당하자 집을 떠난다. 신청천은 집을 떠나 국내에서 이름을 날린 다음 중국으로 가서 삼국의 문장이 되었다. 신청천이 집을 떠난 목적은 능력을 발휘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공간을 얻기 위해서였다. 명당 한수에 묘를 쓰고 태어난 장수는 力拔山 氣蓋世하는 힘과 재주를 억제할 수 없어 집을 떠난다. 김덕령은 나라를 침범한 왜병을 물리치기 위해 집을 떠난다. 문호장은 관찰사가 위세부리며 백성을 괴롭히자 참지 못하여 집을 나선다. 이렇게 볼 때 홍길동보다 아기장수가 집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이 더 분명하고 사회적인 의미도 더 강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승과정에 민중적인 사고가 계속 개입되면서 다양한 변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Ⅸ. 결론
인간은 ‘언어적 동물’이라 한다. 이 말이 지니는 의미는, 두말할 여지도 없이 생물학상으로는 인간도 동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인간은 여타의 동물과는 다르게 언어로써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뜻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필자는 ‘언어적 동물’이란 언술을 조금 바꾸어 ‘서사적(이야기적) 동물’로 규정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란 인간만이 가진 특성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야기’ 자체가 흔히 일상생활에서는 ‘말(언어)’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여 [가령 “이야기 좀 해 봐라” = “말 좀 해 봐라”], 양자는 단순한 이음동의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야기’란 어휘에는 명백히 ‘말’과는 다른 의미가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사성’이 바로 그것이다. 이야기가 서사성을 갖는다는 것은 그것이 일정한 ‘줄거리(스토오리)’를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떤 이야기가 참된 이야기가 되려면 단순한 줄거리를 갖는 데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좀더 나아가 원인과 경과, 그리고 결과까지도 구비해야만 할 것이다. 문학에서는 이것을 ‘플롯’이란 용어로써 표현한다. 말하자면 ‘이야기문학’이란 ‘플롯화한 이야기’, ‘꽉 째어진 이야기’로서, 단순한 이야기의 범주를 벗어나 문학화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효정(2009) - <아기장수 전설>에 나타난 남성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연구, 아주대학교
권현진(2010) - <아기장수> 전설을 활용한 한국어 문학교육 방안 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곽정식(1993) - 아기장수 전설과 홍길동전의 비교 고찰, 경성대학교
박인구(1990) - 아기장수 전설의 유형 연구, 숭실어문학회
이혜원(1993) - 좌절된 힘의 의미아기장수 전설의 현대적 변용양상, 고려대학교
전수경(2007) - <아기장수 설화>의 교육적 가치와 활용방안 연구, 인천대학교
Ⅷ. 아기장수이야기(아기장수설화, 아기장수전설)과 홍길동전의 공통점
홍길동은 자객이 홍판서의 명을 받고 왔다는 것을 밝히지만 이미 배경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믿지 않고 자객을 죽인다. 홍길동은 가족에게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 관상녀는 죽이지만, 살해음모를 주도한 초란은 홍판서의 첩이라는 이유로 살려 준다. 이러한 행위는 홍길동이 효의 윤리를 거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길동이 자객을 죽이고 살아남는 것이 부친의 명을 거역한 불효로 연결되지 않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그렇다면 홍판서가 홍길동을 죽이려는 음모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것은 홍판서에게 인간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홍길동을 살리기 위한 배려였다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하여 홍길동은 홍판서로부터 호부호형을 허락받는다. 이는 조선시대의 가족제도에서 볼 때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홍길동이 가정에서 겪었던 신분적인 한은 이로 인하여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홍길동에게 있어서 호부호형은 아들의 처지를 생각한 홍판서의 배려가 아니라 적대세력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대가로 획득한 일종의 전리품이다.
홍길동은 살해의 위기를 당하기 전에 이미 집을 떠나려 했었다. 그것은 탁월한 능력을 지닌 대장부로 태어났으나 신분적인 한계 때문에 뜻을 펴지 못함은 물론 남의 천대나 받는 처지와 현실 때문이었다. 홍길동이 집을 떠나려 했던 목적은 경판본의 경우는 길산의 행적을 본받기 위한 것이고, 완판본의 경우에는 산중에 은거하기 위한 것으로 되어 있다. 장충의 아들 길산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문헌설화에 다양한 성격으로 등장하는 적장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생각된다.
