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용의 대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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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정을 잘 설명한다.
미리와 드래곤에 관한 설계는 소설갈등의 심각성과 사건발전의 첨예성을 조성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드래곤의 형상이 1920년대 무산민중의 이익을 대변하여 투쟁의 선두에 나타난 그런 시대의 선각자의 전형이라 하기에는 어딘가 미숙한 점이 없지 않다. 드래곤의 형상에는 작가 자신의 공상에서 이상화된 흔적이 적지 않게 배색되고 있다. 또한 작품에서는 반종교적 사상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있으나 상제의 존재를 민중의 미신적 의식의 소작물로 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서 작가는 비록 민중의 역할을 인정하고 민중의 위력을 긍정하면서도 아직 민중을 우매한 존재로 보는 제약성도 발로시키고 있다. 또한 작품에서는 지상의 모든 것을 만민의 고유임을 선언하고 있으며 세계적 범위에서의 혁명의 승리를 보여주려 하였으나 그것이 충분히 과학적 이해에 안받침된 형상적인 표현으로 되지는 못하였다.
) 김병민, 신채호 문학연구, 아침, 1989, p.225∼226.
Ⅳ. 나오며
단재의 민중적 진실은 문학적 양식화의 한 전범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것이 <용과 용의 대격전>이다. <용과 용의 대격전>에 보이는 문학적 기법의 전근대성은 실재에 있어 민중적 친화력, 민중적인 리얼리티 구현, 민중의 안주 의식에 대한 갈등 자극, 문학 수용에 있어 보수적 정서의 연대를 의식적으로 의도한 실험의식의 소산이다.
단재의 문학사적 의의는 그가 자신의 인식과 문학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근대적 의미의 시민문학 정신을 최초로 보여주었다는데 있다. 민족의 삶이 식민지라는 형태로 근대세계에 편입되었을 때 근대성을 극복하려는 지적인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근대성에 도달한다는 것을 단재의 문학은 보여준다. 이 점은 단재를 통해 한국근대문학의 비평적 인식이 사상과 문학과의 종속관계를 부정적으로 사유함으로써 사상을 감싸고 그것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재는 정신적 빈곤상태를 가진 한국신문학의 정신적 자양분을 높은 차원에서 보여준 몇 안되는 문학사상가인 것이다.
<참고문헌>
김병민, 신채호 문학연구, 아침, 1989.
송병삼, 단재 신채호 문학 사상 연구, 전남대 대학원, 2001.
송인창, 단재 신채호의 현대적 조명, 다운샘, 2003.
이기열, 신채호 소설 연구, 서울대 대학원, 1984.
이용남외저, 한국개화기 소설 연구, 태학사, 2000.
임창주, 신채호 문학연구, 경희대 대학원,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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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15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0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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