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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자체의 형식이 아니라 굿이 내재하고 있는 의미를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굿은 이승과 저승, 산자와 죽은 자 사이의 소통을 담당하고, 현생과 전생 사이의 원한을 풀어 가는 과정이자 여행이다.
이윤택은 <오구-죽음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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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에 대한 그의 관심이 총체적으로 표현된 작품이 <오구-죽음의 형식>이다. 이 작품은 1989년 10월 채윤일 연출로 극단 쎄실에 의해 서울연극제에서 초연되었고, 이어 1990년부터 이윤택 연출로 연희단거리패에 의해서 거의 매년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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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본풀이에 해당하는 무녀의 사설에서는 삶과 죽음이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던져준다.
1997년 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오구’(죽음의 형식) 공연에는 국악기 반주, 국악가요가 수록되어 있으며 마지막 부분에 김석출 일가의 동해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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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죽음이 얽힌 생명의 난장(亂場) -졸음타령, 먹는 타령, 유산타령, 저승사자의 노자돈 흥정, 과수댁과의 정사 - 이다. 즉 <오구>는 굿판을 빈 산 자를 위한 놀이판인 것이다.
<오구>는 1989년 채윤일에 의해 초연된 이래, 90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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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연구목적 및 방향
Ⅱ. 본론
1. 작품개관
⑴ 오구굿과 바리데기
⑵ 바리데기 전승 및 채록 현황
⑶ 바리데기 서사단락 및 화소(話素) 차용 분석
2. 욕망의 구조와 바리데기의 의미
⑴ 작중 인물의 욕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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