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성 성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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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성 성격장애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강박성 성격장애의 정의
Ⅲ. 강박적 성격의 변형
Ⅳ. 강박적 성격형성의 원인
Ⅴ. 강박과 중독의 관계
Ⅵ. 사례
Ⅶ. 치료적 접근
Ⅷ. 나가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따라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본성에 따라 자신의 존재를 실현해가도록 허용해주어야 한다. 여기서의 초점은 치료자의 계획과 가치관에 따라 조정해서는 안 되고, 내담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 의미가 있겠다. 연구자는 기독교 상담자로서, 내담자의 본성에 따라 허용하는 것은 건강한 인간의 개념을 전제하는데, 사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과의 유사성을 심각하게 왜곡시켜버린 타락한 형상 보유자(fallen image-bearers0(로렌스 크랩,1996) 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전제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게슈탈트 치료자의 역할 중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는 내담자 속에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보고 거기에서 내담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여 내담자의 창조적 생명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촉매역할을 하는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자들은 이에 대해 창조적 놀이행위, 혹은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여행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기도 한다(우재현,1996).
(3) 빈 의자 개념
빈 의자의 기법의 정의를 살펴보면 이형득(1983)은 갈등상태에 있는 어떤 감정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로서 빈 의자를 자신이 지니고 있는 다른 측면의 감정을 집단 활동 장면에 마련되어 있는 빈 자리 혹은 빈 의자에 투사함으로써 스스로 확실히 체험하고 각성하려는 것이라고 정의했고, 홍경자(1985)는 뜨거운 자리(hot seat)에 나와 갈등적 요소를 인식하도록 양자간에 대화를 시키는 방법이라고 했다.
빈 의자 기법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누구에게 대해 말하(간접적 묘사)는 대신 누구누구에게 직접 말하(직접대화)도록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구자가 권위적인 아버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사실 아버지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관에 따라 규정짓고 그것의 원인을 인과적으로 혹은 개념적으로 분석해버림으로써 아버지를 실존적으로 체험하지 못하고 대상화시킬 위험이 있다. 그러나 직접대화에서는 과거사건이나 미래 사건을 현재사건으로 체험하게 재구고 현재적 의미를 탐색하게 해주는 이점이 있다(김정규,1995).
흔히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에 집착한 나머지 상대에 대한 감정이나 행동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부족한데, 빈 의자에 앉아봄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외부로 투사된 자신의 욕구나 감정, 가치관을 자각하고, 또 내사된 자신의 가치관이나 도덕률을 의식화하고 이들과의 직면을 통해 자신을 찾아 통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결국에는 여기에 사용된 에너지들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4) 빈 의자 기법 적용
빈 의자 기법은 집단상담뿐 아니라 개인상담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개인상담 회기 중간에 치료자가 선택하여 실시할 수 있는데, 물론 충분한 rapport가 전제되어야 하고 치료자가 언제든지 적절한 연출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준비되어져야 한다. 또한 상담내용상 시기적으로(시의성) 적절하게 판단하는 치료자의 안목이 필요하겠다. 연구자의 상담경험으로는 빈 의자 요법이 적절히 사용되어졌을 때 상담만으로 진행되는 것보다 시간과 에너지가 경제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경험했고 특히 자신의 자각을 끌어올리는데 방어기제 너무 강한 경우와 평소 비체계적인 언어습관으로 상담이 부담스러운 경우, 말보다는 행동으로 또는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경우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본다.
Ⅷ. 나가는 말
일반적으로 막연히 현대인들은 모두 어느 정도의 강박성이 있다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처절하게 나의 이야기인줄 몰랐다.
사실 수업 첫 시간에 발제 주제를 선택할 때, 부끄럽게도 나의 무의식은 보다 성적인 접근을 덜 할 수 있는 주제를 고른다고 한 주제가 강박성 성격장애였다. 그러나 브래드 쇼의「가족」을 읽으면서 울고 있는 내면아이를 만날 수 있었고 진정한 용기와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나의 문제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아프고 힘겨운 일인 것을 아직도 알아가고 있는 걸 보니 난 가야 할 길이 먼 상담자임에 틀림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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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1995). 게슈탈트 심리치료. 학지사.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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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타카시(2006). 유인경 역. 나만 모르는 내 성격. 모멘토,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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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on, T.(1996). Disorders of personality DSM-Ⅳ and beyond. John Wiley & Sons.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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