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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마르크스주의와 엄격히 구별되는 라쌀주의의 전통은 무엇보다 라쌀의 국가관과 관련된다. 따라서 독일사민당에 대한 라쌀주의의 영향과 의미는 라쌀의 국가관에 뿌리를 두면서 그의 현실 정치력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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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쌀에게 있어 국가의 존재는 헤겔이 본 바와 같이 절대정신의 논리적 필연성의 하나이며, 결코 지양될 수 없는 것이다(Vogel 1925, 85).
그러나 역사의 종말 또는 지속과 관련하여 라쌀은 헤겔의 입장을 부정하였다. 자유로의 발전이라는 의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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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쌀의 국가관과 독일사민당에 대한 라쌀주의의 영향과 의미, 한국정치학회보, 제36집
정병기(2001), 독일과 이탈리아의 노조-좌파정당 관계 비교 : 독일 사민당과 노총, 이탈리아 좌파민주당과 노동총동맹, 현장과 이론, 현장에서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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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쌀의 국가의존적 사민주의에 의해 깊숙이 각인된 독일노동운동은 사민당의 의회주의적 개량주의를 신뢰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독일 노동운동이 자본주의적 선거민주주의에서 의회중심적 전략이 가져올 좌파정당의 탈계급화를 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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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가 승리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1차대전을 전후한 수정주의 논쟁을 거쳐 2차대전 후 국민정당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도 라쌀의 사민주의 정치에 대한 영향은 지속적으로 작용해 왔다. 독일 사민주의의 변화는 맑스의 전통에서 혁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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