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육철학 및 교육사-한국교육의 역사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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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한국교육의 역사를 보는 눈의 문제
1. 교육의 동기와 인간의 위치
2. 교육에 대한 역사적 안목의 문제
3. 한국교육의 연구방법상의 문제들
4. 한국교육의 역사서술상의 문제들

II. 한국교육사의 이중구조 문제
1. 지배를 위한 교육과 삶을 위한 교육
2. 한국 교육근대화의 성격과 방향
3. 한국에서의 문화식민지 교육

III. 군사 문화적 교육정책의 역사와 문제
1. 미. 소 군정교육의 성격과 전략
2. 군부 통치기 교육정책의 역사와 문제
3. 교육정책의 철학과 대학의 발전

IV. 한국교육개혁을 위한 역사적 과제
1. 교육학의 학문적 자주성 문제
2. 분단시대 극복을 위한 교육의 과제
3. 새 정부에게 바라는 교육개혁

V. 격동하는 정신사의 흐름과 가치관의 갈등
1. 역사, 자연, 세계관의 흐름
2. 인간관과 문화관의 변천
3. 새로운 가치관의 등장과 요청되는 발상방식의 전환
4. 한국교육 1세기의 반성과 과제

본문내용

고 있는 가치관의 혼란과 갈등 감각문화의 폭발적 확산 폭력과 테러의 빈발 종교적 열광 등의 세기말적 현상도 그러한 힘의 우월성 추구의 역사와 관련지어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대중문화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강화되고 반복되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해 끊임없이 반응을 되풀이하도록 강요당하는 피동적 존재들이다. 20세기 대중문화에 노출된 인간들은 이성적 존재라기보다는 19세기의 고전적 자연과학에서 규정한 자연과학적 관찰대상으로서의 유기체처럼 반응하는 생물학적 존재 쪽에 가까운 모습을 드러낸 삶의 방식에 익숙하게 된다. 제3의 물결 속에서 극대화된 기계적 생산력과 문명의 힘은 그것을 만들어 낸 인간의 창조적 기능성과 다양한 인격적 개성 이성적 합리성 같은 고전적이고 정신문화적인 가치를 극소화하고 그 대신 생물학적 집단적 경쟁본능 같은 속물적 측면의 가치들만을 극대화한 샘이다.
3. 새로운 가치관의 등장과 요청되는 발상방식의 전환
산업혁명 이후 계속되어 온 생산성 경쟁은 물질우위론 적 대향생산 이데올로기를 20세기 중반의 정신사적 특징으로 만들었다. 학교를 공장으로 학생을 원료로 가정할 때 학교 교육에서의 경쟁체제 이론들은 성격상 물질적 제품우위론의 반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현대인간의 분열증적 성격특징들과 반응양식들은 사회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학교 안에서의 교육적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특히 컴퓨터의 발달과 보급이 급신장하면서 정보통신망이 확장됨에 따라 산업계의 구조와 문화에 혁명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제사회에서의 정치적 역학관계의 변화는 경제적 이해관계 산업생산과 무역협상의 역학관계 지적 소유권과 정보의 유통 및 통제 같은 다양하고 다차원적인 복잡한 관계의 급속한 변화와 동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구시대의 권위주의적이고 융통성 없는 가치관의 설자리가 급속도로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 대신에 자유롭고 융통성 있는 다양한 새로운 새 가치관들이 등장한다.
4. 한국교육 1세기의 반성과 과제
우리나라의 근대교육 1세기의 이데올로기적 성격은 한마디로 정리 될 수 있다. 곧 군사 문화적 대량생산 이데올로기가 그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융통성 있고 유연한 가치관 세심한 분석력과 자유로운 상상력 창조적 직관력 같은 능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 교육에 요청되는 변화의 성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은 지식의 전수나 전달보다는 지식의 창출과 교환능력을 확장하는 데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둘째 교육에서의 집단주의는 폐기되어야 한다. 