홍길동이 죽음의 위기를 넘긴 다음에 집을 떠나는 목적도 처음의 목적과 같을 것이다. 다만 집을 떠나는 이유 가운데 가족에 의한 살해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더 포함된다. 그러나 홍길동이 집을 떠난 다음에 보이는 행위에는 집을 떠난 목적이 분명하지가 않다. 홍길동은 집을 나와 지향없이 가다가 우연히 산중으로 들어가게 되며, 거기서 비범성을 발휘하여 적당의 괴수가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홍길동은 나중에 조선을 떠나면서 적굴에 들어가 괴수가 된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늘이 자신을 미워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아기장수설화의 전승에서 아기장수가 죽음을 거부하고 집을 떠나는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살아남거나 재기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는 경우는 있으나 이 경우에도 결국 죽음을 당함으로써 실패한다. 아기장수의 재기 시도와 실패 이야기는 아기장수가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원형 이야기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로 변이되는 과정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기장수가 살아서 성장하는 이야기에는 일반적으로 아기장수 살해 모티브가 없다. 아기장수설화의 전승과 <홍길동전>은 이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아기장수가 재기를 시도하는 것은 죽은 다음이기 때문에 집을 떠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아기장수가 왜 재기를 시도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재기를 방해한 자가 관군이라는 점에서 가정을 떠나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통과의례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재기하기 위해 바위 속에 들어갔다가 어머니의 실수와 관군에 의해 실패하는 이야기는 아기장수가 더 이상 가정 차원의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의 의미를 지녔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신청천은 적자로부터 선산에 알묘를 거절당하자 집을 떠난다. 신청천은 집을 떠나 국내에서 이름을 날린 다음 중국으로 가서 삼국의 문장이 되었다. 신청천이 집을 떠난 목적은 능력을 발휘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공간을 얻기 위해서였다. 명당 한수에 묘를 쓰고 태어난 장수는 力拔山 氣蓋世하는 힘과 재주를 억제할 수 없어 집을 떠난다. 김덕령은 나라를 침범한 왜병을 물리치기 위해 집을 떠난다. 문호장은 관찰사가 위세부리며 백성을 괴롭히자 참지 못하여 집을 나선다. 이렇게 볼 때 홍길동보다 아기장수가 집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이 더 분명하고 사회적인 의미도 더 강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승과정에 민중적인 사고가 계속 개입되면서 다양한 변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Ⅸ. 결론
인간은 ‘언어적 동물’이라 한다. 이 말이 지니는 의미는, 두말할 여지도 없이 생물학상으로는 인간도 동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인간은 여타의 동물과는 다르게 언어로써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뜻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필자는 ‘언어적 동물’이란 언술을 조금 바꾸어 ‘서사적(이야기적) 동물’로 규정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란 인간만이 가진 특성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야기’ 자체가 흔히 일상생활에서는 ‘말(언어)’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여 [가령 “이야기 좀 해 봐라” = “말 좀 해 봐라”], 양자는 단순한 이음동의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야기’란 어휘에는 명백히 ‘말’과는 다른 의미가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사성’이 바로 그것이다. 이야기가 서사성을 갖는다는 것은 그것이 일정한 ‘줄거리(스토오리)’를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떤 이야기가 참된 이야기가 되려면 단순한 줄거리를 갖는 데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좀더 나아가 원인과 경과, 그리고 결과까지도 구비해야만 할 것이다. 문학에서는 이것을 ‘플롯’이란 용어로써 표현한다. 말하자면 ‘이야기문학’이란 ‘플롯화한 이야기’, ‘꽉 째어진 이야기’로서, 단순한 이야기의 범주를 벗어나 문학화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효정(2009) - <아기장수 전설>에 나타난 남성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적 연구, 아주대학교
권현진(2010) - <아기장수> 전설을 활용한 한국어 문학교육 방안 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곽정식(1993) - 아기장수 전설과 홍길동전의 비교 고찰, 경성대학교
박인구(1990) - 아기장수 전설의 유형 연구, 숭실어문학회
이혜원(1993) - 좌절된 힘의 의미아기장수 전설의 현대적 변용양상, 고려대학교
전수경(2007) - <아기장수 설화>의 교육적 가치와 활용방안 연구, 인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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