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여성의 몸 몸의 문화정치학 - 저자 김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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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요약] 여성의 몸 몸의 문화정치학 - 저자 김은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한국 사회의 성별 체계와 여성의 이미지
1. 몸의 경험과 느낌을 중시하는 새로운 사회를 구상하며
2.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재현과 대중문화
3. 여성의 건강/몸 관리와 육체 이미지의 소비문화

Ⅱ. 여성의 성/몸, 정체성
4. 성 산업 유입 경험을 통해 본 십대 여성의 성과 정체성
5. 한국 여성의 출산 문화
6. “아들 낳기”와 여성 주체성

Ⅲ. 여성의 재생산과 국가
7. 낙태에 관한 한국 사회의 담론과 여성의 삶
8. 국가와 여성의 출산력

본문내용

실제 현상과의 괴리가 더욱 커졌다. 즉, 결혼 내에서 광범하게 나타나는 낙태에 대해서는 그 규제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 것이다. 낙태를 금지하는 현실적 규제력을 행사할 수가 없었던 것 대신에 새로운 과학적 논의 양식이 첨가 되었는데, 바로 태아 생명에 관한 담론이다. 낙태법의 존치는 그 논거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여 생명과 인간을 중히 여기는 인권 준수에 관한 규범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태아에 관한 새로운 생명 담론은 매우 추상적이고 모호나 수준이다.
이 글은 태아 생명과 죄의식에 대한 최근 우리 사회의 담론은 개별적 영혼의 개념을 지닌 서구의 인간관의 영향, 특히 미국 낙태 논쟁의 영향이라 본다. 태아를 임신한 여성의 몸으로부터 분리 시켜 새로운 주체로 느끼게 만든다. 태아가 가시화되고 의료 체계 내에서 독립적인 의료적 인격을 부여받게 되면서 임신 관리 태아 관리로 변화되고, 임신한 여성의 몸은 지워지면서 태의 컨테이너가 되어 버린다.
(3) 출산 조절에 관한 국가 정책 및 서비스 분재 체계(p.296)
사회적 환경은 여성의 출산 조절 방법에 물질적 기반을 제공한다. 여기에 관여되는 중요한 것으로는 국가 정책 그리고 의료의 접근성을 들 수 있다.
한국 사회에 낙태가 만연한 사회적 이류로 많은 사람들은 가족계획 정책의 시행을 든다. 미혼이나 기혼인 여성들이 아무런 죄의식이나 책임감 없이 정부의 가족 정책 하에서 산아 제한의 한 방법으로 낙태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가부장제 규범 위에서 시행된 가족계획 정책은 미혼 여성들의 원하지 않은 임신은 성적 방족의 결과라는 사회적인 비난을 받으면서 계속되는 낙태로 해결될 수밖에 없었고, 이는 많은 여성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4. 현지 조사에 나타난 여성의 삶과 낙태(p.299)
낙태를 하는 사람들의 낙태를 보는 기본적인 시각은 원하지 않은 출산을 조절하는 행위이다.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에서 여성들이 원하지 않은 임신을 통제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에게 낙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낙태에 관한 여성의 구체적 현실은 낙태 허용 가부에 우선하여 여성 건강의 차원에서 “어떻게 여성들이 낙태가 아닌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임 방법에 접근할 수 있을까”가 논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5. 맺음말(p.306)
이 글은 여성들이 낙태를 하게 되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조건은 어떤 것이고, 또 여성의 입장에서 볼 때 낙태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쟁점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러한 낙태 논쟁 속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규정되고 있는가를 밝히기 위하 시도였다.
우리 사회에서 낙태는 사회적 개입을 통한 재생산의 사회화와 여성들의 피임 선택 및 성 지식 획득을 규제했던 물질적 규범적 조건들을 바꾸는 것으로부터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낙태를 비롯한 여성의 재생산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가 원하지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는 재생산 통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8 국가와 여성의 출산력
1. 여성의 몸과 국가(p.311)
여성들은 자기가 속한 특정 문화 속에서 성장하면서 자기 문화가 규정하는 여성성을 가장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몸에 익힌다.
우리 사회에서 여자가 임신을 한다 그리고 애를 낳는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모든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이 다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몸에서 일어난 생물학적 과정은 철저히 문화적으로 통제된 상황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오늘날 국가는 여성들이 갖는 여러 차원의 사회적 위치를 결정하고 그 사회적 역할을 규제하는 중요한 기구이다. 우리 사회에서 국가가 여성 일반에게 행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권력은 여성의 재생산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여성 재생산이 어떻게 국가 권력과 관련되고 있고, 또 국가는 어떻게 여성의 재생산 통제에 관한 물적 기반을 규제하는가를 기술하고자 한다.
2. 여성의 출산력과 국가 발전(p.314)
여러 피임 방법을 제공하여 여성의 출산력 통제를 목표로 하는 가족계획 정책은 생산력 증가에 걸맞은 적정 인구를 가져야 빠르게 국가의 근대화를 성취할 수 있다는 논리 하에 여러 이데올로기 장치와 행정력 그리고 의료 기술을 동원하여 가임기 여성들의 출산력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국가 발전이란 차원에서 여성의 출산력을 정치화시키고 하나의 제도 속으로 편입시킨 가족계획 정책은 계속되는 임신을 통제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와 잘 맞아떨어지면서 여성들의 재생산 행위와 출산력에 새로운 정치적 경험을 부여했고, 적정한 자녀수의 출산과 이를 돌보는 질적으로 관리된 현대적 모성에 관한 새로운 사회적 실천 모델을 제공했다.
3. 여성 몸의 사회성, 가족계획의 정치성(p.317)
가족계획 캠페인은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근대화의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과정 속에 위치시킴으로써 여성의 출산 행위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담론 속으로 이끌게 된다. 사회 경제적 변화를 주도하는 국가에 의해 여성의 출산력은 사회적 생산력의 한 부분으로 편입되고, 새로운 자녀관이 근대화의 한 프로그램에 의해 구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여성의 몸은 국가 권력 앞에서 일반화된 하나의 범주인 “사회적 몸”, 곧 출산력으로 취급되면서 유교적 규범 속에서 내밀하게 논해지던 여성의 출산과 피임의 문제는 이제 공공연한 정치적 담론이 되어 갔다.
4. 맺음말(p.321)
가족계획 정책은 시행과정에서는 강제적인 장치를 동원하여 국가의 이해를 관철시켰지만 동시에 정치적 담론에 따라 자신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재조직하기 시작한 여성들로부터 정당성을 부여받았다.
강력한 국가 권력 및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재생산 담당자로 규정된 여성은 몸의 경험을 통해 그 존재의 사회적 문화적 욕구를 실현할 밖에 없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몸 특히 출산력은 여성의 모든 욕망과 존재 이유를 보여 주는 조건인 동시에 하나의 여성으로 인정되는 매개물이다. 하지만 여성의 재생산을 여성성의 가장 중요한 핵으로 규정하는 제도적 사회적 담론은 여성의 운명성을 더욱 생물학적 규정성에 붙들어 매는 정치적 효과를 또한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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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15.05.05
  • 저작시기2015.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6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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