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잡고 서셨더니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1,4절과 똑같은 표현으로 세 번째 환상이 시작된다.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잡고 서셨더니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마트 아나크\'는 \'다림줄을 사용하여 수직으로 세운 담\'(a vertical wall, NASB)을 의미하는 것으로 70인역은 \'견고한 성\'으로 번역한다. 이를 이스라엘 사람들이 견고하다고 생각하던 사마리아 성을 암시적으로 나타낼 수도 있지만(암 6:1), 문맥상 이스라엘 전체 백성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또한, \'서섰더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니차브\'는 분사형 동사로 1,4절과 마찬가지로 역동적이고 생생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주님께서 다림줄을 들고 그 곁에 서셨다는 것은 수직인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으로 주님의 공정한 심판이 이스라엘에게 행해질 것을 상징한다.
8 장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여름 과실과 한 광주리 한 광주리이니라
\'여름과실과 한 광주리\'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가 있다. (1)과일이 완전히 익은 상태로 그대로 놔두면 상할 수밖에 없어 더 이상 보존할 수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죄악이 쌓일 대로 쌓여 이제 심판날을 기다린다는 해석이다. (2)무르익은 여름 실과를 따서 광주리에 담아 옮기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죄악이 무르익을 대로 익어서 결국 포로로 잡혀 이방 땅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이상의 두 해석이 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의미는 이스라엘의 멸망이 임박했다는 사실이다.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곡식을 팔게 하며 안식일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말을 내게 할꼬
\'월삭\'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데쉬\'는 \'새 달\'(the new moon)이라는 뜻으로 매달 초하루를 가리킨다(삼상 20:5,24; 왕하 4:23). 이때에는 전제와 번제와 소제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였고(민 28:11-15), 정한 절기나 안식일과 함께 나란히 소개되곤 한다(민 10:10; 왕하 4:23; 사 1:13,14; 겔 46:3; 호 2:11),월삭 때에 사람들이 매매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은 율법에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았지만, 당시의 관습에 의한 것이었을 것이다(J.Niehaus). 또한,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에 근거하는 것으로(출 20:8-11; 신 5:12-15). 노동이 금지되었다. 이날은 단순히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의도를 따라 쉬어야 했다(출 20:10,11).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런 의미에는 관심이 없고 물질적인 탐심만 가득하여 이런 날들에 장사하지 못하는 것을 염려하고 걱정했던 것이다.
에바를 작게 하여 세겔을 크게 하며 거짓 저울로 속이며
그들은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부당한 이익을 위해 부피를 재는 단위인 \'에바\'와 무게를 재는 단위인 \'세겔\'을 속였다. 이렇듯 측량을 속이는 것은 단순한 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질서와 정의를 허무는 일이므로 공법이나 정의가 제대로 설 수 없었을 것이다(5:7;6:12).
7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야곱의 영광을 가리켜 맹세하시되...저희의 모든 소위를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
\'야곱의 영광\'에 대해서는 6:8의 주석을 참조하라. 여기서는 이 용어가 특별히 영원불멸하셔서 맹세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4:2; 삼상 15:29; 대상 29:11). 렘 2:11에서도 \'영광\'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용되었다. 야곱의영광이신 여호와 자신으로 맹세를 보증하는 것은 다음에 열거되는 심판의 내용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그 맹세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4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단\'은 여로보암 왕 이후로 금송아지를 섬기는 장소로 유명하였다(3:14;7:13). \'브엘세바의 위하는 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데레크 베에르-쉐바\'는 \'브엘세바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로 브엘세바로 올라가는 순례 행로를 가리킨 것이다. 아모스가 본 구절에서 여러 산당들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아마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역에 따라여호와에 대한 개념을 다르게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T.E.McComiskey).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종교가 이방의 우상 숭배와 같이 변질되어 이방신의 개념이 들어오게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9장
1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제단 곁에 서서
1-6절에서는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기점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멸망받을 것이 예언된다. 그런데 심판에 앞서 먼저 성전이 파멸될 것을 언급하는 것은 이스라엘 멸망의 일차적 원인이 종교적 타락에 있음을 알려 준다. 여기에서 \'제단\'은 북이스라엘의 벧엘이나 기타 우상 숭배 지역에 세워둔 것이라기보다는 예루살렘 성전 내에 있는 번제단을 의미한다(S.Calvin, F. Keil, S.Deane).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곳에 나타나시사 성전을 파멸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는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스라엘이 타락하고 심판을 받아야 할 때 우선적으로 당신의 임재처소인 성전을 떠나시기 때문이다(겔 9:1-11; 10:18,19).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1,4절과 똑같은 표현으로 세 번째 환상이 시작된다.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잡고 서셨더니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마트 아나크\'는 \'다림줄을 사용하여 수직으로 세운 담\'(a vertical wall, NASB)을 의미하는 것으로 70인역은 \'견고한 성\'으로 번역한다. 이를 이스라엘 사람들이 견고하다고 생각하던 사마리아 성을 암시적으로 나타낼 수도 있지만(암 6:1), 문맥상 이스라엘 전체 백성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또한, \'서섰더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니차브\'는 분사형 동사로 1,4절과 마찬가지로 역동적이고 생생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주님께서 다림줄을 들고 그 곁에 서셨다는 것은 수직인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으로 주님의 공정한 심판이 이스라엘에게 행해질 것을 상징한다.
