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퇴계철학에 있어서의 자연과 인간의 에코로지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Konfuzianismus와 Taoismus에 있어서의 자연의 개념

Ⅱ. 이퇴계에 있어서의 천·인·물의 관계의 사상
1. 천과 인은 [일리]
2. 인·물의 생성과 이·기의 작용
3. 물은 어떻게 해서 生하는가?
4. 인과 물은 왜 다른가?
5. 사람의 차이와 수양

Ⅲ. 사람과 물과 자연의 에코로지의 철학

본문내용

난 존재로 보고 그것과 동물·식물과를 구별하려고 하는 것은 동서의 사상에 있어서 변함이 없다. 모든 존재는 理를 하나로 하고 氣를 하나로 하지만 생성의 결과에 있어서는 人과 物과의 차이를 인정한다고 하는 것이다.
5. 사람의 차이와 수양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사람은 天의 四德·四理를 갖추고 가장 뛰어난 正氣를 받고 있으므로, 본성적으로 五常으로서의 보편의 덕을 마음에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체도 또 氣에 의해 구성되어 있으므로 마음의 오상이 그대로 발동하면 그 행위는 순수하게 선이어서 악은 없으나, 氣의 발동은 喜·怒·哀·樂·愛·惡·欲의 감정으로 되어 거기에는 선도 있고 악도 있다고 설명한다. 제 6·7절이다. 따라서 사람에도 氣의 작용의 양식에 따라 뛰어난 智者, 보통의 사람, 열등한 사람이라고 하는 차이가 생긴다. 그러나 그것은 결정적인 차별은 아니고 天理 아래에서는 사람의 노력과 수양에 따라 善·美를 실현할 수가 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사람은 마음에 敬(ching, die Geisteshaltung, d. h. geistige Selbstdisziplin, Selbstkontrolle, Umsicht uben, alert sein, geistige Konzentration im Toegye)과 存養(tsung-yang, der Vervollkommung des Selbst)을 견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Ⅲ. 사람과 物과 자연의 에코로지의 철학
-305-
위에 서술해 본 바에 의해 알 수 있듯이 이퇴계 철학에 있어서는 宋學 특히 주자학 보다도 天命관념은 한층 희박해져서 논리의 전면에 나오지 않게 되어 있다. 天이 절대적인 의지를 가지고 지상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하는 사상은 중국 고대에 있어서는 일반적이었다. 공자에 있어서는 지상의 인간의 덕이 있는 행위가 중시되고 강조되었는데 그래도 天에의 畏敬의 念은 가지고 있었다. 신유학(Neokonfuzianismus)의 기수였던 주자에 있어서 조차도 天의 命에 의해 人의 性·物의 理가 주어지는 것, 天의 命에 의해 사람의 장수와 단명이 정해진다고 생각되었었다.
그런데 이퇴계에 이르러서는 天이 그대로 理라고 정의하고 거기에서 天의 四德·四理를 도출하고 人과 物의 생성의 즈음에는 氣가 그 四德·四理를 받아들이므로 사람에는 性이 내재하고 物에는 理가 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天의 명령에 의해 사람에 性, 物에 理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天의 理로서의 작용이 物의 생성에 간여되므로 物이 生할 때 저절로 理가 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의해 天과 人은 一理에 의해 불가분리적으로 통합되었다.
여기까지의 서술은 이제 분명해졌듯이 「天」은 작용을 가진 理로서의 조화(die Schopfung)의 성격과 우주론적인 의미에 있어서의 자연적 세계 내지는 이른바 자연 그 자체를 의미하고 있다. 그리하여 자연과 인간은 따로따로의 존재가 아니고 서로서로 에코우하는 존재로서 내지는 같은 理와 氣에 의해 태어난 존재로서, 物을 포함한 「일체적인 세계관」에 의해 통합되어 있다.
근대 이후의 과학·기술의 고도한 발달로 말미암아 자연은 단순한 실험이나 관찰의 대상으로 간주되어, 따라서 사람과 자연은 한없이 분리되고, 드디어 자연은 인간에 의해 정복되는 대상으로까지 물질화되어 버렸다. 오늘날에 있어서도 자주 사용되는 「자연의 섭리(Vorsehung)」란 말은 「圖說」에 있어서의 天의 四德·四理와 거의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퇴계 철학에 있어서의 자연(天)과 사람과 物의 상응관계를 확립한 에코로지는 지극히 중요한 현대적 의의를 가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06-
(안 병 주 譯)

키워드

  • 가격1,3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2.04.26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37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