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윤리학과 메타윤리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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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고 다만 다양한 여러 이론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윤리적 진술들을 분석하는 일만 하는 “ 비철학적인” 철학, 다시 말하면 평가와는 무관한 철학을 제시하는 도덕철학을 지칭한다. 메타윤리학도 두 학파로 구분할 수 있는데 논리실증주의와 언어분석철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도덕적 가치를 포함하여 형이상학을 경멸한다. 정의주의적 윤리설(윤리를 감정의 표현으로 평가함)을 제안하여 타당한 판단이란 사실에 관한 판단이며, 반면에 감정의 표출은 전혀 판단이 아닐뿐더러 심지어 감정에 대한 판단도 아니라는 근거에서 윤리적 진술들을 타당한 판단이 못 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검증원리(감각적 관찰에 의해서 입증될 수 있는 명제만이 유의미한 명제라는 것)를 그들의 철학적 기초로 삼았다. 에이어는 “도덕 판단은 서술적이라기보다 정의적이며, 사실에 대한 진술이 아니라 태도를 설득하기 위한 표현이다. 따라서 도덕 판단은, 참도 거짓도 될 수 없다. 혹은 적어도, 참과 거짓의 범주를 도덕판단에 적용하지 않게 되면 문제가 보다 명료해지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규범윤리적인 진술들은 분석 불가능하며 진정한 명제나 판단을 가장한 사이비개념들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에이어는 도덕철학은 단지, 윤리적 개념이 사이비개념이며 따라서 분석 불가능한 것이며 결국 정의 불가능한 것임을 밝히는 데 있다.
반면 언어분석학파는 형이상학과 도덕적 가치에 대하여 중립적 입장을 취하며, 윤리적 언어 및 “일반인들”이 그것을 일상적으로 쓸 때의 용법을 분석하는 것을 자신들의 주된 과업으로 생각하였다. 그들은 비평가적 입장으로 인해서 비철학적 철학학파라고 불리었으며, 논리 실증주의와 다른 점이다. 분석윤리학자들은 검증원리를 형이상학적인 것이라 하여 거부하는 경향을 보이며 “의미를 찾지 말고 용법을 탐구하라”는 것을 그들의 신념으로 삼았다. 엄슨은 사과의 등급을 매기는 것과 윤리적 가치의 등급을 매기는 것 사이에 현저한 유사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것을 등급매김이라고 하였다.
이 두 학파가 다른 점은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윤리적 규범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고, 반면에 언어분석철학자들은 규범 문제에 관한 일체의 논쟁을 무시하고서 언어를 분석하는 일과 또 그것이 윤리적 이론에 대해서 가지는 함축을 추적하는 일에 전력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끝으로 우리는 이 규범윤리학과 메타윤리학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서로의 차이도 알 수 있었다. 결론을 내리자며 규범윤리학은 도덕적인 규범을 인생의 길잡이로 설정한다. 도덕이론을 연구하며, 도덕원리들을 합리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 기반 위에 구축한다. 반면에 메타윤리학자들은 규범윤리가 우리들의 도덕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기본적으로 도덕적인 개념들의 분석 혹은 도덕적 언어의 논리적 분석에 관심을 둔다. 그래서 도덕적인 개념 혹은 도덕적인 개념에 내포화되어 잇는 논리적 구조 분석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어느 이론이 옳고 어느 이론이 그르다고 할 수 없다. 각각의 견해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어느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어떠한 행동이 윤리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각기 다른 정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윤리학의 이론들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송휘칠, 황경식(2004) 윤리학의 이론과 역사(수정판) 서울: 전영사
http://philinst.snu.ac.kr/project/ephil/56.htm
http://philinst.snu.ac.kr/project/ephil/56.htm
http://human.hufs.ac.kr/journal/journal06/63chan.hwp

키워드

규범윤리학,   메타윤리학,   공리주의,   자연주의윤리설,   직관론적 윤리설,   형이상학적 윤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