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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에 섰다. "홉스 등과 같이 권력이 정의의 기초라고 한다면, 정의, 법 등은 단지 국가 권력이 의존하고 있는 다른 관계들의 표현 내지 징후에 불과하다." 생산관계와 법적 소유 형태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통제하고 있는 개별 자본가들의 존재에 의존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근대 주식회사에서는, 고용되어 있고 기껏해야 약간의 지분만을 소유하고 있는 최고 경영자들이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이러한 회사가 생긴 마당에는 우리는 더 이상 자본주의에 살지 않게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보다 더 진실과 먼 것은 없다. 계급사회를 규정하는 것은 소수에 의한 생산수단의 실질적인 점유이지, 이러한 권력관계가 치장되어 있는 법적인 형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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