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동정의
2. 사동사의 형식
3. 단형 사동 장형 사동의 차이
4. 피동의 정의
5. 피동문의 형식
2. 사동사의 형식
3. 단형 사동 장형 사동의 차이
4. 피동의 정의
5. 피동문의 형식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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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능동문이 없는 피동문
앞에서와 반대로 피동문은 있으면서 그 짝이 되는 능동문은 잘 쓰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능동문을 아예 상정하기 어려운 경우조차 있다.
우선 한 예로 무정명사가 타동사문의 주어일 때는 능동문보다 피동문이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들 수 있다.
가) ㈀ 슬픔이 예지를 휩쌌다.(?)
㈁ 예지가 슬픔에 휩싸였다.
다음으로 해당하는 능동문을 상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동문 쪽으로만 쓰이는 경우를 보자.
가) 가족들이 모두 감기에 걸렸다.
나) 날씨가 많이 풀렸구나.
다) 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들은 국어 피동문의 독특한 의미기능에 기인하는 것으로서, 감기를 걸리게 하거나 날씨를 풀리게 하는 것처럼 의지나 의도를 가진 주체를 설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피동문을 쓰는 것이다.
피동사는 자동사이므로 목적어를 가질 수 없으나, 일부 피동문은 목적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이와 같은 문장은 이중목적어로 구성된 능동문을 그 짝으로 한다.
㈀ 재규가 예지를 손목을 잡았다.
㈁ 예지가 재규한테 손목을 잡히었다.
㈂ 예지가 재규한테 손목이 잡혔다.
㈃ 예지의 손목이 재규한테 잡혔다.
가)의 ㈀은 능동문이고 그 나머지 문장들은 ㈀과 짝을 이루는 피동문이다. 남기심·고영근은 ㈁의 '손목을'을 목적어로 간주하고 동사 '잡혔다'를 타동사로 처리해서 ㈁을 목적어를 지닌 피동문이라고 말하였다.
◆참고문헌
1. 바른 국어생활과 문법, 임홍빈 외, 한국방송통신대학출판부, 2001
2. 표준국어문법론, 고영근·남기심, 탑출판사, 1994
3. 학교문법론, 이관규, 월인, 1999
나. 능동문이 없는 피동문
앞에서와 반대로 피동문은 있으면서 그 짝이 되는 능동문은 잘 쓰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능동문을 아예 상정하기 어려운 경우조차 있다.
우선 한 예로 무정명사가 타동사문의 주어일 때는 능동문보다 피동문이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들 수 있다.
가) ㈀ 슬픔이 예지를 휩쌌다.(?)
㈁ 예지가 슬픔에 휩싸였다.
다음으로 해당하는 능동문을 상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동문 쪽으로만 쓰이는 경우를 보자.
가) 가족들이 모두 감기에 걸렸다.
나) 날씨가 많이 풀렸구나.
다) 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들은 국어 피동문의 독특한 의미기능에 기인하는 것으로서, 감기를 걸리게 하거나 날씨를 풀리게 하는 것처럼 의지나 의도를 가진 주체를 설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피동문을 쓰는 것이다.
피동사는 자동사이므로 목적어를 가질 수 없으나, 일부 피동문은 목적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이와 같은 문장은 이중목적어로 구성된 능동문을 그 짝으로 한다.
㈀ 재규가 예지를 손목을 잡았다.
㈁ 예지가 재규한테 손목을 잡히었다.
㈂ 예지가 재규한테 손목이 잡혔다.
㈃ 예지의 손목이 재규한테 잡혔다.
가)의 ㈀은 능동문이고 그 나머지 문장들은 ㈀과 짝을 이루는 피동문이다. 남기심·고영근은 ㈁의 '손목을'을 목적어로 간주하고 동사 '잡혔다'를 타동사로 처리해서 ㈁을 목적어를 지닌 피동문이라고 말하였다.
◆참고문헌
1. 바른 국어생활과 문법, 임홍빈 외, 한국방송통신대학출판부, 2001
2. 표준국어문법론, 고영근·남기심, 탑출판사, 1994
3. 학교문법론, 이관규, 월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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