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의 효율적인 동시(시)쓰기 지도 방안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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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학교에서의 효율적인 동시(시)쓰기 지도 방안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시란 무엇인가

Ⅲ. 효율적인 시쓰기 지도 방안
1. 시쓰기 지도에 앞서 교사가 알아야 할 일
2. 수수께끼의 시학과 초기 시 교육
3. 쓰기 교과서에 나타난 시쓰기 지도방법
4. 시쓰기 지도의 실제
(1) 무엇을 쓰게 할 것인가(쓸거리 찾기)
(2) 본보기 시를 들려주자
(3) 아이들 멋대로 쓰게 하자(얼거리 짜기)
(4) 글 고치기 지도
(5) 발표하기와 감상하기

Ⅳ.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용도 없는 산문 형태를 시라고 써냈을 것이다. 그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산문이라도 아이가 시라고 썼으면 인정해 주어야 한다. 시란 매끄러운 말로만 꾸며 쓰는 것을 당연한 일로 알아온 아이들 수준에서 산문 같으나마 자기 삶과 목소리를 담은 시를 잘 썼다고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시쓰기에 계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전체 고치기 지도에는 이런 방법을 쓸 수 있다. 1차로 써낸 한 아이의 작품을 칠판에 적어놓고 글 쓴 아이의 생각을 물어서 그 아이가 고치게 한다. 이 방법은 아이들이 글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가를 잘 모를 때 시범으로 보여 줄 필요가 있을 때 하는 방법으로 한두 번으로 그쳐야 한다. 앞의 기준으로 아이들 스스로 고치게 하되 건성으로 글 고치기가 되지 않도록 한다.
개별지도는 교사와 글 쓴 아이가 마주 앉아 고치는 방법으로 고치기 지도에서 가장 효과가 있다. 그러나 다인수 학급에서는 개별지도를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개별 고치기 지도를 하면서 평소에 못 나누었던 이야기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또 짝끼리 작품을 서로 바꾸어 읽고 고칠 데를 나름대로 지적해 고치는 방법도 있겠다.
어쨌든 시간이 좀 걸려도 하나의 작품을 아이들이 자기 손으로 직접 완성하는 기쁨을 맛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고치기에서 내가 했던 방법을 들어보겠다. 아래 두 작품의 고치지 지도(왼쪽이 처음 써낸 시다)에는 내가 지적한 몇 가지 고칠 점이 드러나 있다.
고쳐 쓰기 지도에서 고학년쯤 되면 행과 연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거의 알아서 한다. 그것은 교과서의 시들을 보고 익혔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너무 완벽한 작품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처음써낸 시를 너무 깊숙이 교사 의도로 고치다 보면 처음 써낸 시의 맛을 잃을 경우가 있으니 아주 조심할 일이다. 그러나 보기로 든 작품 「소뿔」은 어느 정도 고치기 지도가 필요한 것이다.
(5) 발표하기와 감상하기
·시를 쓰고 난 뒤 바로 자기 작품 낭독하기
·개인 문집으로 원고 철해주기
·교실 벽면을 이용해 게시하기
·작품 전시회(시화전) 갖기
·주간, 월간 또는 연간 학급문집으로 인쇄하여 펴내기 글을 쓴 뒤 그냥 둔다면 아무 가치가 없다. 모든 아이들에게 자기가 쓴 시를 발표 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적절한 방법으로 글을 발표하여 아이들의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어야 한다. 감상은 서로의 작품을 바꿔 읽거나 낭독할 때, 그 느낌을 말할 수 있도록 한다. 발표와 감상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국어 교과서의 시쓰기 지도방법은 분명 잘못되었다. 그 방법대로 지도하다간 아이들은 초등학교 시절 내내 자기 목소리가 담긴 시 한 편 못 써낸다. 남의 흉내나 내게 하는 병든 시쓰기 지도방법에서 과감히 벗어나자.
1년에 단 한 편이라도 좋으니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 삶이 담긴 글감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것은, 순전히 교사들의 몫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다. 그러려면 교사 자신이 아이들의 진정한 표현과 삶을 가꾸어 준다는 신념으로 글쓰기에 대한 꾸준한 공부도 마땅히 해야 한다.
Ⅳ. 결론 및 제언
자기를 표현하는 데 가장 쉽고 널리 쓰는 수단이 말이다. 말을 못하게 했을 때 사람의 표현은 우선 막혀 버린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말을 자유롭게 정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슨 똑똑한 아이를 키운다는 정도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목숨을 짓밟아 버리지 않고 고이 피어나게 하는, 생명 구원의 교육이란 자리에서 그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올바른 시쓰기 지도를 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교육의 목표를 확실하게 잡아 두어야 한다. 목표가 잘못되어 있으면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다 헛된 일이다. 헛된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만도 못한,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해치는 결과가 된다.
시쓰기 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을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키우는 데 있다. 곧,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것이다. 글을 쓸 거리를 찾고 정하는 단계에서, 쓸 거리를 생각하고 정리하는 가운데서, 실지로 글을 쓰면서, 쓴 것을 고치고 비판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삶과 생각을 키워가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소박하고 솔직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할까? 풍부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할까? 사물의 참 모습을 붙잡게 할까? 사람다운 행동을 하게 할까? 창조하는 태도를 가지게 할까? 이런 것이 목표가 된다. 참된 사람, 민주주의로 살아가는 사람을 기르는 데 시쓰기는 좋은 수단이 되는 것이다.
시쓰기는 참으로 귀한 수단이다. 목표는 사람이고, 아이들이고, 아이들의 목숨이고, 그 목숨을 곱게 싱싱하게 피어나게 해 주는 것이지, 글이 목표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오늘날 학교에서 하고 있는 시쓰기 지도는 그 목표가 글을 만들어 내고, 작품을 완성하는 데 있다. 그래서 아이들을 한갓 수단으로 삼고 있을 뿐이다. 곧 목표와 수단이 거꾸로 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 둘 것은, 시쓰기 교육에서 아이들의 목숨을 피어나게 하려고 해야 글이 훌륭하게 씌어진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시에만 관심이 가서 좋은 시를 만들려고 하면 결코 시가 훌륭하게 씌어질 수 없다. 이것은 역설이지만 어디까지나 사실이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시가 얼마나 삶에 밀착해 있는가를 깨닫는다. 삶과 시는 아이들 세계에서 온전히 하나가 된다.
참고문헌 ----------------------------------------------
1. 이오덕,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주)도서출판 보리, 1993
2. 이호철, 살아 있는 글쓰기, (주)도서출판 보리, 1994
3.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글짓기 선생님, 한국복지재단, 1995
4. 송홍철, 독자반응 중심의 동시교육 방법 연구, 인천교육대학교, 1999
5. 서혜정, 동시를 통한 통합적 접근: 봄·동물·비, 창의사고, 1999
6. 이원희, 동시에 있어서 비유와 상징의 표현에 관한 연구, 진주교육대학교, 2000
7. 장혜경, 반응 중심의 동시 감상 교육에 관한 연구, 부산교육대학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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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2.09
  • 저작시기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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