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챔피언` - 내러티브 구조 분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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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금은 과격하고 폭력적이면서도 인간승리를 그려내기에 안성맞춤인 전형적인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이지도 않으며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헐리웃식 영웅 만들기의 형식도 아니다. 영화 내러티브 구조가 엉성함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인 엉성함으로 보이며 기존에 봐왔던 밋밋한 상투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소재를 가진 일반적 영화 내러티브 구조는 김득구의 역을 'Good Guy'로 나타내고 상대 선수를 'Bad Guy'로 표현하여 극적인 인간승리를 이끌어내어 관객으로 하여금 통렬한 감동을 얻게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Good Guy'와 'Bad Guy'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김득구라는 복싱선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는 챔피언이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며,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감독의 의도적 발상이라고 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영화'로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효과를 끌어내려 억지로 애쓰지 않은 감독의 정직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는 향수다. 인간의 향기... 그렇기 때문에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그 향기에 취할 수 있다. 어쩌면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향기는 꽃향기가 아니라 방금 권투를 끝내고 들어오는 선수의 땀냄새라는 생각을 하면서 극장을 나올 수 있었다. 그가 다음에는 어떤 향수를 가지고 나에게 찾아올지 궁금하다. 한국영화가 다분히 코믹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소재였다는 점에 점수를 듬뿍주고 싶고, 앞으로 이런 진지한 영화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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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3.12.03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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