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울림을 주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문태준 시들은 독자적인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 텍스트로 존재하면서도 마치 핏줄을 나눈 형제처럼 동일한 속성을 띤다. 본 고는 앞서 문태준의 시집 『가재미』의 시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공유하는 핏줄
|
|
|
가재미는 심해의 고통스러운 수압에 납작해져 좌우로 밖에 헤엄칠 수 없는 몸을 가졌고 ,바다 위로 솟구쳐 오를 수도 없다. 한쪽 눈이 다른 한쪽을 옮겨 붙어, 어찌 보면 세상의 반 밖에 보지 못하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다. 죽음을 통해 현재
|
|
|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파랑 같은 삶’을 포용하고 있기에 점점 개인주의, 이기주의, 물질주의가 횡행하는 이 시대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하여 몸 안쪽에 두 눈이 달려 있는 ‘가재미’의 눈은 작지만 멀리까지 내다본다는 휴머
|
|
|
순간까지 모든 내 삶을 더욱 열정적으로 아끼며 사랑하겠다.
2009년 다시 맞는 벚꽃 향내 가득한 저녁, 나로부터…….
p.s 추천곡 : 은하수를 보던 날 - The 林
|
|
|
그렇다면 인생에서 나에게 한 번만이라도 공부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 뜨거운 힘 한번 발휘도 못해보고 싸늘하게 식어버리고 굳어버리기엔 우리의 청춘이 너무 아깝다. 기회 한 번 주지 않고 나를 포기하기에는 내가 나한테 너무 미안하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