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의 종을 어떻게 울릴 것인가) 제2부 일상적 삶을 위한 성경 신학에 대한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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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학의 종을 어떻게 울릴 것인가) 제2부 일상적 삶을 위한 성경 신학에 대한 묵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위해서 내가 이 선교 팀에 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생각해 보면 그 한 자매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타이완 선교로 부르신 것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참가하지 않아서 낯설고 어려워 보인다는 이유로 타이완 선교를 만약 가지 않았더라면 그 자매를 만날 수 없었을 것이고 복음 전달도 이번에는 이루어지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계획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일하심은 믿는 자들의 하나 됨, 교회의 하나 됨으로 주님과 연합하며 나가길 원하신다. 우리가 개별적인 지체로써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상호간 유기적인 기능과 작용으로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생명체를 이뤄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우리의 열심은 또한 필요하다.
시대가 갈수록 고령화가 진행되어가면서 이제는 100세 시대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결혼이나 출산 등도 예전에 비하면 현격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늦어지거나 줄어들고 있는 실정임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인지한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사회의 영향으로 예전에는 없었던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노인들의 위한 프로그램이라든지 사회 복지 형태의 돌봄 시스템, 그리고 결혼 안한 나이든 청년들을 위한 공동체가 생겨나고 있다. 현재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의 공동체가 40대 싱글 공동체이다. 아니 지금은 이혼한 지체들도 함께 믿음생활을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자면 40대 공동체이다. 10년 전 아니 5년 전만 하더라도 40대 공동체는 제2 남전도회나 여전도회로 불리워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40대의 싱글 형제, 자매들 내지 이혼해서 혼자 된 형제, 자매들이 소속해야 할 곳이 필요로 해졌다. 아니 40대뿐 아니라 50대까지도 청년 팀 안에 소속을 두어야할 상황이다.
현재 내가 섬기고 있는 40대 공동체는 현재 출석성도가 300명 정도이고 재적인원은 400명이 넘는다. 교회에서도 청년 4팀이라는 소속으로 2016년 올해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 40대 공동체가 처음에 생기게 된 배경은 그다지 좋은 이야기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다. 39세까지 혼기를 놓친 많지 않은 지체들이 자신들이 가야할 곳이 없다는 사실에서 40대 공동체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따로 예배를 드리는 공간도, 모임을 할 장소도 없이 그 때 그 때마다 비어있는 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모임을 했다. 그렇게 남의 집 셋방살이 하듯이 지내다가 한 분의 부목사님이 이 공동체에 마음을 두고 담당하게 되었다. 부목사님이 함께하게 되자 40대 공동체도 뭔가 활력이 생기고 조직을 갖추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야할 길은 아직 너무 멀었다. 편성된 예산안도 담당 집사도 한 명 없이 부목사님 한분에 몇 십 명의 지체들이 모두 다였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이 40대까지 결혼을 못해서 일어나게 된 일이 아니냐는 자괴감마저 가지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공동체는 힘을 잃어갔다. 거기서 몇 명은 다른 교회나 일반 교구로 옮겨가는 지체들도 생겼다.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담당하던 목사님은 개척을 위해 교회를 나가셨다. 그리고 새로운 부목사님이 부임하셨다. 새로운 부목사님도 40대 초반인지라 지체들과 거의 동년배였다. 부목사님은 40대 공동체가 조직도 제대로 안 되어있고 교회로부터 정당한 제공도 못 받고 있다는 사실에 온 힘을 다해 열심을 내셨다. 그리고 예배의 회복을 목적으로 40대 공동체를 이끌어 갔다.
설교의 은혜가 넘치게 되고, 예배 찬양단부터 영적 변화가 일어났다. 교회에서 재정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자체 헌금을 모아서 여름에는 몽골 단기 선교까지 가게 되었다. 이렇게 영적인 몸부림을 치면서 부목사님과 40대 지체들은 하나가 되어나갔다. 점점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다. 40대 공동체가 있다는 소문이 났고, 따라서 소문을 듣고 다른 교회에서도 많이 들어오게 되었다. 결혼 안 한 미혼의 40대 형제, 자매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교회에서도 놀라워했다. 다시 새로운 부목사님이 오시고 40대 공동체는 점점 더 활성화되고 안정적인 공동체로 자리 잡아갔다. 어떤 사람들은 40대 공동체에 대해서 빨리 한 사람이라도 결혼을 해서 없어져야 할 곳이라고 얘기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을 뒤 엎고 새로 오신 부목사님은 영혼 구원을 위한 목표를 선포하셨다. 결혼에 대해서도 낮아진 마음과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강조하시면서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영혼 구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뜨거운 예배와 성령 충만한 말씀, 리더들의 제자화 훈련까지 현재 40대 공동체는 앞을 향해 계속 달리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인도네시아로 단기 선교를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자체 헌금이 아니라 교회의 지원을 정식으로 받아서 담임 목사님과 함께 가는 선교일정으로 프로그램이 형성되었다.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공동체가 이렇게 빨리 세워지는 경우도 흔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40대 공동체를 어떤 눈으로,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실까? 예배의 회복과 영혼 구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공동체는 하나님 보시기에도 가장 기뻐하는 모습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교회가, 공동체가 목숨 걸고 해야 할 일은 바로 예배의 회복과 영혼 구원이라는 사실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결혼을 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어진 소명을 이뤄나가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기에는 시대가 많이 변했다. 구약의 시대 때 행했던 일들을 오늘날 현대에 와서 하게 된다면 다들 제정신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처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너무 닫힌 사고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교회는 세상을 등지고 고립된 조직으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을 따라 좇아가는 교회는 중요한 본질을 잃어버린 채 휘청거리며 제 할 일을 못하게 될 것이다. 세상의 문제와 변화에 대해서 무조건 거부하고 냉대하는 자세보다는 교회는 문제의 해결점을 같이 찾아나서는 동역자로서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가지고 그 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닫힌 마음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깨어난 영성으로 세상을 이끌고 가는 영적 리더쉽이 급변하는 이 시대에 절실히 요청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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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0.02.22
  • 저작시기2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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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12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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