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배하에 올바른 교육과 정체성을 설립하지 못했던 조선의 시민의식은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주창하였던 사회주의의 움직임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나아갔다. 더욱이 그 주도권을 쥐었던 지도부를 체제가 유지되었고, 그 지도부는 조선의 사회주의화가 아닌 지도부의 권력 선점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지도부의 움직임에 의해 의식이 고양되지 않은 당원들과 노동자들이 공산주의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 처음부터 올바른 시작점이 못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공산주의의 체제 설립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 소련이라는 국가는 어떠한 정치 체제를 띄고 어떠한 양상을 가졌을 지 돌이켜 보게 한다. 소련이라는 국가 역시 공산주의의 시작점에 있어서 유럽의 영향에서 벗어난 농업국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이해가 있다. 지금까지 사회주의의 시작과 종결의 과정에 있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사회주의 국가 혹의 공산주의 국가의 동일한 패턴이 있지 않을까 하는 당연한 의문이 제기 되며, 여전히 현존하는 북한 체제를 이해하기에 여러 사회주의 국가의 설립 과정과 그 지도부의 체제 유지의 방법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켜 생각하게 해주었다.
-북한 공산당의 김일성 일당 체제로 나아가며 보여지는 다양한 숙청의 방법들이 있다. 그 숙청이 그 대상에 따라 정치적 숙청과 생리적 숙청이라는 큰 특성을 보여준다. 김일성이 그 위협의 정도에 따라 체제 유지를 위한 숙청의 방법을 선택하였던 것이 오늘날 북한 체제 유지에 있어서 영향력을 주었다면 그 숙청 방법과 시기, 이유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써볼 수 있을 것 같다. 장성택의 숙청에 따른 한국 사회의 당혹감은 이러한 연구가 부족했기에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이며, 돌이켜보면 가능할 법한 사건이었다고 결론이 지어지는 것이 사건 후에 나타나는 증언들이다. 그렇기에, 지도부의 정치 체제에 있어서 김일성이라는 인물이 그 이후의 북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때 동력하였던 다양한 체제 유지 방법들을 다시 한 번 재검토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D.전반적 내용 평가
저자의 연구 활동은 객관적이기 위한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했다라는 평가를 하게 해준다. 내용을 보완시켜주기 위한 각주의 참조문헌들이 의문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해주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방향성으로 글을 읽어 나가게 해주었고 사건의 전후과정에 대한 서사적 흐름으로 제시해주었기에 인과과정이 잘 드러났다.
다만, 북조선의 공산당 수립에 있어서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를 객관적이지 못한 인물들의 증언으로 기반한 한 인물의 평가들이 있다. 그 인물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다기 보다는 저자는 자신의 이해를 그대로 드러내 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박헌영의 숙청과정에서 드러나는 북한 체제나 김일성의 야욕이 어느 한 편을 지지한다는 느낌이 객관적으로 사건을 요약해주던 저자의 생각이 전체 글의 흐름을 막아 어느 한 편에 치우친 글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잠시나마 들게 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대한 시간 속에 필요한 문건들과 사건의 추이를 낱낱이 보고한 책이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고 단편적으로 하나의 사건으로 기억하는 현대인에게는 사건의 경위를 추적하게 하고 진실을 밝히게끔 하는 도전을 주는 책이라는 바는 명백하다.
김일성이 과거 1930년대의 김일성 장군과 동일인물설이라는 문제 제시에 있어서 광복 후 등장한 그와의 관련성과 의혹을 잠재울만한 자료가 더 많이 필요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의 시작점에서 시대 상황적으로 김일성 장군이 맞다 그르다라는 사료가 확증이 된다면, 아직까지도 반공 교육에서 이용되는 정치 선전에 정확한 판단과 문제 제기를 통해 감정적이 아닌, 객관적인 시대 정신과 사건의 추이 이해과정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 연구 심화 발전의 문제 제기
-박헌영이 1956년 최후 사형보고를 당하기까지 1952년 당내 회의에서 이루어진 그에 대한 숙청 작업 속에 증빙되는 박헌영의 간첩활동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시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현재는 북한 공산당이 재판과정에서 이루어 낸 간첩활동과 박헌영의 최종 동의 및 확인 과정에 벌어진 일들을 재조사 함으로써 소련과 미국과의 대치 관계 및 각 국이 북한과 남한에 대한 계획들을 발전시켜 볼 수 있을 것 같다.
