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등과 사회평등의 관계

소개글

교육평등과 사회평등의 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는 말
2.교육평등의 여러가지 유형
- 허용적평등, 조건의 평등,보장적평등,결과의평등
3. 교육과 사회평등
4.사회평등에의 과제(교육의 역할)

본문내용

출발점 또한 달라져 어떤 학생들은 취학 전에 이미 한글은 물론 영어까지도 구사할 줄 아는 반면 학교에서 한글을 처음으로 배우는 학생도 있다. 일부는 학생들이 예전만큼 헝그리 정신이 없어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 거라 하지만 사회구조가 점점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출발점 행동과 문화실조를 보상할 수 없는 쪽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따라서 더 이상 “용”이 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
지금 각 대학들이 도입하고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이나 사회기여자 전형 등은 이러한 적극적 차등원칙의 일환으로 아주 바람직하다. 단, 그러한 제도를 남용하거나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감시가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내 정기적인 학습 상황 점검과 학습 결손 보충이 이루어져야 하며, 영국의 EPA처럼 우리도 교육우선지구를 선정하거나 혹은 교육 우선대상을 선정해 지원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교육행정 당국이 교육현실에 대한 인식과 제도 개선책 보완책에 대한 적극적 실천에 대한 과제이다.
30여년 전부터 실시한 중학교무시험 전형 및 고교 평준화 정책은 교육 기회균등의 제도적 , 형식적 수준에서 공헌한 바가 크다. 평준화 정책은 교육 관리상의 이점도 있고, 행정적으로도 많은 사회적 부조리를 제거하고 학생들의 정신적 , 신체적 부담을 덜어준 점도 있으나, 자연적인 학생격차를 인위적으로 형식상의 획일화를 꾀함으로써 많은 교육상의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력저하, 사회적 의무감 약화 등의 폐단이 그것이다. 평준화가 실시되고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어왔고, 부분적 보완책도 시행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하향평준화라는 평가는 물론이고 학생 성적 격차는 오히려 지역 간, 학교 간으로 더 심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교육에 있어서 기회균등 혹은 평등화의 문제란 개인의 능력에 따라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우선해야 한다. 이는 능력에 따라 평등하게 교육 받아야 하느냐, 아니면 평등을 위한 획일주의냐 하는 대립적 교육관의 문제이다. 우리 교육의 평등화에 대해 모두 고민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분명 더 좋은 교육여건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신교육사회학, 고형일 외 12인, 학지사, 1999
교육사회학, 김신일, 교육과학사,2002
교육과 사회, 김병성 학지사 1998
교육의 사회학적 이해, 학지사 1998

키워드

교육평등,   사회평등,   보장적평등,   허용적평등,   결과적평등,   조건평등,   교육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