교육내용 방법 목적 기준에서 개별화 다양화 자율화 원칙이 도입되어야 한다. 셋째 종전의 학교 건물 중심 교실 중심 교과서 중심 학력고사 중심의 고정적 교육관의 절대적 권위는 무너져야 한다. 넷째 책과 노트 대신 개인용 컴퓨터가 보편화될 것이다. 다섯째 학력에 대한 표준이나 기준의 획일적 권위나 원칙이 사라질 것이다. 여섯째 학교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학생들의 구성내용도 다양해질 것이다. 따라서 종래의 위계적 학교 급별 차이는 무의미해질 것이다. 일곱째 교육담당자들의 전문성이 심화되고 개별화될 것이며 자율권이 보장될 것이다. 따라서 교사의 이동이나 교체가 어렵게 될 것이다. 여덟째 교육받은 결과에 대한 장기적 평가체제가 개발될 것이고 평생 동안 이용 가능한 보완교육 내지 재교육체제가 정착될 것이다. 아홉째 교육에 동원되는 내용 방법 공간 시설 정보 등의 가용범위가 범지구적으로 확산되고 국제화될 것이다.
*교육적 시사점
I. 한국교육의 역사를 보는 눈의 문제
우리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교육을 방향 짓기 위해 우리 교육의 과거 즉 삶을 가르치고 키워 온 역사를 새롭게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의 과거와 역사를 돌이켜 봄은 답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일을 위한 오늘의 교육적 상황에서 그것을 새롭게 해석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먼저 과거의 문화 속에 나타나는 삶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관련되는 자료들에 관한 관심의 범위를 되도록 넓히는 일에 착수하여야 한다. 이렇게 교육사 자료의 범위를 넓혀감에 따라 자연히 자료 해석의 방법도 다양하게 개발될 것이고 교육사 이해의 차원도 더 깊고 넓어질 것이다.
II 한국교육사의 이중구조 문제
우리의 학교교육은 민중들로 하여금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창조적으로 상상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획일적으로 사고하고 단세포적으로 판단하며 피동적으로 행동하는 생활에 적응하도록 만들었다 가장 바람직한 사회교육은 민중 자신에 의해 전개되는 것이어야만 생명력이 있고 지속성이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이 되도록 교육을 혁신하기위해서는 교육의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삼고 교육 혁신의 과정에서는 반드시 다양성 자율성 평등성 등의 원칙이 지켜져야만 한다.
III 군사 문화적 교육정책의 역사와 문제
교육적 관점에서 정말로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은 일관되게 계속 강화되어 온 군사문화적 획일성과 경직성이다. 그 중에서도 대학문화의 획일성이다. 창조적 지성을 공통요소로 지니는 대학인들의 사회에서 다양성이 상실되는 것은 바로 그 사회에서 문화적 생명력 내지는 면역성이 사라져 감을 의미한다. 대학의 변화는 일차적으로 대학문화의 쇄신 내지는 재생을 위한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IV 한국교육개혁을 위한 역사적 과제
학교에서 가르쳐지고 베풀어지는 교과내용 학습에 관련되는 모든 활동과 경험이라는 내용의 답을 발견한다면 아마도 오늘날 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할 것이다. 그동안 학교교육만을 교육의 전부로 취급하면서 교육문제를 바라보았던 것이 바로 우리들의 두 번째 잘못이었던 것이다. 학교교육만을 교육으로 그 중에서도 교실에서 가르쳐지는 교과내용 학습을 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취급해 온 우리 교육관이 제일 먼저 개혁되어야 한다.
V 격동하는 정신사의 흐름과 가치관의 갈등
우리나라의 근대교육 1세기의 이데올로기적 성격은 한마디로 정리 될 수 있다. 곧 군사 문화적 대량생산 이데올로기가 그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융통성 있고 유연한 가치관 세심한 분석력과 자유로운 상상력 창조적 직관력 같은 능력이 필요하다.

키워드

교육,   사범,   교직,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