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고전의이해 ) 교재『동서양고전의 이해』 1~15장에는 각각 장의 마지막에 ‘3.원문 읽기’부분이 있다. 이 중 인상 깊게 읽은 고전의 원문이 무엇인지 밝히고, 자신이 ‘이 고전의 원문을 인상 깊게 읽은 이유와 감상’을 서술하시오.

소개글

[ 동서양고전의이해 ) 교재『동서양고전의 이해』 1~15장에는 각각 장의 마지막에 ‘3.원문 읽기’부분이 있다. 이 중 인상 깊게 읽은 고전의 원문이 무엇인지 밝히고, 자신이 ‘이 고전의 원문을 인상 깊게 읽은 이유와 감상’을 서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속 유지하는 꼴이다. 학교에 오래 다녔고, 그만큼 나에게 투자를 했기 때문에, 청년들은 ‘내 가치가 조금은 더 높아졌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가치 있는 노동력을 제공할 회사에 입사해 자신의 가치 있는 노동력과 맞바꾼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그렇게 열심히 학자금을 갚고, 그렇게 열심히 돈을 모아 적금을 들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살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집구하기부터 다시 좌절하게 된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몇 십 년을 살면서 쌓아온 나의 노동 가치보다 집값의 가치가 더 크고, 심지어 그 집값의 가치는 나의 가치보다 더 빠른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한다. 마르크스의 ‘자본’에서는 하나의 상품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뒤에 노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상품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려면 그 상품이 만들어지기까지 투입된 노동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집값은 논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집값이 상승하는데 있어서 투입된 노동은 무엇일까. 집을 짓기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직접적으로 투입한 사람들은 과연 이러한 집에 살 수 있을까. 그들의 노동력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들의 노동력에 비해 그들이 받는 임금은 터무니없을 것이고, 집값은 더더욱 터무니없을 것이다. 마르크스의 논리대로라면 집을 짓는데 자신의 노동력을 투입한 노동자들이야 말고 자신이 지은 집에 살지는 못하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집에 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상품의 가치가 상품이 만들어지는데 투입된 노동의 가치를 포함한다는 마르크스의 논리는 한국 사회의 부동산에 전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차 산업 혁명의 인간의 노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간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면, 사람들은 노동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고, 기계가 제공하는 자원을 무제한으로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자본이 없이 노동력만 가지고 있는 계층에게는 먼 나라의 꿈만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노동력을 제공하지 못해 자본을 얻지 못하면, 기계가 주는 무제한적인 자원을 누릴 수도 없다.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아도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계층은 자신들이 가진 자본으로 기계가 주는 무제한 적인 자원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상품의 가치를 그 뒤에 숨겨진 노동의 가치로 보아야 한다는 마르크스는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노동 최소화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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