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속에서 노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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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약성서 속에서 노닐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다양성을 열어두어 성서를 맞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구약성서 속에서 노닐다』는 여성들의 한(恨)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앞장서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여자를 먼저 만드신 하나님 - 창세기) 성서만큼은 평등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텍스트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렇지 못했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까웠던 때에 『구약성서 속에서 노닐다』는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여성들을 옹호할 수 있는 평등의 책이 되어주었다. 나는 남자이지만 유교적 가치관에 물든 남성위주의 생각을 가지고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힘들다. 인권이 세상의 기준이 된 현 시대 속에서 기독교적 가치관이, 그리고 성서가 이렇게 평등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은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것처럼 귀한 의미가 되었다. 또한 그들의 상황에 맞게, 혹은 전통의 영향으로 인해 보존해 왔던 것들이 한 데로 옮겨져 그들의 문화와 상황의 색체를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취하여 읽어라”라는 말이 이 책에 어울리는 말이다. 하루 만에 약 500 페이지나 되는 책을 다 읽고 그 책을 통해 구약의 숲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조상들의 역사의 “아름다운 대화”, 신명기의 모범적인 사회윤리, 긴장되면서 소스라치는 다윗 궁중의 이야기들, 욥의 악의 있는 영혼의 고통, 시편의 심연으로부터의 부르짖음, 그러나 또한 빛나는 하나님의 찬양과 창조의 기쁨, 잠언의 인생의 법칙, 전도서의 회의적인 세계관, 룻기의 “가장 사랑스런 작은 전원시”(괴테), 아가서의 연애, 예언자들의 언어폭력과 환상적인 능력은 의외로 구약성서가 수 천년의 간격을 넘어서 나에게 직접 요구할 수 있다는 경험이 생겼다. 또한 구약성서가 나에게 거울이 되어 나의 회의에 대해, 나의 슬픔에 대해, 나의 기쁨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있으며 때론 나에게 경고하며 나를 위로하시기도 한다. 희노애락이 모두 한 데 어우러져 하나의 맥으로 통하는 구약성서는 오직 야훼 신앙이 으뜸이 되어 다시금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구약성서 속에서 노닐다』의 성경 속에서는 직접 성경 안에 들어가서 다양한 시각과 텍스트로 알게 해주었다면 성경 앞에서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성경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나 또한 큰 오류이지만 성경보단 신학적인 텍스트와 철학적 서적들에 관심이 더 많았다. 하지만 『구약성서 속에서 노닐다』를 통해 성서의 소중함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더욱 커졌다. 과학적으로 성서의 모든 것을 파헤치려는 현 시대 속에서 현실에 안주하고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를 내 손으로 지켜야겠다는 열정, 이 열정이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에겐 삶의 이유이자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바로 성서이기 때문에 성경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존재이다. 존재를 알기 위해선 내 존재를 비울 때 비로소 존재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내 존재를 비워 오직 하나님만을 내 속에 가득 채우는 구약시대의 신앙인들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8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라는 여호수아 1장 8-9절의 말씀처럼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종(둘로스)인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길이 평탄해지고 형통하리라고 약속하신다. 세상의 그 어떤 책과도 견줄 수 없는 성경은 책을 넘어선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이다. 아무리 무너뜨리려고 해도 결코 무너뜨릴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성서를 통해 그리고 우리를 통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더욱 말씀을 보존하고 깊이 묵상함에 힘쓰며 편협적이고 배타적으로 성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세가 겸비되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온전히 우리의 말씀을 지키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면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이 시대의 우리가 해야할 과제이다. 또한“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시 111:10), “여호와를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라는 시편 기자와 잠언 기자의 말처럼 우리의 근본이 되시고 지혜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찬양하며 그 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명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아! 이제 알았다.”라고 대답하는 것은 교만이다. 늘 하나님을 알고자 Communication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될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과 직접 교제를 통한 말씀, 이 둘을 놓치지 않고 함께 평행을 이루어 나아가는 세대가 되길 소망한다.
끝으로 『구약성서 속에서 노닐다』에서의 아쉬운 점은 신약과의 연결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예를들어 이사야 53:4-5절과 같은 부분은 신약에 가서 예수그리스도로 연결되는 구절이기도 하다. 고난받는 종의 의미를 구약시대의 예언자였던 이사야가 예언한 것인데 이렇듯 신약과 관련된 구약의 평행구절들을 연결하여 한 Part를 구성하고 있다면 더 좋은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제목처럼 개요 앞부분에 “노닐다”라는 단어가 어울리게끔 그림으로 혹은 도표
로 형상화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마인드맵) 그래서 책을 읽어나갈 때에 어느 부분을 읽고 있으며 무엇과 연관이 있고 연결이 되는지 설명이 되어 있으면 구약이라는 길을 노닐 때에 시원한 생수를 한잔씩 먹는 듯한 우물의 역할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ps : 히브리어에 이어 구약이해까지 교수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과 같은 열정적인 강의로 4학년 구약주석 때 또 뵙기를 기대해봅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즐거운 방학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추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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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1페이지
  • 등록일2016.10.06
  • 저작시기2014.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1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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