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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엄연히 합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
권력에 홀로 맞대응 하는 그의 모습은 요즘의 정치권이 배워야할 이상적인 정신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가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그런 민중에 대한 진정성을 그는 가지고 있지 않은가?
스미스는 결국 장시간의 발언으로 실신하고 이 모습에 페인은 가책을 느끼며 자신의 죄를 실토하는 장면은 솔직히 약간 필연적인 반전이라 하기에는 이야기의 전개상 뜬금없는 부분이 없지않다.
이것은 스미스의 의사진행방해를 헛수고로 만들지 않기 위한 전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 스미스의 의사진행방해는 지금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도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시간끌기에 불과해보일뿐이다. 아무래도 고전영화라 그런지 약간의 순진함이 묻어 있는건 어쩔 수 없는것일까?
하지만 이 영화는 역시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 시사하는 점이 크다. 바로 부정부패와 권력에 혈혈단신으로 맞서는 스미스의 정치인으로서의 용기, 그리고 페인이 스미스의 그런 모습을 보며 느꼈던 인간과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적 양심.
이런 점들 우리가 현대의 정치판에 원하는 이상적인 요소들이 아닐까?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정치판에 원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영화를 감상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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