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계발 학습 지도안](아버지와의 만남 학습지도안)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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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버지와의 만남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보인다


1. 아버지 바라보기
- 나의 아버지 이해하기 -

남자도 때론 울고 싶다
<일곱 가지 남성 콤플렉스>

가부장적 권위주의 - 시대 바뀌어도 가부장적 권위주의 여전… 외톨이 신세 자초해
새천년 바람직한 아버지의 모습


2. 아버지에게 다가가기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 바라보기
나와 아버지는 어떤 관계일까요?
아버지에 대한 설문조사 (출처 - 부산일보 2004. 05. 06)

아버지와의 상담사례 1~3

본문내용

거와 똑같은 방법으로 윽박지르십니다.
가령, 레포트 제출때문에 전날 밤을 새서 다음 날 늦잠을 잤거든요. 아침식사를 같이 못했더니 심한 욕설을 퍼붓네요. 또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다가 소리내어 웃으면 남자자식이 왜 그리 가볍냐고 또 욕을 하십니다. 물론 축구 볼 때도 우리나라가 골 넣어서 함성 질러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도 감정 표현을 못하면 그런 집이 집입니까? 아버지께서는 직장에서도 그리 성격이 좋지 못하신 거 같습니다. 공공기관 장(長)으로 계시는데요, 항상 집에 와서 하시는 말씀이 버르장머리 없는 아랫놈들을 조져야 겠다느니, 예의가 그렇게 없는 놈들이 있느냐느니 하시면서 불평을 늘어놓으시는데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면 너무나 사소하고 그냥 무심코 넘길 수 있는 것들입니다. 좋게 말하면 꼼꼼하지만 아랫사람으로서 너무나도 피곤합니다.
모든 걸 아버지 기준에 맞추지 않으면 거의 불순분자수준으로 취급하십니다.
저는 왠만하면 좋은 가정 분위기를 만들고자 아버지와의 진솔한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애초에 욕설과 비아냥거림으로 나오시는 아버지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자신이 옳으며 자신이 가장 바르고 곧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저에게는 그런 아버지의 경직되고 융통성 없는 사고때문에 힘이 듭니다. 더군다나 너무나도 변덕스러운 성격때문에 무슨 말을 하기가 짜증납니다. 좋은 의미의 말도 나쁘게 받아들이시니까요. 말투가 왜 그러냐느니,그걸 말이라고 묻는 거냐라는 등등..
또 아버지께 아예 말을 안 걸면 또 사소한 것에 꼬투리를 잡으시며 권위를 부리십니다.
하루가 다르게 인간적으로 아버지가 정말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1. 이 글을 쓴 자녀는 아버지의 권위적인 태도를 몹시 싫어하는 군요.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나요?
2. 아버지의 권위적인 태도로 인하여 글쓴이와 아버지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3. 이 글의 아버지처럼 권위적인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해 봅시다.
사례 2
뤼디거 를텐 상담사례 (표현 못하는 아버지)
아버지는 나를 끔찍이 사랑했으나 표현을 잘 못했다. 언젠가 아버지는 나에게 “너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도 잘 안 되는구나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기억 속에 아버지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서먹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었다. 일례로 내가 담배를 피우면, 어머니가 나에게 충고를 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다른 아버지들처럼 나에게 매우 엄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누구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때 아버지는 나에게 예전에 타던 자전거를 흔쾌히 주었다. 그것은 나에게 매우 특별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전거 앞바퀴가 8자형으로 망가졌다. 나는 그 자전거를 가까스로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일은 정말 문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해야 한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 나는 그 정도로 아버지를 무서워했다. 그렇지만 그는 나를 결코 때리지 않았다. 그럴 때 어머니라면 벌써 나를 때렸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지금까지도 왜 그렇게 아버지를 두려워했는지 모르겠다.
1. 를텐씨의 왜 아버지를 이웃집 아저씨 같은 서먹한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나요?
2. 를텐씨는 엄한 어머니보다 한 번도 혼을 내지 않는 아버지를 더 두려워했네요, 그 이유는 무엇일 까요?
사례 3
늘 바빠서 대화가 부족했던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일만 하시다 돌아가셨다.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열네 살 때 학교를 중퇴하여 취업을 했고 이후 조금도 쉬지 않고 일만 하셨다. 아버지는 잠시라도 일손을 놓으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아버지는 아이 시절이 없었고 그래서 아이와 함께 지낸다는 게 어떤 건지 전혀 모르셨다. 아이와 함께 사는 게 마치 외계인과 함께 사는 것 같다고 했다. 나 역시 아버지를 잘 알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분을 사랑했다. 지금도 나는 아버지 생각을 하면 슬프다. 나는 아버지가 바로 지금의 나처럼 슬픈 표정으로 나나 내 동생을 물끄러미 쳐다보시던 걸 기억한다. 당신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계셨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것은 아버지 능력 밖의 일이었다.
1. 이 글에서 나오는 아버지는 왜 죽도록 일만 하며 살아야 했나요?
2. 아버지가 일생을 통해 일만 하면서 놓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평소에 아버지에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한 가지 이상 적어봅시다.
그것을 바탕으로 아버지에게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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