남한에서 북한으로 가는 과정에서 박헌영이 인정한 것이 모두 사실에 기인한다면, 그 과정에서 있었던 미국의 정치 흡수와 박헌영이 미국의 간첩이 될 수 있었던 또 다른 문제 제기를 통해 전쟁 발발의 과정을 다시 한 번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부의 움직임에 의해 의식이 고양되지 않은 당원들과 노동자들이 공산주의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 처음부터 올바른 시작점이 못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공산주의의 체제 설립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 소련이라는 국가는 어떠한 정치 체제를 띄고 어떠한 양상을 가졌을 지 돌이켜 보게 한다. 소련이라는 국가 역시 공산주의의 시작점에 있어서 유럽의 영향에서 벗어난 농업국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이해가 있다. 지금까지 사회주의의 시작과 종결의 과정에 있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사회주의 국가 혹의 공산주의 국가의 동일한 패턴이 있지 않을까 하는 당연한 의문이 제기 되며, 여전히 현존하는 북한 체제를 이해하기에 여러 사회주의 국가의 설립 과정과 그 지도부의 체제 유지의 방법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켜 생각하게 해주었다.
-북한 공산당의 김일성 일당 체제로 나아가며 보여지는 다양한 숙청의 방법들이 있다. 그 숙청이 그 대상에 따라 정치적 숙청과 생리적 숙청이라는 큰 특성을 보여준다. 김일성이 그 위협의 정도에 따라 체제 유지를 위한 숙청의 방법을 선택하였던 것이 오늘날 북한 체제 유지에 있어서 영향력을 주었다면 그 숙청 방법과 시기, 이유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써볼 수 있을 것 같다. 장성택의 숙청에 따른 한국 사회의 당혹감은 이러한 연구가 부족했기에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이며, 돌이켜보면 가능할 법한 사건이었다고 결론이 지어지는 것이 사건 후에 나타나는 증언들이다. 그렇기에, 지도부의 정치 체제에 있어서 김일성이라는 인물이 그 이후의 북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때 동력하였던 다양한 체제 유지 방법들을 다시 한 번 재검토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D.전반적 내용 평가
저자의 연구 활동은 객관적이기 위한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했다라는 평가를 하게 해준다. 내용을 보완시켜주기 위한 각주의 참조문헌들이 의문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해주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방향성으로 글을 읽어 나가게 해주었고 사건의 전후과정에 대한 서사적 흐름으로 제시해주었기에 인과과정이 잘 드러났다.
다만, 북조선의 공산당 수립에 있어서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를 객관적이지 못한 인물들의 증언으로 기반한 한 인물의 평가들이 있다. 그 인물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다기 보다는 저자는 자신의 이해를 그대로 드러내 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박헌영의 숙청과정에서 드러나는 북한 체제나 김일성의 야욕이 어느 한 편을 지지한다는 느낌이 객관적으로 사건을 요약해주던 저자의 생각이 전체 글의 흐름을 막아 어느 한 편에 치우친 글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잠시나마 들게 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대한 시간 속에 필요한 문건들과 사건의 추이를 낱낱이 보고한 책이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고 단편적으로 하나의 사건으로 기억하는 현대인에게는 사건의 경위를 추적하게 하고 진실을 밝히게끔 하는 도전을 주는 책이라는 바는 명백하다.
김일성이 과거 1930년대의 김일성 장군과 동일인물설이라는 문제 제시에 있어서 광복 후 등장한 그와의 관련성과 의혹을 잠재울만한 자료가 더 많이 필요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의 시작점에서 시대 상황적으로 김일성 장군이 맞다 그르다라는 사료가 확증이 된다면, 아직까지도 반공 교육에서 이용되는 정치 선전에 정확한 판단과 문제 제기를 통해 감정적이 아닌, 객관적인 시대 정신과 사건의 추이 이해과정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 연구 심화 발전의 문제 제기
-박헌영이 1956년 최후 사형보고를 당하기까지 1952년 당내 회의에서 이루어진 그에 대한 숙청 작업 속에 증빙되는 박헌영의 간첩활동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시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현재는 북한 공산당이 재판과정에서 이루어 낸 간첩활동과 박헌영의 최종 동의 및 확인 과정에 벌어진 일들을 재조사 함으로써 소련과 미국과의 대치 관계 및 각 국이 북한과 남한에 대한 계획들을 발전시켜 볼 수 있을 것 같다.
남한에서 북한으로 가는 과정에서 박헌영이 인정한 것이 모두 사실에 기인한다면, 그 과정에서 있었던 미국의 정치 흡수와 박헌영이 미국의 간첩이 될 수 있었던 또 다른 문제 제기를 통해 전쟁 발발의 과정을 다시 한 번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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