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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부릅뜨고 사방을 살펴봐야 한다. 컴퓨터 자판으로 감동도 별로 없는 말을 조합하는 것만이 ‘시’나 ‘수필’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멋없는 글을 모두 꼬집어 내서 좀 더 멋진 말, 감동 주고, 설득력 있는 말로 바꾸는 것이야 말로 우리글을 진정 사랑하는 길일 것이다. 의식하고 바라본다면 아마 엄청나게 많은 단어를 집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엘리베이터 안, 거리의 간판, 현수막, 전단지 속에서도 하나씩 집어내서 나름대로 말을 바꾸어 보는 습관을 가진다면 이탈리아 사람들의 의식 속에 미적 감각이 베이듯이 우리도 멋진 말들을 유전인자 속에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귀하께서는 본 협회가 주관하는 2007년 3월 신인문학상 작품응모에서 두서와 같이 당선하였기에 이 상패를 수여합니다.’
‘임의 글은 너무나 아름다워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낙동강 문협의 큰 뜻을 모아 님에게 이 상을 드리니 기쁜 마음으로 받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바꿔 보았는데, 머리를 모아보면 더 멋들어진 말들이 나오지 않을까? 다른 곳도 아니고 글 쓰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일제시대부터 내려오는 권위적인 내용들을 과감히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귀하께서는 본 협회가 주관하는 2007년 3월 신인문학상 작품응모에서 두서와 같이 당선하였기에 이 상패를 수여합니다.’
‘임의 글은 너무나 아름다워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낙동강 문협의 큰 뜻을 모아 님에게 이 상을 드리니 기쁜 마음으로 받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바꿔 보았는데, 머리를 모아보면 더 멋들어진 말들이 나오지 않을까? 다른 곳도 아니고 글 쓰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일제시대부터 내려오는 권위적인 내용들을 과감히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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