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무협영화 (무협의 정의, 중국 무협문화의 기원, 홍콩 무협영화의 계보정리, 무협영화와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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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콩 무협영화 (무협의 정의, 중국 무협문화의 기원, 홍콩 무협영화의 계보정리, 무협영화와 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무협의 정의

Ⅱ. 중국 무협문화의 기원
1. 사마천의 사기 기록부터 김용의 소설까지
2. 중국 무협영화의 신기원

Ⅲ. 홍콩 무협영화의 계보정리
1. 홍콩 무협영화의 새로운 시작
2. 1960년대 - 무협영화의 전성기
3. 1970년대 홍콩 무협영화의 세대교체
4. 1980년대 정통 무협영화의 쇠퇴와 전환
5. 1990년대 서극의 SFX무협영화 시대
6. 2000년대 대륙으로 넘어간 무협

Ⅶ. 무협영화와 미학
1. 단절과 속아주기
2. 안도의 카타르시스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 중국 5세대 영화 시절에 색채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었던 그는 영화의 씬을 각기 통일된 색채들로서 구분한다. 이 영화에는 기술과 형식이 중시되었으며 장예모 특유의 탐미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이어서 <연인戀人2004>, <황후화 皇后花 2006>을 발표했다. 진개가(첸카이거陳凱歌), 또한 <무극無極2005>를, 풍소강(펑 샤오강小)은 <야연 夜宴2006>을 발표한다. 이렇게 중국영화의 거장들이 모두 무협영화에 뛰어들게 된다.
21세기 무협서사는 문학과 영화의 크로스오버를 넘어 게임시장에까지 확대되었다. 또한 헐리우드를 비롯한 서구에서 동양의 무협코드를 빌려오는 것도 유행하고 있다. 한때는 B급 홍콩문화를 상징하던 무협서사는 이처럼 문화의 새로운 영역으로서 전에 없던 도전을 받고 있다.
Ⅶ. 무협영화와 미학
오래된 서구 전통의 예술관에 의하면 예술이란 진지해야 하며 감상자를 어느 정도 고문하는 한이 있더라도 삶의 어려움과 긴장에서 도피하지 않고 그 긴장을 파헤쳐 진실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진지한 예술이 사람들의 인생관을 올바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다. 첨예한 예술논쟁의 와중에도 이것은 서로에게 공통되는 진리로 군림해 왔다. 그리고 즐거운 것과 쾌적한 것은 곧 저급한 것으로 치부되었다. 이 점에서 무협영화는 코미디와 함께 항상 ‘무력해진 중산층의 대리만족’이라며 공격대상이 되어왔다. “현대 산업사회의 치밀한 제도 속에서 알게 모르게 억압당하여 자신의 왜소함을 절감하는 현대인들이 주인공의 웅대한 기개와 초유의 무예에 자신을 투사하며 순간적으로 대리만족감을 가지며 억압감을 해소한다. 무협영화의 행복한 결말에 도취된 관객들은 모든 일이 잘 해결될 것이라는 사이비 전망을 제시받으며, 자신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영웅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게 된다. 또한 스스로 현실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결심을 잊게 한다.” 이런 의견이 종래의 비평가들 사이에서 아주 상식적인 비판이 되었다. 무협영화는 이렇게 저급문화에 속하며 단순한 시간 때우기용 일뿐 예술은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는 무협의 탈계급적 인기와 하나의 문화로서 생명을 이어오는 현상을 해명해낼 수가 없다.
1. 단절과 속아주기
무협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같이 분노하고 슬퍼하는 것은 그 인물의 유치함과 비현실성을 지각하지 못하고 몰입하기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은 무협의 공간이 실재한다고 믿지 않는다. 관객들은 영화보기가 끝났을 때 무협영화를 바탕으로 생활을 변모시키지 않으며 자신의 체험으로 현실화 하지 않는다. 영화가 끝이 나면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무협의 공간을 빠져나간다. 또한 무협영화의 멋진 엔딩을 즐기면서 세상만사가 모두 그렇게 해결될 거라는 사이비 전망에 빠져들지 않는다. 주인공의 멋지고 행복한 결말에 도취되지만 현실이 그런 식으로 끝나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것은 사람들이 무협의 비현실적 공간과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것을 보는 순간에는 진심으로 빠져들어 통쾌해 한다. 정확히는 그 상황에 기꺼이 속아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반복되는 것에 쾌적함, 편안함을 느낀다. 낯익은 것, 다음 장면에 무엇이 나올 것인가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하고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작품을 감상한다. 상투성이란 무협의 큰 특징이며 이것이 관객들에게 기꺼이 속아주는 자세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무협에는 권선징악이라는 규칙이 작용하며 무협의 주인공은 대개 천애 고아가 부모 혹은 은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예를 배우고 천신만고 끝에 악당의 우두머리를 물리친다는 줄거리로 되어있다. 관객은 수 십 명의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주인공을 봐도 주인공의 안위에 절망감을 느끼지 않는다. 다소 긴장되긴 하지만 그가 신종 무술을 써서 그 상황을 빠져나올 순간을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기대했던 그 상황이 도래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무협의 묘미는 반복과 기대사이의 긴장관계 인 것이다.
2. 안도의 카타르시스
기존 영화예술과는 너무도 다르게 무협영화는 자신이 처음부터 명확한 공간과 시간 내에 한정되어 있음을 밝히고, 영화의 관람전과 관람 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음을 내세운다. 이러한 무협의 세계에는 일정한 규칙이 작용하며 이것은 ‘놀이’와 같아서 일단 그 질서를 받아들이면 그러한 비현실적 요소가 오히려 더욱 관객을 서사 속으로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이 된다. 기꺼이 속아주는 관객들의 이러한 ‘놀이정신’은 현실의 모순에 절망하면서도 자신의 삶의 기반이 되는 현실을 긍정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발휘되며 무협을 통해 어느 정도 화합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놀이’로는 직접적으로 변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이런 ‘무상성’ 이야 말로 최고도의 문화 활동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기존의 전통 예술이 ‘과연 예술이 어떠한 것을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조급, 반드시 ‘무엇인가에 (개인의 가치관의 변모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에 강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예술에는 인간을 각성시키는 기능도 있지만 인간을 위로하는 기능도 있다. 이것은 또한 단순히 현실도피라고 보기는 힘들다. 현실의 모순 속에서 더 이상 행복이나 정의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지라도 마음 한구석에는 그런 가능성을 긍정하고 싶은 욕구가 존재하며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현실세계가 우리를 난처하게 한 것을 어느 정도 화해시킨다. 이런 기능을 박성봉은 《대중예술의 미학》에서 속아주는 건강한 생명력의 승리라고 표현한바 있다. 우리는 무협영화의 생명력 있는 기능을 도덕적 미학적 잣대로 제단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참고문헌>
정성일(2010)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바다출판사
이종철(2012) 홍콩의 열혈남아들, 학고방
장동천(2008) 영화와 현대중국, 고려대학교출판부
송희복(2008) 무협의 시대 1966~1976, 경성대학교출판부
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2006) 영화로 읽는 중국, 동녘
정동보 외(2005) 대중문학의 이해, 예림기획
염찬희, 홍콩무협 영화구조 분석: 즐거움, 그리고 이데올로기,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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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1.30
  • 저작시기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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