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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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의상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연구목적및방법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이미지
묵시적 이미지와 악마적 이미지가 선과 악이라는 종교적 의미를 지닌다면 유추적 이미지들이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의 유추를 통해 문학적 이미지로 전환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전환의 과정을 노드롭 프라이는 로만스, 상위모방, 하위모방의 세 가지로 유형화되고 있다. 묵시적 세계는 낭만적 이상으로 미화되어 천상적 이미지로 상위 모방이며 악마적 세계는 지상적 카오스인 현실로 하위 모방되고 그 중간에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에 의해 유추되는 높은 모방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등식이다.
하위 모방양식으로는 영적이며 신성한 것, 동경과 이상 등이 인간 경험의 유추를 통해 재구성되는 모방형식을 취한다. 그 때문에 관념적이기는 하나 절대·초월적 이미지보다 더 구체적이고 사실적이 된다.
상위 모방의 경우는 이상의 세계도 관념의 세계도 아닌 현실로 대체된다. 그 때문에 현실은 불행한 것, 부조리한 것, 타락한 것등의 현실인식에 의해 신성하고 영적인 존재는 소멸하고, 그 대용물로 대체된다.
② 휠라이트의 원형 상징
휠라이트의 원형상징은 첫째 상하의 원형, 둘째 피의 원형, 셋째 빛의 원형으로 대표되고 기타원형으로 말의 원형, 물의 원형, 원의 원형, 파이프 남근의 원형을 들고 있다.
첫째, 상하 원형에 대해 살펴보자.
인간은 현실적 존재이면서 이상적 존재이고 또 이를 역행하는 과거적 존재이기도 하다. 그것은 융이 지적했던 것처럼 인간은 최초의 에덴이란 낙원에서 살았으나 이를 상실함으로써 부단히 이를 재현 내지 복원하고자 노력한다.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다.
누구에게 감사 받을 생각도 없이
나는 나에게 황혼을 느낄 뿐이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라려고 한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펴려고 한다
김윤성의 「나무」란 시이다. 나무라는 상승이미지의 원형상징을 빌어 천상계에서 도달하고자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라려고' 하는 의지지향을 보여줌으로써 이미지의 묵시성을 갖는다.
둘째로 피의 원형에 대해 알아보자.
피는 여러 상징성을 지닌다. 죽음, 부활, 처녀성, 고귀한 희생등을 상징한다. 또한 결합, 순결, 더러움 금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빨치산에 겁탈당한 내 누이다
소름 족힌 살갗을 떤다
모래벌에 혀를 받고 죽은 열아홉이다
피빛으로 파헤쳐진 밑구멍이다.
강우식의 「해당화」전문이다. 이 시는 해당화의 피빛 빛깔과 아름다움, 그리고 가시돋힌 줄기를 '누이'로 의인화한 시이지만 동원된 시어 '빨치산' '겁탈' '피빛으로 파헤쳐진 밑구멍'은 다 피를 연상하게 하는 피의 악마적 속성에 잇대어 있다. 그 때문에 금기 내지 불길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또 이를 암시하는 상징성을 지닌다 할 수 있다.
셋째로 빛의 원형에 대해 알아보자.
대체적으로 빛은 희생, 생명, 환희, 선명, 창조 등의 이미지로 작용한다. 빛은 불로 이동되는 유추단계에서 그 원형이 위로 타오르는 속성 때문에 상승이미지로 작용해 왔고 그래서 종교적 단계에서는 승화로 상징되기도 했다. 또 태양이란 점에서 생산, 탄생, 풍요, 창조와 같은 원형 상징성을 지니기도 한다.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라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에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애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박두진의 「해」의 종연에서 볼 수 있듯이 해의 세계는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에 앉아'사는 그런 세계다. 달리 말하면 인간과 자연, 동식물의 한계가 철회된 에덴의 세께이자 빛의 세계로서 낙원으로서의 극지다. 이 극지가 해에 의해 성취되고 있다는 것은 빛이 구원이나 낙원을 상징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넷째 기타 원형 상징은 말, 물, 원, 남근, 원형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말은 일종의 청각적 이미지다. 예를 들면 원시인들은 바람소리, 바다의 포효 등을 성스러운 부름의 소리인 신명으로 해석했다.
물의 원형은 생명, 탄생, 정화를 상징하는데 종교적으로 세례를 통한 정죄를 상징하기도 한다.
원의 원형은 완벽한 형태의 안전, 완성을 상징하며, 정신적으로는 평정을, 식물계에서는 결실과 원숙을 상징하기도 한다.
Ⅲ. 결론
이제까지 우리는 상징의 여러 이론들을 토대로 상징의 특성과 그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다. 상징과 은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은유는 두 사물의 전이이고, 상징의 하나는 사물이고 다른 하나는 관념인 의미의 복합이라는 점이다. 고로 상징은 은유보다 더 근원적, 심층적이며 사고에 접근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징과 비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이 글을 끝맺기로 한다. 먼저 상징에서 쓰는 용어가 더욱 암시적인 것이라고 하면 비유에 있어서는 더욱 연상적이다. 따라서 암시는 모호하고 막연한 것에 비하여 비유는 명백하고 구체적인 예를 많이 볼 수 있다.
둘째로 비유에 있어서는 서로 유사성이 통하고 비교·대조를 말미암아 복잡한 관계에서나마 서로 대각선이 그어지는 것이지만 상징에 있어서는 그런 연락선이 없거나 그렇지 않으면 매우 회피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두 개의 수단을 통하여 작품 의미를 파악하려 할 경우 비유에 비하여 상징이 더욱 상상력을 요할 것이다.
셋째로 용어의 형태에 있어서 상징은 더욱 많은 형용사·동사 또는 그런 구절을 사용하는데 반하여 비유는 더 많은 명사구와 명사를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비교적 의미가 간단한 대상을 표시할 때도 그런 특징의 차이가 눈에 띈다. 말하자면 비유법에서는 일종의 대치적인 것이 하나의 용어적인 패턴이 된다.
본고에서는 상징과 은유의 차이, 상징과 비유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상징의 개념을 명확히 한 다음, 상징의 정의와 특징,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다.
상징적 세계는 가설적 추상적 세계에 지나지 않지만 이런 세계의 구축을 통해 인간의 꿈이 개화되는게 아닌가 한다. 그런 점에서 상징은 인간성의 실마리요, 인간의 상징적 행위에 의하여 인간만이 세계를 구축하고 그 세계의 빛 속에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징의 세계를 시속에서 펼침으로써 자신의 꿈을 싹틔우고 자신만의 세계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문헌
박진환 〈 현대시 창작이론과 실제 〉
이승훈 〈 시 론 〉
윤여탁 외 2명 〈 시와 함께 배우는 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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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7.07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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