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작품세계의 이해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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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뭉크의 작품세계의 이해와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로 <불안>이란 작품을 살펴보자.
같은 다리를 사람들이 건너온다. 어느 누구도 서로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퍼렇게
질려버린 사람들이 초점 잃은 눈으로 다가온다. 다리 위에는 다른 길이 없다. 앞으
로 가거나, 한 명도 빠짐없이, '이 다리를 건너서 어디로 간다'는 목적이 없어 보인
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걸어야하는 불안감이 가득하다.
여기서 또한 죽음에 대한 치열한 고민들과 삶의 근원적 불안에 대한 이야기들이 작품 속 이곳저곳에 흩어져있다.
우선 어디서 본 듯한 배경이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불안>의 배경이 되는 어둡고 붉은 강은 바로 <절규>에서의 배경과 흡사하다. 이는 <절규>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근원적 불안과 고통을 극대화 하는 역할을 하며 작품 속 인물들의 근원적 불안을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전달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품 속 인물들이 흐릿하고 왜곡되게 표현 되어 있는 것 또한 <절규>에서처럼 현실적 관계를 초월한 죽음에 직면한 인물들을 표현한다고 보여 진다.
한편 그림 속 인물들은 비명을 지르는 <절규>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무표정하게 앞을 응시하고 있다. 이는 <절규>가 아닌 <불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엄숙하고 차분한 표정이다. 삶의 근원적 불안을 넘은 죽음과의 직면을 통해서, 생명의 고유한 실존 체험을 다소 무겁고 침착하게 성찰해보는 인물들을 그려내는 것이다.
뭉크는 위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인간의 근원적 불안, 고통을 이용한 그림을 많이 그려냈다. 이것이 과연 하이데거가 이야기한 현존재의 근원적 불안과 죽음에의 직면, 또 그를 통한 생명의 고유한 체험과 연관되도록 의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우연찮게도 우리는 그의 작품들을 하이데거의 철학적 텍스트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꼭 뭉크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생명의 근원적 불안에 대해 다룬 예술 작품들은 많다. 우리가 혼자서 그러한 철학적 사유를 해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안에 대해 다룬 예술 텍스트를 통해서 우리의 사유는 생명의 가장 본질적이고 최종적인 가능성, 죽음과 직면할 수 있게 되고, 우리는 고유한 생명의 본질을 맛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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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두산 백과사전
박찬국, <마르틴 하이데거>, 《현대 철학의 흐름》, 박정호 외, 동녘. 1996, 51~69쪽
  • 가격1,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5.10.28
  • 저작시기201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8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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