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작하기에 앞서; 도서 선정 계기
2. 핵심 내용
3. 느낀 점
4. 마무리
2. 핵심 내용
3. 느낀 점
4. 마무리
본문내용
. 느낀 점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 중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리액턴스 효과’와 ‘소유 효과’였다. 그리 선정한 이유는 읽으면서 지난 나의 직접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고, 덕분에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 ● ● ● ● ●
1) ‘리액턴스 효과’를 읽고 나서
1장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의 말에 의해 내 생각을 진심으로 바꾼 적이 얼마나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봤다. 단 1%도 되지 않았다. 이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 의해 생각을 바꾼 적이 단 한 번도 없음을 의미한다. 책에 나왔듯이 누군가가 날 설득하려 들 때마다 강한 거부감이 생기곤 했다. 계속 자기 기준에서만 얘기하려는 모습이 부담스러워 방어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잔소리, 충고와 조언, 오지랖 등이 내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다. 이렇게 쓰다 보니, 잠시 잊고 있었던 과거의 경험 하나가 떠올랐다. 20대 초반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 나는 삼수생이었다. 다시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엄청 예민해 있던 시절이었다. 사소한 것에도 기분이 상하고 짜증을 부릴 정도로 말이다. 내게는 두 친구가 있다. 고3 때 같은 반으로 만나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들이다. 그 중 한 명에게 입시 관련하여 조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듣고 싶지 않았음에도 해줬다는 점이다.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이다. 신경이 곤두선 나머지 조언 하나하나가 성가시게 느껴졌다. 그래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다. 뭔가 쓸데없이 간섭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대신 침해하는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 어느 덧 서른이 되었다. 지금 다시 이 이야기를 꺼내니,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물론 심성이 나쁜 친구는 아니다. 그러나 그때의 경험 이후 그 친구와 같이 있을 때마다 뭔가 불편했다. 둘이만 있을 때는 은근 서먹함이 흘렀다. 잔소리와 오지랖을 듣기 싫어 피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당분간 그 친구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2) ‘소유 효과’를 읽고 나서
2장을 읽으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떠올랐다. 현재 사용 중인 폰은 갤럭시S4. 2014년에 구입해 사용한 지 이제 8년 차에 접어들었다. 비용 절감을 위한 것도 있지만 폰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로 인해 배터리 줄어드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하루라도 충전하지 않으면 사용이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최근에 카카오톡 사용에서 다소 불편한 일이 발생했다.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이제부터는 새로운 OS여야 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사용이 불가능한 기능이 카카오페이와 쿠브 QR 연동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카카오톡에서만 불편함을 겪고 있을 뿐, 다른 앱은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QR 인증은 쿠브 앱으로도 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배터리가 빨리 달고 있긴 하지만 그것도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의 기기로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바꾸기 싫어도 마지못해 바꿔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니다. 아직 쓸 만하니까.
책에서는 ‘소유 효과’를 바탕으로 나온 사례들 중 약 6년간 애용해온 휴대전화에 대한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내용을 읽어보니 지금의 내 모습을 연상시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앞에서 말했듯이 현재 8년 째 사용하고 있다. 조금씩 불편함이 생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오래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 큰 불편함은 없기 때문이다. 기기 자체의 기능이 완전히 나가버린다면 모를까, 최소 1년은 더 사용할 생각이다.
