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생물의약 산업과 한중협력 방안에 관한 고찰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중국의 생물의약 산업 발전

2. 시장, 산업 현황

3. 중국정부의 생물의약 연구 지원

4. 중국 생물의약 산업 평가

5. 한중협력 방안

본문내용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관련 연구가 늦었고, 기업의 혁신능력과 상품화 능력이 약해 출연연구소에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중국의 저변 확대와 연구인력의 집중 투입으로, 90 연대 중반부터 이러한 차이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몇 년 후에는 분야별로 중국이 한국을 앞서는 분야가 나타나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 중국이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30 여 종의 관련 신약이 시장에 대거 진출하는 2003-2005년에 이러한 경향이 확대될 것이다.
2) 주요 문제와 대책
(1) 중복생산
동일품종을 생산하는 기업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고 기업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일례로 rhIFNα2a를 생산하는 기업이 5개에 달하고, rhIFNα2b는 5개, IL-2는 10개, G-CSF는 7개, GM-CSF는 6개의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유전자의약의 임상 사용량이 수 미크론 단위이므로 통상 2-3개회사만으로도 전국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경쟁으로 생산기업의 설비가동율과 이윤이 감소하고 생산단가가 상승하며, 정상적인 상거래 질서가 무너지는 등의 각종 부조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개발된 약품이 대부분 외국 제품의 모방생산에 그치고 있는 현실로 인해 더욱 가중되고 있다. 98년까지 시장에 진출한 15종의 유전자 약품 중에서 rhIFNα1b만 고유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외국에서 2, 3기 임상을 마친 제품을 추적 연구해 개발한 것들이다. 따라서 낮은 수준의 중복투자와 중복생산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연구활동을 모방생산에서 창조성신약 개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규정을 수정해 과도한 경쟁을 억제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신약심사비준방법"과 "신약보호와 기술이전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1류신약의 보호기간을 8년에서 12년으로, 2, 3류신약은 6년과 4년에서 8년으로 4류신약은 3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고 5류신약은 6년을 보호하도록 하였다. 또한 신약의 임상과 생산에 관한 총량제를 실시해 1류신약을 제외한 기타 신약에 대해서는 3개 기업 이상의 임상연구 신청을 불허하고 있고, 3개 기업 이상에서 생산하고 있는 신약에 대해서는 추가 기술이전을 불허하고 있다. 모방 약품에 대해서도 외국 특허를 피해갈 수 있는 후속 연구와 고유특허의 출원을 장려하고 있다.
(2) 경비 부족
유전자의약 산업은 전형적인 첨단기술산업으로서 기업의 투입규모와 위험도가 특히 큰 산업이다. 현재 중국 유전자의약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각각 2,000만위엔에서 1억위엔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 자금은 대부분이 주식과 은행대출, 융자 등의 단일 경로로 조달된다. 그러나 최근 은행들이 자금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특히 강조하는 상황에서, 아직 성숙되지 않았고 위험이 큰 유전자의약 쪽에 쉽게 투자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자금의 부족은 관련 설비와 고가장비의 부족, 고급인력 유치 곤란 등으로 이어져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유전자의약 산업을 高技術산업에 포함시켜 세수와 재정지원등의 각종 우대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을 경험을 토대로 각종 자금을 마련하여 벤처투자 형태로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는 외국의 벤처투자 회사들과 이들의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과 나스닥 등의 제2주식시장을 준비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3) 시장질서 교란
중국은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어 아직도 상당한 품목에 대한 가격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의 현행 가격규정에 의하면 약품의 도매가격은 공장 출고가의 115%이고 소매가격은 도매가격의 120%이다. 그러나 유전자의약의 실제 영업 시에는 병원에서 국가도매가격의 70-85% 선에서 약품을 구입해 30-50%의 이윤을 확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의 이윤은 5-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기에 과도한 경쟁이 겹쳐 기업들이 가격정책과 시장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관계로 기술혁신과 정상조업, 신규기업 진출 등이 극히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연 매출액이 1억위엔 이상인 기업은 2-3개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수입된 동종의 외국 약품들은 국산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시장경제에서 약품가격의 전국통일 제정은 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개혁의 진전에 따라 점차 약품가격을 시장 기능에 맡기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공비의료(公費醫療)와 직장의료(勞保醫療)용 약품이 전국 약품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위생사업 개혁방안에 동종약품의 부정거래 단속과 공정거래 촉진방안, 국산약품 보호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4) 관리능력 부족
유전자의약 산업의 기술수준이 높고 외국 설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비해 중국기업들은 생산 경험이 일천하다. 국유기업이 많고 소유권과 경영권이 분리되지 않아 상당수의 경영자들이 시장상황과 현대식 관리에 미숙하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해외유학 경험이 있는 청년 과학자들과 국내 연구소, 대학들의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창업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5. 한중협력 방안
전반적으로 유전자 분석과 농업에의 응용, 중약 등에서는 중국이 앞서 있지만 유전자 의약에서는 한국이 다소 앞서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과의 협력은 중약 분야와 산업화에서 시작하고 점차 유전자 분석과 의약 쪽으로 확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중약 분야에서의 협력은 새로운 약제의 개발과 산업화, 수출 모두에서 가능하다. 단 중국에서 개발하고 생산까지 취급할 경우, 중국 측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중약의 GAP, GLP, GCP, GMP, 특허권 등에서 신뢰할 만한 결과를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생산과 인증 단계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접목시킬 수 있다. 유전자의약 산업화 분야에서의 협력은 한국이 필요한 경비와 설비, GLP, GMP, 미국 FDA 승인 등을 지원해 중국의 연구 성과를 산업화하고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키워드

  • 가격7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5.07.31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852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