8 장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여름 과실과 한 광주리 한 광주리이니라
\'여름과실과 한 광주리\'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가 있다. (1)과일이 완전히 익은 상태로 그대로 놔두면 상할 수밖에 없어 더 이상 보존할 수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죄악이 쌓일 대로 쌓여 이제 심판날을 기다린다는 해석이다. (2)무르익은 여름 실과를 따서 광주리에 담아 옮기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죄악이 무르익을 대로 익어서 결국 포로로 잡혀 이방 땅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이상의 두 해석이 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의미는 이스라엘의 멸망이 임박했다는 사실이다.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곡식을 팔게 하며 안식일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말을 내게 할꼬
\'월삭\'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데쉬\'는 \'새 달\'(the new moon)이라는 뜻으로 매달 초하루를 가리킨다(삼상 20:5,24; 왕하 4:23). 이때에는 전제와 번제와 소제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였고(민 28:11-15), 정한 절기나 안식일과 함께 나란히 소개되곤 한다(민 10:10; 왕하 4:23; 사 1:13,14; 겔 46:3; 호 2:11),월삭 때에 사람들이 매매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은 율법에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았지만, 당시의 관습에 의한 것이었을 것이다(J.Niehaus). 또한,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에 근거하는 것으로(출 20:8-11; 신 5:12-15). 노동이 금지되었다. 이날은 단순히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의도를 따라 쉬어야 했다(출 20:10,11).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런 의미에는 관심이 없고 물질적인 탐심만 가득하여 이런 날들에 장사하지 못하는 것을 염려하고 걱정했던 것이다.
에바를 작게 하여 세겔을 크게 하며 거짓 저울로 속이며
그들은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부당한 이익을 위해 부피를 재는 단위인 \'에바\'와 무게를 재는 단위인 \'세겔\'을 속였다. 이렇듯 측량을 속이는 것은 단순한 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질서와 정의를 허무는 일이므로 공법이나 정의가 제대로 설 수 없었을 것이다(5:7;6:12).
7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야곱의 영광을 가리켜 맹세하시되...저희의 모든 소위를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
\'야곱의 영광\'에 대해서는 6:8의 주석을 참조하라. 여기서는 이 용어가 특별히 영원불멸하셔서 맹세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4:2; 삼상 15:29; 대상 29:11). 렘 2:11에서도 \'영광\'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용되었다. 야곱의영광이신 여호와 자신으로 맹세를 보증하는 것은 다음에 열거되는 심판의 내용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그 맹세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4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단\'은 여로보암 왕 이후로 금송아지를 섬기는 장소로 유명하였다(3:14;7:13). \'브엘세바의 위하는 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데레크 베에르-쉐바\'는 \'브엘세바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로 브엘세바로 올라가는 순례 행로를 가리킨 것이다. 아모스가 본 구절에서 여러 산당들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아마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역에 따라여호와에 대한 개념을 다르게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T.E.McComiskey).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종교가 이방의 우상 숭배와 같이 변질되어 이방신의 개념이 들어오게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9장
1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제단 곁에 서서
1-6절에서는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기점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멸망받을 것이 예언된다. 그런데 심판에 앞서 먼저 성전이 파멸될 것을 언급하는 것은 이스라엘 멸망의 일차적 원인이 종교적 타락에 있음을 알려 준다. 여기에서 \'제단\'은 북이스라엘의 벧엘이나 기타 우상 숭배 지역에 세워둔 것이라기보다는 예루살렘 성전 내에 있는 번제단을 의미한다(S.Calvin, F. Keil, S.Deane).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곳에 나타나시사 성전을 파멸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는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스라엘이 타락하고 심판을 받아야 할 때 우선적으로 당신의 임재처소인 성전을 떠나시기 때문이다(겔 9:1-11; 1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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