4. 마무리
‘행동과학자 쿠르트 레빈은 이렇게 말했다. “무언가를 정말로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변화시켜보라.” 그런데 우리는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할 때 우리는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나 변화만 생각하고, 그런 목표나 변화가 모두에게 옳고 좋은 것이라고 맹신한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의 목표와 지향점에 몰입한 나머지 변화를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 즉 변화 대상을 이해하는 일을 간과한다. 사람들의 변화를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지를 더 정확히 파악할수록 더 쉽게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 변화가 제로섬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줘야 한다. 변화를 가로막는 진짜 장벽을, 주차 브레이크를 확인하라. 그러면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 ‘에필로그’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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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단 하나다. 바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한 뒤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각 장마다 공통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대부분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압박을 가하고 밀어붙이는 등 자기중심적으로 설득을 진행하려고 한다. 그럴수록 상대방은 더 저항하고 방어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다. 비슷한 일을 실제로 겪어봤고 목격한 사람으로서 정말 그렇다. 나 자신에게 한 번 물어봤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고려하고 제대로 이해해보려 한 적이 얼마나 되는지 말이다. 내 기억으로는 없다. 대부분 자기중심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나도 이기심이 내재되어 있는 인간이기에. 물론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한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심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즉 설득하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판되고 있다. 이번에 내가 고른 이 저서를 읽었다고 설득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어쩌면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작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시발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간다면 말이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 중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리액턴스 효과’와 ‘소유 효과’였다. 그리 선정한 이유는 읽으면서 지난 나의 직접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고, 덕분에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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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액턴스 효과’를 읽고 나서
1장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의 말에 의해 내 생각을 진심으로 바꾼 적이 얼마나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봤다. 단 1%도 되지 않았다. 이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 의해 생각을 바꾼 적이 단 한 번도 없음을 의미한다. 책에 나왔듯이 누군가가 날 설득하려 들 때마다 강한 거부감이 생기곤 했다. 계속 자기 기준에서만 얘기하려는 모습이 부담스러워 방어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잔소리, 충고와 조언, 오지랖 등이 내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다. 이렇게 쓰다 보니, 잠시 잊고 있었던 과거의 경험 하나가 떠올랐다. 20대 초반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 나는 삼수생이었다. 다시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엄청 예민해 있던 시절이었다. 사소한 것에도 기분이 상하고 짜증을 부릴 정도로 말이다. 내게는 두 친구가 있다. 고3 때 같은 반으로 만나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들이다. 그 중 한 명에게 입시 관련하여 조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듣고 싶지 않았음에도 해줬다는 점이다.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이다. 신경이 곤두선 나머지 조언 하나하나가 성가시게 느껴졌다. 그래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다. 뭔가 쓸데없이 간섭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대신 침해하는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 어느 덧 서른이 되었다. 지금 다시 이 이야기를 꺼내니,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물론 심성이 나쁜 친구는 아니다. 그러나 그때의 경험 이후 그 친구와 같이 있을 때마다 뭔가 불편했다. 둘이만 있을 때는 은근 서먹함이 흘렀다. 잔소리와 오지랖을 듣기 싫어 피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당분간 그 친구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2) ‘소유 효과’를 읽고 나서
2장을 읽으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떠올랐다. 현재 사용 중인 폰은 갤럭시S4. 2014년에 구입해 사용한 지 이제 8년 차에 접어들었다. 비용 절감을 위한 것도 있지만 폰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로 인해 배터리 줄어드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하루라도 충전하지 않으면 사용이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최근에 카카오톡 사용에서 다소 불편한 일이 발생했다.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이제부터는 새로운 OS여야 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사용이 불가능한 기능이 카카오페이와 쿠브 QR 연동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카카오톡에서만 불편함을 겪고 있을 뿐, 다른 앱은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QR 인증은 쿠브 앱으로도 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배터리가 빨리 달고 있긴 하지만 그것도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의 기기로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바꾸기 싫어도 마지못해 바꿔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니다. 아직 쓸 만하니까.
책에서는 ‘소유 효과’를 바탕으로 나온 사례들 중 약 6년간 애용해온 휴대전화에 대한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내용을 읽어보니 지금의 내 모습을 연상시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앞에서 말했듯이 현재 8년 째 사용하고 있다. 조금씩 불편함이 생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오래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직 큰 불편함은 없기 때문이다. 기기 자체의 기능이 완전히 나가버린다면 모를까, 최소 1년은 더 사용할 생각이다.
4. 마무리
‘행동과학자 쿠르트 레빈은 이렇게 말했다. “무언가를 정말로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변화시켜보라.” 그런데 우리는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할 때 우리는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나 변화만 생각하고, 그런 목표나 변화가 모두에게 옳고 좋은 것이라고 맹신한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의 목표와 지향점에 몰입한 나머지 변화를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 즉 변화 대상을 이해하는 일을 간과한다. 사람들의 변화를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지를 더 정확히 파악할수록 더 쉽게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 변화가 제로섬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줘야 한다. 변화를 가로막는 진짜 장벽을, 주차 브레이크를 확인하라. 그러면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 ‘에필로그’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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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단 하나다. 바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한 뒤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각 장마다 공통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대부분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압박을 가하고 밀어붙이는 등 자기중심적으로 설득을 진행하려고 한다. 그럴수록 상대방은 더 저항하고 방어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다. 비슷한 일을 실제로 겪어봤고 목격한 사람으로서 정말 그렇다. 나 자신에게 한 번 물어봤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고려하고 제대로 이해해보려 한 적이 얼마나 되는지 말이다. 내 기억으로는 없다. 대부분 자기중심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나도 이기심이 내재되어 있는 인간이기에. 물론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한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심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즉 설득하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판되고 있다. 이번에 내가 고른 이 저서를 읽었다고 설득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어쩌면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작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시발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간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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