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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도 신선한. 혹은 낯설어서 신선한.
촘촘한 그물망안에 던져진 모호한 삶
일상
일탈?
괴물
리얼리즘?
지극히 형식적인 홍상수식 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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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각 에피소드들을 꿰고 있는 갖가지 사건들은 인과관계에 따라 맞물리면서 통일성을 부여한다.
이 영화가 관객의 정서를 조율하는 방식은 어쩌면 지극히 고지식할 정도로 `연극적\'인 수법에 의존하고 있다. 카메라는 최대의 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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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는 ‘일상성’만 강조했을 뿐, ‘보편성’은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홍상수는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여타 장르영화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홍상수식 표현법은 관객을 자유롭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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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영화 자체로만 평가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이다. 또한 '홍상수식 영화가 아주 지극히 평범한 일반상을 제시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마치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고 그것을 따라도 큰 상관이 없겠구나.'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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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상-우리에게 시네마천국은 없다』, 다미디어
키노편집부(2001), 『2001 키노, 201 감독 No.2』, 월간 키노
이동진(2000),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조선일보사
김동훈(2001), 여간내기의 영화교실, 해들누리
Cineline, 김윤경, <홍상수식 결벽증,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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