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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지만, 만약 이 작품의 추천 여부를 묻는다면, 일본 추리소설 애장목록의 하나로 책장에 꽂아 두어도 좋겠다. 특히나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매력이 살아있어 그의 팬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수준의 작품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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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산장 살인사건>, 제1막 무대 中 -
“저, 잠깐만요, 가시마 씨.”
기도의 말이 다카유키를 막았다. 기도는 다카유키 옆으로 다가와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쪽의 딱한 처지는 동정이 갑니다. 슬픈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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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 이 책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한계가 있어 단서가 많지 않다. 게다가, 저자는 독자가 마지막 반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단서를 제공하지 않고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그래서 사실, 독자는 제대로 추론할 수 없다. 게다가, 그 반전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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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불행으로 이끌었다는 것이 강렬하게 머릿 속에 남는다. 복수에 성공한 기리유도, 회장도, 지로도 모두 파멸의 길을 걷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회랑정 살인사건은 무료하던 일상에 강렬한 충격을 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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