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영화의이해 ) 라쇼몬을 보고 영화사적 의미와 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논해보고자 한다

소개글

대중영화의이해 ) 라쇼몬을 보고 영화사적 의미와 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논해보고자 한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과 자신이 가진 정조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기 위해서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무꾼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목격자가 아니라 단도를 훔쳐간 도둑이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산적과 사무라이, 사무라이의 아내를 폄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각자 개인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며, 이 거짓말 가운데 본인들의 기억을 왜곡이 일어나게 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점에서 봤을 때 그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면으로 거짓 진술을 하는 거짓말쟁이이다.
하지만 그 어느 사건에도 객관적 진실은 없다는 점은 공감된다. 사실 우리는 역사를 읽을 때도 승리자의 역사이며, 그 기록으로 남은 역사의 경우에는 서술자의 주관이 담겨져 있다고 본다. 이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객관적이라고 판단하는 역사조차도 객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어떤 말을 전달할 때 본인의 주관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영화사적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점은 영화 내용을 당시 일본 상황에 비추어보았을 때 그 의미이다. 그리고 그러한 점은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전쟁의 참패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었다면, 지금 우리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대북제제를 통한 경제적 압박이나 군사적 압박 등을 통한 비교적 강압적인 해결법과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책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으며, 그 어떤 방법을 주장하든지 간에 그는 자신의 주관이 섞여 있기 마련이다. 이는 선거를 할 때도, 무언가 선택을 할 때도 주위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문제이다. 마치 2017년 현재의 정치권에 대입해도 나타는 형태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가끔 우리는 역사 사건을 읽거나 고전 영화를 보면서 놀랄 때가 있다. 바로 1000년 전 100년 전 일어났던 사건이 그 시기와 주체만 바뀌어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을 보게 될 때이다. 사회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사람의 삶의 형태로 꾸준히 진화하여 왔지만, 인간이 가진 본성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에 행했던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해 나가고 있다. 라쇼몬이라는 이 영화가 가진 매력 역시 그렇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인간의 실수에 대해 그 본성과 연결시켜서 알아보고, 그 본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너무나도 잘 나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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