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

소개글

『에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名)은 당시의 동궁(후에 조지 4세, 1820-1830년 재위)에게 자신의 작품, 『에마』를 헌정하는 명예를 누리게도 한다.
이러한 작가 자신의 처지를 형상화한 인물은 ‘베이크’양이다. 하이베리 교구 전 목사의 딸인 베이크 양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작은 오두막에 사는 가난한 하층민으로 전락한다. 그녀의 위치 변동을 반영하듯 그녀의 정신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끝없는 수다를 떨게 만든다. 부유한 주인공 에마는 이런 베이크 양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단지 피하고 싶은 지겨운 여자로만 본다. 그러기에 그녀의 조카가 제인 페어팩스 양이라는 사실은 더욱 싫다. 제인은 뛰어난 미모와 재질로 만인의 칭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에마가 ‘좋은 가문 특유의 좋은 매너와 아름다운 성격’을 지녔다 하더라도, 자신의 이 공정치 못한 마음은 바꿀 수 없었다. 제인 오스틴은 사회를 이렇게 보았다. 만약 그녀가 은둔하지 않았더라면, 베이크 양처럼 무시와 멸시를 당했을 거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녀는 숨었다. 말없이 숨어서 글만 썼다. 그리고 그녀의 펜은 8년간 불꽃을 피우다, 건강 악화를 맞아 갑작스레 정지되고 말았다. 향년 41세, 그녀의 생은 짧고 굵었다.

키워드

에마,   엠마,   제인 오스틴,   중매,   페미니즘,   19세기 영국,   예체능 교육,   신사 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